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주 증권 위원회는 정지 명령을 설명할 때 슬롯리스의 NFT가 "주식 및 기타 주식과 유사하다"고 말했다.

20일(현지시간) 메타버스 카지노의 NFT(Nonfungable Token)가 미국 4개 국가기관에 의해 미등록 증권으로 판정을 받고 카지노 측이 하던 일을 중단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메타버스 카지노 슬롯이 제공하는 두 개의 NFT 컬렉션에서 토큰은 메타버스 카지노에 접근할 수 있으며, 게임, 복권, 네이티브 토큰 WAT의 수익 중 일부를 베팅할 수 있다.

하지만 규제 당국은 플랫폼이 NFT를 어떻게 마케팅했는지, 그리고 그것이 증권 거래소로 등록되지 않았다는 사실에 만족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텍사스, 켄터키, 뉴저지, 앨라배마의 주 증권 위원회는 슬로티에게 사업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 주들은 플랫폼이 주에 등록되지 않았고 NFT를 통해 미등록 증권을 판매했기 때문에 이같이 행동에 나선 것이다.

텍사스 주 증권 위원회는 이날 "이번 조치는 슬로티가 주식 및 기타 주식과 유사한 10,000개의 슬로티 NFT를 발행했다"면서 "슬로티 NFT는 투자자들에게 카지노에 대한 소유권과 카지노의 이익을 수동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권리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라고 성명에서 밝혔다.

소속사들은 또한 그들이 조지아라는 나라에 근거지를 두고 있다고 생각하는 이 그룹이 무엇보다도 오해의 소지가 있는 마케팅 정보를 제공하고 중요한 금융 정보를 숨겼다고 말했다.

뉴저지주 증권국의 '중지 및 폐지' 명령에는 슬로티가 해당 국에 등록되지 않은 증권을 판매하고 있고, '연방 적용 대상'이 아니며, 등록 면제 대상이 아니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플랫폼이 도박 사이트 운영에 필요한 정보를 모두 주지 않고 허위 정보를 제공했으며 브로커-딜러로 등록하지 않았다는 항목도 들어있다.

특히 1차 10,000대의 NFT가 5분도 안 돼 매진됐고 2차 5,000대의 NFT가 2분도 안 돼 매진됐다는 슬로티의 주장에 대해 파일링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서류에는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할 '블록체인에 대한 증거'가 없다는 내용이 담겼다.

파일링은 "Slotie는 증권의 제안, 판매 또는 구매와 관련하여 중요한 사실을 진술하는 것을 누락하거나 중요한 사실을 진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CNBC 보도에 따르면 텍사스 주 증권위원회의 조 로툰다 국장은 메타버스 연동 NFT에 대해 경고했다.

그는 "수동적인 소득을 제공한다고 주장하는 NFT는 종종 상당한 미공개 위험을 부담한다"면서 "이러한 위험은 종종 중대하며, 가상 현실에 투자하면 투자자들이 사실상 파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텍사스 주 증권 위원회는 이날 나온 CNBC 기사에 따르면 올해 초 웹3 도박 이니셔티브인 플라밍고 카지노 클럽과 샌드베가스 카지노 클럽에 대한 중지 명령 외에도 미국 주 집행 기관의 반대가 있다는 것이다.

지난 5월 미국 5개 주 기관은 실제 카지노와 연관성을 조작하고 래퍼 스눕독으로부터 메타버스 토지를 매입한 것으로 알려진 러시아의 사기 예술가 기업으로 플라밍고 카지노 클럽을 구체적으로 지목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도 일부 NFT를 증권으로 분류할 가능성을 검토해왔다.

지난 3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한 블룸버그에 따르면 SEC는 NFT 개발자와 거래소를 조사해 특정 NFT가 전통적인 증권처럼 자금 조달에 사용되고 있는지 여부를 판단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