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시한 종료 하루 전 "일본의 태도 변화 없인 재고하지 않겠다"고 말했다.21일 오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같이 밝힌 강 장관은 "지소미아는 내일 예정대로 종료되는 거냐"는 원유철 자유한국당 의원 질문에 "일본의 태도 변화가 있지 않은 한 재고하지 않는다는 게 우리 입장이고, 현재까지도 그렇다"고 단호히 말했다.이어 강 장관은 "끝까지 노력은 하겠지만, 지금까진 우리 입장을 그대로 고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지소미아 종료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문재인 정부의 실정에 따른 국정 대전환을 촉구하기 위해 무기한 단식 투쟁에 돌입했다.20일 한국당 황 대표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불법 패스트트랙 강행 등에 저항하는 의미로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황 대표의 단식투쟁은 이날 오후 3시 청와대 앞 분수대광장에서 천막농성 형태로 시작 됐다. 이번 단식 투쟁 장소를 국회가 아닌 청와대 앞으로 정한 것은 문 대통령에게 국정실패에 대한 직접적인 책임을 묻고 국정대전환을 강력하게 촉구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황 대표의 단식은
자유한국당에 따르면 황교안 대표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불법 패스트트랙 강행 등에 저항하는 의미로 단식 농성을 결정했다. 황 대표가 단식 투쟁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황 대표의 단식투쟁은 20일 오후 2시 청와대 앞 분수대광장에서 천막농성 형태로 시작될 예정이다. 한국당에서 당대표의 단식농성은 2003년 당시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에 이어 16년 만이다.단식 투쟁 장소를 국회가 아닌 청와대 앞으로 정한 것과 관련, "문 대통령에게 국정실패에 대한 직접적인 책임을 묻고 국정대전환을 강력하게
3선 김세연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 17일 "나라를 사랑하고 나라를 살리는 마음으로 우리 다 함께 물러나자"며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한국당내 미묘한 파장이 일고 있다.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자유한국당은 이제 수명을 다했다며 이 당으로는 대선 승리는커녕 총선 승리도 이뤄낼 수 없다. 무너지는 나라를 지켜낼 수 없다. 존재 자체가 역사의 민폐"라며 뼈 속까지 아픈 비판을 쏟아냈다.이어 김 의원은 "정치권에서 '만성화'를 넘어 이미 '화석화' 된 정파 간의 극단적인 대립 구조 속에 있으면서
19일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을 골자로 하는 '소방공무원법' 등 여야 간 이견이 없는 비쟁점 법안 88건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88건의 법률안을 비롯해 개인정보 보호위원회 위원 선출안 등 총 89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관심을 모았던 소방관 국가직화 법안 7건도 가결됐다.이에 그동안 숙원이던 국가직 전환을 실현하게 된 정문호 소방청장은 이날 "국민이 가장 사랑하고 신뢰하는 조직이 소방인 만큼 더 열심히 노력해서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정 청장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소방공
더불어민주당은 검찰개혁과 선거제 개혁 등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법안의 본회의 부의에 앞서 소속 국회의원들에게 국외 활동을 금지했다.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18일 오후 의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번 정기국회 회기 중에 패스트트랙 법안, 예산안 처리 등 중요한 의사일정이 예정돼 있다"며 "이에 따라 본회의 개최에 차질이 없도록 불가피하게 의원님들의 국외활동을 일정 기간 금지한다"고 전달했다.이 원내대표는 "20대 마지막 정기국회가 이제 한 달 남았다. 지금부터 1개월은 20대 국회 의정활동을 총정리하고 그 결실을 맺는 중요한 시
김세연 자유 한국당 의원은 17일 국회 정론관에서 "자유한국당은 이제 수명을 다했다. 이 당으로는 대선 승리는커녕 총선 승리도 이뤄낼 수 없다. 무너지는 나라를 지켜낼 수 없다. 존재 자체가 역사의 민폐. 나라를 사랑 하고 나라를 살리는 마음으로 우리 다 함께 물러나자"라며 총선 불찰마를 선언 했다.이어 "정치권에서 '만성화'를 넘어 이미 '화석화' 된 정파 간의 극단적인 대립 구조 속에 있으면서 '실망-좌절-혐오-경멸'로 이어지는 정치 혐오증에 끊임없이 시달려왔음을 고백한다"며 "이제는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오는 23일 종료되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에 대해 "우리도 피치 못하게 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했기 때문에 수출규제 문제라든지 한일 간에 변화가 없는 상황 속에서 지금에 와서 무작정 지소미아 종료를 번복하는 것은 당시 결정이 신중하지 않았다는 것을 얘기하는 것이기도 하다"고 말했다.고 대변인은 15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 같이 말한 뒤 "그렇지 않다"며 수출 규제와 관련해 일본에게서 변화가 있어야만 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재검토할 수 있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두고 일부에서 비난여론이 커지고 있다. 