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펍지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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펍지(PUBG)의 유명 슈팅 게임인 배틀그라운드(Battlegrounds, 원제 PlayerUnknown's Battlegrounds)의 제작자인 크래프톤(Krafton)를 주목하고 있다.

21일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올해 출시 예정인 미갈루(Migaloo)라는 가칭의 Web3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을 아직 개발 중이다.

이번 주 크래프톤과 국내 증강 현실 회사인 네이버Z(Naver Z)는 북미에 합작 투자 회사를 설립하고 미갈루(Migaloo) 생산에 3,880만 달러를 투자했다. 크라프톤이 85%, 네이버Z가 나머지 15%를 보유하게 된다.

그러나 이것은 주커버그(Zuckerberg) 스타일의 메타버스가 아니다. 미갈루는 AAA 게임 개발자가 개발 중이며 플레이어가 게임 내 자산을 NFT로 구성, 구매 및 판매할 수 있는 생성-수익 시스템이 특징적이다. 

Web3 게임에 대한 이러한 공동 추진은 아시아 기업들이 블록체인 기반 게임 및 활동을 개발하는 또 다른 방식이다.

일본에 본사를 둔 스퀘어 에닉스(Square Enix)는 Web3 게임을 발표했으며 일본과 한국에 본사를 둔 넥슨(Nexon)은 Web3용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MapleStory Universe)를 개발하고 있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Razer도 Web3 인큐베이터를 시작했으며 위메이드(WeMade)는 Web3 기능을 갖춘 가장 인기 있는 게임을 한국 이외의 지역에 출시할 계획이다.

해외에서는 Naver Z라는 회사에 익숙하지 않을 수 있지만 1억 7200만 달러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대기업급 기술 회사다. Naver의 3개 제품은 월간 활성 사용자가 4,900만 명 이상이며 펍지 바이 크래프톤(PUBG by Krafton)은 2억 8,900만 명 이상이다. 또 iOS 및 Android용 PUBG Mobile 앱은 매우 인기가 있다.

그러나 미갈루는 크래프톤에서 개발 중인 유일한 Web3 프로젝트가 아니다. 지난해 3월 크래프톤은 솔라나(Solana) 네트워크용 게임을 개발하기 위해 솔라나랩스(Solana Labs)와 협력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계획이 처음 공개된 이후 크래프톤과 솔라나랩스 모두 업데이트를 제공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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