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마이나비 뉴스]  가상세계에서 미팅하는 저커버거 

구글, 페이스북, 넷플릭스(Google, Facebook, Netflix)등에 대한 논의가 급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메타버스」가 뜨거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29일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는 결산 설명회에서 "향후 몇년 안에, 당사는 소셜 미디어를 주로 하는 기업으로부터 메타버스의 기업으로 보여지게 될 것"라고 말했다. 

같은달 22일 저커버그가 메타버스에 축을 두고 갈 것임을 밝힌 인터뷰 「Mark in the metaverse」가 현지 매체 'The Verge'를 통해 보도됐다.

저커버그는 "메타버스는 모바일 인터넷의 후계가 된다"라고 이 매체를 통해 밝혔다. 같은 시기에 메타버스에 언급한 것은 페이스북만이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사티아 나델라(CEO)가 현지매체 Inspire에 같은 달 14일과 15일 마이크로소프트가 구축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에 대해 '엔터프라이즈·메타버스'라고 표현한 바 있다.

페이스북과 마이크로소프트가 이 타이밍에 메타버스라고 하는 말을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포스트코로나를 응시한 것이다.

페이스북은, 사람들이 어디에 있어도 물리적인 거리에 관계없이 간단하게 다른 사람과 연결되어 존재감을 느낄 수 있는 메타버스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AR/VR 담당 바이스 프레지던트의 앤드류 보스워스는 페이스북의 말하는 미래를 입증하기 위해 메타버스 스타트업 그룹과 관련해 700건 이상의 메타버스 관련의 구인이 리스트 된 구인 정보의 링크를 제시했다.

주식투자 격언 중에 소문으로 사서 사실로 판다는 게 있다. 이 소문은 기대감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근년이라면 「5 G」관련주의 시세가 해당된다. 「페이스북이 메타버스의 기업이 된다」라고 하는 것은, 사람들의 기대를 부풀릴 것 같은 강렬한 메세지이다.

하지만 4~6월기 결산이 예상을 웃도는 내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페이스북의 주가는 하락했다. 현단계에서 메타버스는 프라이버시 보호 의식의 고조나 세계적인 반독점·과점의 흐름이라는 인식이 강한 것으로 분석된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이런 부분에 대한 해결책을 찾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메타버스"라고 하는 실체를 이미지하기 어려운 말로 표현하는 것은 마이너스라고 보는 시각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도대체 메타버스란 무엇인가. 가상세계나 VR(가상현실)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을 텐데 페이스북이 메타버스 기업이 되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미지를 마음에 그릴 수 없고, 그것이 우리에게 어떠한 메리트가 있는지 전해지지 않는다. 5G도 한때 버즈워드화됐지만 와이파이에 가까운 속도를 모바일에서 이용할 수 있는 효과는 아직 구체적으로 짐작할 수 있었다.

'메타버스'라고 하는 말을 퍼뜨려 저커버그 등 많은 엔지니어에게 영향을 주었다고 하는 벤처캐피털리스트 매튜 볼은 메타버스의 주된 특징을 이하와 같이 해설하고 있다.

-현실의 생활과 같이 일이"라이브"로 진행되어, 일시정지하거나 되돌릴 수 없다.
-경제가 완전하게 기능해 현실의 세계와 같이 물건의 매매나 투자가 가능.
-상호 운용성을 갖추어 가상의 자신과 자신의 자산을 호환성의 문제 없이 모든 체험에 반입해 이용할 수 있다.

메타버스는 단순히 가상세계로 간주되기도 하고 현실의 물리적인 제한을 없애는 큰 가능성도 된다. 매력적이고 난해하며 그러나 말하는 것만으로는 미래적 컨셉트일 뿐이다. 메타버스에 관해서 「Fortnite」 「Roblox」 「Minecraft」 「모여라 동물의 숲」이라고 하는 게임이 주목받고 있는 것은 플레이어가 실제로 가상 세계에 들어가 긴 시간을 보내 여러가지 액티비티에 관계해 많은 사람들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말보다 이미 실현되고 있는 버추얼한 세계로부터 메타버스의 가능성의 일단을 실감할 수 있다.

메타버스는 어느 날 갑자기 마법처럼 생겨나는 것이 아니다. 실현된다고 하면 몇백·몇천의 기업이나 엔지니어, 크리에이터가 하드웨어, 컨텐츠, 통화 시스템등을 구축해 조금씩 현실을 확장하면서 「모바일 인터넷의 후계」로 가까워진다. 아마 수십년에 이르는 프로세스가 될 것이다.

버즈워드가 선행한다는 점에서 위험성을 안고 있지만 마이크로소프트나 페이스북이 '메타버스'라고 하는 말을 어필하기 시작한 것이 그러한 미래의 실현을 가속화시킨다고 기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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