위메이드가 자사 가상자산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를 결정한 국내 코인 거래소들을 대상으로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출했다.위메이드는 28일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결정 효력을 정지시키기 위한 가처분 신청을 업비트와 빗썸 등 2개 디지탈자산 거래소를 대상으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이번 결정에 참여한 ‘코인원’과 ‘코빗’에 대해서도 신청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앞서 지난 24일 디지털자산 거래소협의체(닥사, DAXA)는 4대 거래소에서 위믹스 거래지원종료(상장폐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위믹스' 거래 종료는 내달
검찰이 자회사 외의 국내계열회사 주식 소유금지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조사된 일반지주회사와 대표이사를 9일 약식기소했다. 지주회사의 행위제한 규정 위반으로 기소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고진원)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는 제일파마홀딩스㈜ 법인과 대표이사 A씨를 이날 약식기소했다.약식기소란 검찰이 피의자를 정식 재판에 넘기지 않고 서면 심리 등을 통해 벌금형을 내려달라고 청구하는 절차다. 다만 청구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제일약품 최대주주인 제
조성욱 위원장, 제재 발표 직접 브리핑구글, 플레이 스토어 이용권 갖고 협박스마트폰·워치·TV 등 갖가지 분야 대상삼성, 갤럭시 워치 팔면서 실제 피해 봐구글 점유율 98% 육박, 독점 업체 탄생"3건 더 조사 중…법 엄정히 집행할 것" 공정거래위원회가 구글에 2000억원이 넘는 과징금을 부과하면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전자 등 스마트 기기 제조사에 "경쟁 운영 체제(OS)를 쓰지 말라"고 갑질한 혐의다. 이에 향후 업계 생태계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공정위는
카카오·케이큐브홀딩스 본사 등 조사지정 자료서 일부 누락…공정법 위반 공정거래위원회가 김범수 카카오 의장의 제재 절차에 착수했다. 카카오의 사실상 지주사인 '케이큐브홀딩스' 관련 신고를 빠뜨린 혐의다.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카카오와 케이큐브홀딩스 본사 등지를 찾아 현장 조사를 벌였다. 감시 대상 대기업 집단을 선정하기 위해 공정위가 매년 받는 '지정 자료'에서 케이큐브홀딩스 관련 사항이 일부 누락된 혐의가 드러나 공정거래법(독점 규제 및 공정 거래에 관한 법률)
공정거래위원회가 쿠팡을 대해 조사에 착수하면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업계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쿠팡은 자체브랜드(PB) 상품을 다른 납품업체 상품보다 우선 노출시키고 납품업체에 '갑질'을 한 혐의를 받는다.4일 공정위 소식통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쿠팡의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를 현장 조사했다. 공정위는 쿠팡이 공정거래법 위반한 혐의가 있다고 본다.공정위는 쿠팡은 PB 상품을 다른 납품업체 상품보다 우선 노출되도록 검색 알고리즘을 조작한 정황을 포착하고 조사에 착수했다.소식통은 "쿠팡이 알고리즘을 바꿔 화면 상단에 P
구글이 추진하는 '플레이 스토어'의 인앱(In-app·앱 내) 결제 강제화 정책이 끼워 팔기에 해당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자사의 모바일 운영 체제(OS) '안드로이드'가 지닌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경쟁사를 시장에서 밀어내고 있다는 얘기다.김종민 국민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6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앱 결제 정책의 경쟁법상 쟁점'을 주제로 한국공정거래조정원·고려대학교 ICR(혁신·경쟁·규제법) 센터와 함께 연 세미나에서 이렇게 주장했다. 그는 "구글의 새 인앱 결제 정책은 시장 지배력을 지닌 플레이 스토어에 자사 결제 시스템을 끼워 파
최근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가격이 급등하는 가운데, 정부가 가상자산 불법 거래 행위에 대한 범정부 차원의 특별단속에 나선다.정부는 19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지난 4월부터 오는 6월까지 두 달간 가상자산 불법 거래를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최근 가상자산 가격 상승으로 이를 이용한 자금세탁, 사기 등 불법행위 가능성이 높아져 유사수신·사기 등 피해를 방지하겠다는 취지다.금융위원회는 가상자산 거래 후 출금 발생시, 금융회사가 보다 면밀히 1차 모니터링하기로 했다.기획재정부는 금융감독원 등과 함께 국환거래법 등 관계법령
