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이 총선을 앞두고 '막말 파문' 도마 위에 올랐다. 통합당 공식 유튜브 방송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교도소로 보내 무상급식을 배급해야 한다"는 발언을 했기 때문이다.31일 통합당 공식 유튜브 채널 '오른소리'의 프로그램인 '뉴스쇼 미래' 진행자 박창훈씨는 방송에서 "하고 싶은대로 다 하라고 하고 임기 끝나면 오랫동안 무상급식을 먹이면 된다"고 문 대통령에 대해 얘기했다.이어서 박씨는 "무상급식을 몇십년 드시고 싶으신 건지, 문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잘못했다고 죗값 치르게만 안해준다면
교육부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전국의 초,중,고등학생이 '온라인 개학'을 실시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온라인 개학을 준비할 시간이 촉박하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31일 오후 2시 열린 브리핑에서 “현 시점에서 등교 개학이 어렵다고 판단해 원격교육을 통한 정규수업으로 학생의 학습 공백을 해소하고자 온라인 개학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고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3학년부터 4월 9일 온라인 개학을 실시하고, 나머지 중·고등학교와 초등
총선이 보름 앞으로 다가운 가운데,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무소속 출마자 영구복당 불허' 방침을 30일 밝혔다. 이에 '컷 오프'(공천배제)로 지역구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일부 의원들이 반발하고 나섰다.황 대표는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서 "무소속 출마는 국민 명령을 거스르고 문재인 정권을 돕는 해당 행위"라며 "당헌·당규를 개정해서라도 영구 입당 불허 등 강력 조치를 취하고 무소속 출마를 돕는 당원들도 해당행위로 중징계를 내리겠다"고 밝혔다.황 대표 발언에 대구
중국 정부가 오는 28일부터 외국인 입장을 예고없이 제한한 가운데, 외교부는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를 초치해 유감을 표명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여러 의견들이 제기되고 있다.김건 외교부 차관부는 27일 오후 싱 대사를 외교부 청사로 불러 사전 예고 없던 중국의 조치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유감의 뜻을 표했다. 아울러 최근 국내의 코로나19 확산이 진정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중국의 이러한 조치로 인해 대한민국 국민과 기업의 필수적 활동 및 교류가 제약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전했다.이에 싱 대사는 "한·중 간에 경제인, 과학기술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16개월 만에 최고치 기록이 나온 가운데, 4.15 총선 투표율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한국갤럽은 27일 3월 4주차(24~26일)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결과, 긍정적인 지지도가 55%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9%로 조사됐다. 2018년 11월 5주 이후 1년 4개월 만에 대통령 직무 긍정률이 50%를 넘었으며, 부정률이 40% 아래로 내려갔다.이는 코로나19의 정부 대처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그리고 이러한 결과는 다가오는 4.1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 등록이 시작된 가운데, 4.15 총선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깜깜이 선거'가 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26일 선거 후보 등록이 시작되자 4.15 총선 주요 격전지로 여겨지는 서울 지역구 곳곳에서 여야 후보들이 공식 등록하고 공약을 밝혔다.특히 서울 종로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이날 후보 등록을 마친 뒤 "국민이 겪는 고통에 공감하면서 하루라도 빨리 고통을 덜어드리는데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여당인 민주당은 '국민을 지킵니다, 더불어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인해 매일 아침 권영진 대구시장은 해쑥한 모습으로 브리핑에 나섰다.그런데 오늘(26일) 권영진 대구시장이 긴급생계자금 지급 문제를 두고 마찰을 빚다가 퇴장하는 과정에서 실신해 응급실로 이송됐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권 시장은 코로나19 관련 예산안 처리를 위해 시의회 임시회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권 대구시장은 지난 25일 열린 대구시의회 본회의 도중 더불어민주당 이진련 시의원이 생계자금 지급 문제를 두고 비판하자, 이 의원이 발언하는 도중 자리를 떴다.이에
4.15 총선이 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 사무실에 계란을 투척하는 '계란테러' 사건이 발생했다.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5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전날 사무실 앞에서 벌어진 네거티브 캠페인에 대해 설명했다.김 의원은 "어젯밤 9시 30분쯤 어둠을 틈타 누군가 선거 사무실에 계란을 투척했다"라며 "대구에서 치르는 네 번째 선거인데 이런 일은 처음" 이라며 분노했다.김 의원에 따르면 선거사무실 입구에는 계란 투척과 함께 ‘문재인 폐렴, 대구 초토화, 민주당 OUT’
더불어민주당이 비례대표용 연합정당을 만들어 비례의석 잡기에 나서면서 정의당의 지지율이 최저치를 찍은 가운데, 정의당이 '조국 사태'때의 태도에 대해 반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정의당 청년선거대책본부는 25일 국회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정의당은 조 전장관의 임명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밝히지 못했다"며 "청년 정치인인 저희가 깊이 반성한다"고 말했다. 장혜영 청년선대본부장은 “정의당이 우리도 모르는 사이 우리가 비판해온 거대 양당의 모습을 닮아간 것을 반성한다”면서 “우리가 기대하는 정의당이
