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청사 전경. [사진=뉴시스]

지난 23일 오거돈 부산시장이 성추행 사건과 관련하여 전격 사퇴의사를 밝힌 가운데, 서울특별시장 비서실 소속 남성 직원이 시청 여성 직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24일 비서실 소속 남성 직원 A 씨가 총선 전 날인 지난 14일 오후 11시께 술에 취해 의식이 없는 여성 직원 B씨를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A 씨는 수년 전부터 박원순 서울시장의 의전업무를 담당했으며, 1년 반 전부터 시장 비서실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A씨에 대해 직무배제 조치를 취했으며 경찰 수사와 별개로 시 자체적으로도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총선이 끝난 후 잇따라 여당 관련 인물들이 성범죄 논란에 오르면서 민심 향방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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