최근 8000만원을 돌파하며 치솟던 비트코인 가격이 주말 사이 급락하는 등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세가 다시 '롤러코스터'를 타자 시장이 과열 양상을 보이는 데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부도 범정부적인 차원에서 특별단속을 벌이기로 했지만 우려는 여전하다.19일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후 1시45분 기준 비트코인은 개당 7421만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전날 한때 7020만원까지 떨어지며 14일 최고가(8148만원대) 대비 1000만원 넘게 급락하기도 했다. 310만원
- 그룹 중 억만장자 상위권에 가장 많이 포함된 것은 단연 삼성가(家)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국내 최고 부호로 등극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6일(현지시간) 발표한 '2021 세계 억만장자 리스트'에 따르면 한국에서 총 44명이 세계 억만장자 반열에 올랐다. 전 세계 2755명의 약 5.2%다. 이 중 서 회장은 한국 1위, 전 세계 145위 부호로 이름을 올렸다. 그의 순자산은 142억 달러(약 15조8000억원)로 평가됐다.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별세하면서 한국 1위 부호 자리를 거머쥐었다.
삼성·현대자동차·LG·현대중공업·신세계·CJ·LS·현대백화점 등 8개 대기업 집단이 그룹 '구내식당'을 외부에 개방한다. 그동안 계열사나 친족 기업에 수의 계약 형태로 맡겼던 일감이다. 총 1조2000억원 규모다.조성욱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은 5일 서울 강서구 LG 사이언스 파크에서 '단체 급식 일감 개방 선포식'을 열고 "삼성 등 8개 대기업 집단이 25년 가까이 계열사·친족 기업에 몰아주던 구내식당 일감을 전격적으로 개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단체 급식 시장은 삼성웰스토리·아워홈(LG 친족 기업)·현대그린푸드·CJ프레시웨이·신세
현대차·기아를 상대로 10년 넘게 입찰 담합을 벌인 자동차부품 제조업체 4곳이 800억 원 넘는 과징금을 물게 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자동차 부품 입찰에서 담합을 해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화승R&A △DRB동일 △아이아 △유일고무 등 4개 업체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824억3,900만 원을 부과했다고 24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2007년부터 2018년까지 12년간 현대차·기아가 실시한 자동차 부품 구매 입찰 99건에서 낙찰예정자와 입찰가격을 사전에 합의했다. 이들이 담합을 벌인 부품은 글라스 런과 웨더 스트
공정거래위원회 사무처가 계열사를 부당 지원한 혐의로 삼성전자와 삼성SDI를 검찰에 고발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9일 정부 부처 등에 따르면 얼마 전 위는 삼성웰스토리를 부당 지원한 혐의로 삼성전자와 삼성SDI를 검찰에 고발하고 과징금을 부과하겠다는 내용의 심사보고서를 삼성 측에 보냈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고발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공정위는 이르면 오는 3월 전원회의를 열고 제재 수준을 결정할 계획이다.앞서 공정위 기업집단국은 2018년부터 삼성그룹이 삼성웰스토리를 부당지원한 혐의에 대한 조사를 진행해왔다.삼성웰스토
음식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요기요'를 운영하는 독일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DHK)가 등록 음식점에 “더 싸게 파지 말라”며 최저가를 강요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김민형)는 지난달 27일 DHK 법인을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DHK 법인은 지난 2013년 7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요기요에 입점한 음식점을 대상으로 '최저가 보상제'를 시행하며 전화 주문 소비자에게 더 싸게 팔지 말라고 강요
