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3 문화 중심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아티젠(Artizen)은 예술, 기술, 과학 및 디자인을 결합한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는 아티스트를 지원하기 위해 220만 달러를 모금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전날인 11일에는 콘센시스 메쉬(Consensys Mesh), 애니모카 브랜즈(Animoca Brands), 프로토콜 랩스(Protocol Labs)와 같은 주요 Web3 펀드와 블랭크 스트리트 커피(Blank Street Coffee)의 댄 힐(Dan Hill), PleasrDAO의 맷 코든(Matt Condon), 프로토콜 랩스의 설립자이자 CEO인 후안 베넷(Juan Benet)과 같은 개인이 자금을 모았다.

아티젠 제작자는 '아티팩츠(Artifacts)'를 판매하여 프로젝트 자금을 마련했다. 아티팩트는 이더리움 블록체인 에 존재하는 독특한 예술 작품 이며 잠재력을 암시하거나 생성 방법의 일부를 보여줌으로써 프로젝트의 본질을 상징하고 있다.

사이트의 모든 프로젝트는 커뮤니티 구성원이 선택하기 때문에 유물 소유자는 향후 아티젠에 어떤 프로젝트를 포함해야 하는지 투표할 수 있다. 각 아티젠 '시즌'이 끝날 때 가장 많은 아티팩트가 판매된 프로젝트가 지원금을 받게 된다. 이번 시즌의 지원금은 23,492 달러다.

디지털-물리적 디자인 스튜디오, 미국 이민 제도에 관한 단편 영화, 빨래방 카지노의 렌즈를 통해 후기 자본주의에 관한 만화 시리즈, 여성이 성역할을 수행하는 방법에 대한 일련의 3D 애니메이션이 현재 아티젠에서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다.

현재 많은 Web3 플랫폼에서 제작자가 NFT를 판매하여 프로젝트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티젠의 공동 설립자인 르네 핀넬(René Pinnell)은 아티팩츠가 그 자체로 독특하고 의미 있는 예술 작품이며 그 가치가 연결된 프로젝트와 함께 상승할 수 있기 때문에 그의 플랫폼이 차별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핀넬은 이에 대해 "아이디어는 이러한 인공물이 프로젝트가 실제 세계에 미치는 영향의 정도에 따라 가치가 높아질 것"이라며 "[이러한 프로젝트] 중 일부는 레오나르도 다빈치(Leonardo da Vinci)만큼 영향력이 있을 것이므로 사람들은 이러한 유물을 소유하고 싶어할 것"고 설명했다.

공동 창립자는 모든 아티젠 프로젝트가 글로벌 문화에 혁명을 일으킬 것이라고 믿지는 않지만 일부는 역사와 세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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