경찰이 '텔레그램 n번방'에서 '박사방'을 운영한 조주빈(25)에 대한 신상이 공개 된 가운데 검찰은 핵심 피의자 조주빈을 포토라인에 세우지 않기로 했다.이에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그의 가족에 대한 논란이 다시 급부상되고 있는 모양새다.경찰은 24일 미성년자 등 여성 70여 명을 협박해 성 착취 동영상을 제작하여 텔레그램에 유포한 조주빈에 대한 신상 공개를 결정했다. 이에 25일 오전 8시께 조씨가 검찰에 송치되는 과정에서 얼굴이 공개 될 예정이다.그러나 검찰은 조씨와 관련된 문의가 이어지자 입장문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4일 전 경기도민에 대한 재난 기본소득 지급 카드를 꺼낸 가운데, 이 지사에 대한 여론이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어 '대선 출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이 지사는 24일 온라인 긴급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비상경제 시국에 대응하기 위해 전 경기도민에게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한다고 밝혔다.광역 지방자치단체로서 처음으로 소득 기준 등과 관계없이 1인당 10만원씩 지급된다. 이러한 이 지사의 '코로나 대응'에 여론은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는 추세다. 최근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여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을 통해 벌어진 미성년자 성착취 사건, 이른바 'n번방' 사건과 관련해 "경찰은 '박사방' 운영자 등에 대한 조사에 국한하지 말아야 한다. n번방 회원 전원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운영자 '박사' 뿐만 아니라 박사방을 이용한 26만 명에 대한 전수 조사가 이루어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이날 이 사건에 대해 "아동 청소년 16명을 포함, 피해 여성들에게 대통령으로서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15 총선 이후 비례위성정당인 '열린민주당'과 연합 가능성을 언급했다.이 대표는 23일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총선 결과) 우리가 의석이 제일 많지 않더라도 국회상임위 등을 배분하는 원 구성하기 전까지 (열린민주당과) 연합을 하면 된다"고 전했다.다만 "합당할 경우 (열린민주당은) 자기들 존재 자체가 상실되지 않냐"면서 "그렇기 때문에 독자적으로 계속 나가려고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합당의 현실적 어려움에 대해선 "(열린민주당이) 불과 몇 석만 얻어도 국고보조금도 나오고 하
총선을 23일 남겨둔 시점에 각 지역구 후보들은 선거운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오세훈 미래통합당 서울 광진을 후보(전 서울시장)가 서울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소속 학생들로부터 불법으로 선거운동을 방해받았다며 경찰 수사를 요구했지만 경찰은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져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오 후보는 23일 낸 성명서에서 "지난 10여 일 동안 대진연 소속 학생들이 제 선거사무실과 사람들의 왕래가 빈번한 지하철역에서 피켓을 들고 수십 차례 선거 운동을 방해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저는 선거를 앞두고 갈
박원순 서울 시장이 23일 성북구에 위치한 사랑제일교회에 대해 집회 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시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전날 예배를 강행 교회에 대한 현장 지도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지 않은 곳이 딱 1곳 있었다"며 전광훈 목사가 운영하는 사랑제일교회라고 공개했다.주말 예배에는 2000여명이 넘는 참석자 일부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밀집해 있었으며, 명단도 작성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심지어 현장 감독을 나온 공무원에게 욕설과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박원순 시장은 방역수
'텔레그램 n번방' 사건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가 걷잡을 수 없이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미래통합당이 "n번방 가해자들의 영웅은 조국"이라고 밝혔다.2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텔레그램 n번방' 피의자의 신상공개와 포토라인 세우기를 촉구하는 글에 200만명이 넘는 인원이 동의했다.미래통합당은 이와 관련하여 논평을 통해 "n번방 피의자들의 신상공개와 포토라인 세우기는 한층 힘들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인권보호수사규칙을 통해 자신의 위선을 은폐하기 위해 정의를 남용한 포토라인 공개금지 수혜자 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규모 감염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정세균 국무총리는 21일 "앞으로 보름 동안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와의 전쟁에서 승기를 잡는 결정적 시기"라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한 고강도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정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를 열고 "이미 많은 국민들이 어려움을 감내하며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 있지만 결코 긴장을 늦추거나 마음을 놓을 때가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다.정 총리는 먼저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종교시설과 실내 체육시설, 유흥시설
코로나19 확산 사태에 따라 정부는 개신교의 주일 예배 중단 권고를 내린 상태에서, 헌금 수입이 급감한 소형 교회들이 월세를 못내는 실정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소형 교회를 돕기 위해 대형 개신교 교단이 나섰다.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총회 코로나대응총괄대책본부는 19일 첫 회의를 열고 2000여곳에 교회당 30만원씩 총 6억5000만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결정했다.현재 지원을 준비 중인 교단도 있다. 앞서 16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나눔 운동'을 선포하고 미자립 교회 임대표 지원을 위한 모금을 시작한 예장 백
각 정당들이 '비례연합정당'으로 인해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4.15 총선이 한달이 채 남지 않아 유권자의 표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일 한국갤럽 발표에 따르면 '총선 투표의향 비례대표 정당'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등이 참여하는 비례연합정당 지지도는 33%, 미래한국당 지지도는 23%대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7%, 국민의당은 5%를 얻었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투표 의향 정당을 밝히지 않은 부동층이 26%로 집계됐다는 것이다. 지난해 9월 이후 7차례 진행됐던 해당 조사 중 가장 높은 수치다.
미래통합당이 공천 문제로 여러 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미투'(MeToo·나도 당했다) 의혹 제기로 공천이 취소된 데 반발해 유서를 남기로 잠적했던 미래통합당 김원성 최고위원(부산 북·강서구을 예비후보)이 무사히 발견됐다. 잠적한 지 9시간여 만이다.경찰 등에 따르면 김 최고위원은 20일 낮 12시 40분경 경남 양산시의 한 종교시설에서 발견됐다. 발견 당시 김 최고위원의 신변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김 최고위원은 이날 새벽 3시 35분께 부산 북구 자신의 주거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