LG트윈타원 청소용역업체노동자 집단해고와 관련, 해당 시위가 장기화되자 일부 노동계와 시민단체가 오너일가 등 LG경영진에 대한 고소‧고발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더불어 LG그룹 오너가의 일감몰아주기, 오너일가 특수관계인의 편법행위 등 여러 의혹이 수면 위로 부상하고 있다.◆ LG 오너일가 전방위 조사 가능성 거론돼 사정기관 안팎에서 “LG그룹 총수일가를 포함한 경영진에 대해 조사를 검토 중”이라는 말이 들린다. 특히 검찰은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기업수사에 대한 폭이 다소 좁아졌음에도 LG그룹에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가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을 인수하기 위해 요기요를 매각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배달앱 시장에 묘한 분위기가 감지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날 DH에 배민을 인수하는 대신 요기요를 매각하라고 명령했다. 공정위는 배달앱 시장 1,2위를 차지하는 배민(78.0%)과 요기요(19.0%)가 결합할 경우 배달앱 시장 점유율을 장악해 공정한 경쟁이 사실상 불가능해진다고 판단한 것이다. 딜리버리히어로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공정위의 조건부 결합 심사 결과를 수용한다"라고 발표했다.쿠팡이츠 등 신규 배달앱들이 새로
상법,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금융복합기업집단의 감독에 관한 법률 등 이른바 '경제 3법'이 지난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법안 내용은 대체로 정부안대로 통과됐고, 상법 및 공정거래법 일부 내용은 수정됐다.10일 재계에 따르면, 상법 개정안의 최대 쟁점은 감사위원의 분리선출이다. 현행법상 감사위원은 일괄선출방식으로, 이사회에서 감사위원을 선출하게 되는데 이사회를 구성할 때 최대주주의 지분율 제한은 없다.감사위원을 분리선출하게 되면 감사위원 중 반드시 1명은 분리선출해야 하며 최대주주의 의결권은 3%로
국내 최대 전자제품 전문점인 롯데하이마트가 납품업체 종업원을 자신의 직원처럼 부린 것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는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0억원을 부과했다. 2일 공정위에 따르면 하이마트는 2015년 1월부터 2018년 6월까지 납품업자로부터 1만4500여명의 종업원을 파견 받았다. 하이마트는 이들 조업원을 매장 청소와 주차 관리 등 자신의 업무에 동원하고, 다른 납품업자의 제품까지 이들에게 판매하도록 했다. 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하이마트는 직접 사람을 고용해 시켰어야 할 여러 잡무를 파견된 종업원들에게 맡겼다. 제휴카드 발급, 이동통
치킨업체 bhc의 박현종(57) 회장이 경쟁사인 BBQ의 내부 전산망에 불법 접속해 자료를 들여다본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박 회장이 국제 분쟁소송에서 유리한 자료를 얻으려는 목적으로 BBQ의 전산망에 접근한 것으로 보고 있다. 24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5부(하동우 부장검사)는 지난 17일 박 회장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앞서 2017년 BBQ가 박 회장을 비롯한 bhc 임직원들에 대해 정보통신망법 위반 및 영업비밀 침해 등 혐의로 고소했지만 대부분 무혐의 결론이 내려져 이에 BBQ가 항고해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금호산업, 금호터미널 인수 등 그룹 재건 과정에서 계열사를 부당하게 동원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압수수사에 나섰다. 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김민형)는 서울 종로구 금호아시아나그룹 본사와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재무계약부서 등에서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했다.지난 8월 공정거래위원회는 계열사 부당지원 의혹 관련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그룹 전략경영실 임원, 법인 등을 함께 검찰에 고발했다. 금호산업, 아시아나항공 등에는 32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박
검찰이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 회장과 총수 일가에 대해 부당 내부거래 의혹으로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김민형 부장검사)는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금호그룹 고발 사건을 배당받고 고발장과 심사보고서 등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공정위가 앞서 지난 8월 말 금호그룹에 대한 과징금 부과 및 고발 방침을 알린 후 약 2개월만에 수사에 착수한 것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금호그룹이 9개 계열사 중 총수 일가 지분이 가장 높은 금호고속에 부당 내부거래를 통해 자금을 몰아주는 방식으로 오너 일가의 그룹 전체 지배권을 강화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