검찰 소환에 임하는 태도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당사자로서 책임감이 없다는 것이다.조 전 장관은 대학수학능력 시험일인 지난 14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조 전 장관은 장관직에서 사퇴한 지 한 달이 지난 이날 검찰에 출두했다. 검찰이 지난 8월 조 전 장관의 여러 비리 의혹에 대해 수사를 시작한지 79일만이다. 수능일에 출두한 것을 두고 “조 전 장관이 여론의 관심 분산을 위해 의도적으로 수능시험날을 출두일로 잡은 것 아니냐”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법무부장관에서 사퇴한 지 한 달 만에 14일 첫 검찰 조사를 받았다. 이날 조사를 마치고 8시간만에 귀가한 조 전 장관은 사실상 검찰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검찰은 조 전 장관을 추가 소환 조사한다는 방침이어서 조 전 장관과 검찰의 팽팽한 신경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조 전 장관은 이날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고형곤)에 비공개로 출석해 오전 9시35분부터 조사를 받았고, 조서 열람까지 마친 뒤 오후 5시30분께 귀가했다.조 전 장관은 이날 조사를 마친 직후 변호인을 통해 기자들에게 입장
한국이 올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하는 정부신뢰도 평가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14일 행정안전부(행안부)에 따르면 OECD는 이날 오전(현지시간) '한눈에 보는 정부 2019'(Government at a Glance 2019)를 발표했다.이는 국제 여론조사기구인 '월드 갤럽 폴'(World Gallup Poll)이 지난해 하반기 36개 OECD 회원국의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당신은 중앙정부를 신뢰하십니까'라는 단일 문항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담은 보고서로 2년마다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하루 앞둔 13일 전국의 1,185개 시험장에서 수험생 예비소집이 이루어졌다.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수험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 눈길을 끌었다.문 대통령은 SNS통해 '힘들었지? 수고했어'라는 제목으로 "수능을 앞둔 수험생 여러분, 공부하느라 고생 많았습니다. 결과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말고 하던 대로 해주길 바랍니다"라고 도닥였다.또 문 대통령은 "나무는 크게 자라기까지 따듯한 햇빛을 많이 받아야 하고, 더 깊이 뿌리를 내리기 위해 숱한 비바람을 견뎌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과 관련, 13일 검찰 조사에 출석하며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연동형 비례대표를 통한 권력을 장악하려는 여권의 무도함에 대해 역사는 똑똑히 기억하고 심판할 것이라"고 밝혔다.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3일 오후 2시께 서울남부지검에 피고발인 신분으로 출석해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의회민주주의를 저와 자유한국당은 반드시 지켜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 의원 신분으로 처음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나 원내대표
총선 출마설이 나오고 있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12일 오후 대구를 찾아 세간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세 “보수 통합의 순서가 틀렸다”며 “원래 그런 일을 할 때는 물 밑에서 협의를 한 후에 통합합의서에 사인할 때 발표하는 거지 공개적으로 해서 통합이 성사되지 않는다”고 말했다.이날 홍 전 대표는 대구시 중구 서문시장을 찾은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며 “(보수통합 논의가)쇼에 그치면 황 대표와 자유한국당만 치명상을 입고 다 죽은 유승민을 살리는 그런 어리석음을 범하는 짓을
자유한국당 김재원 의원이 지난9일 열린 한 당원 행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년 안에 죽는다"는 택시기사의 발언을 전하면서 정치권에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김 의원은 이날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공수처법 저지 및 국회의원 정수 축소 촉구 결의대회'에 참석해 '친문독재악법 파헤치기 Ⅱ-선거법'이라는 주제로 강연하면서 "이해찬 대표가 얼마 전에 '나 죽기 전에는 정권 안 뺏긴다'고 했다"며 "(그 말을 들은) 택시기사가 이렇게 말했다. '의원님이 틀렸다. 이해찬이 그럼 2년
강선영 준장은 여군 최초로 소장으로 진급했으며 육군항공작전사령관으로 일하게 된다. 육군항공작전사령부는 육군 헬기 전력을 총괄한다.정부는 8일 2019년도 후반기 장성급 장교 인사를 단행했다.강선영(항공), 김주희(정보), 정의숙(간호) 등 여성 3명이 승진했다.강 신임 소장은 60항공단장, 11항공단장, 항작사 참모장을 거쳐 현재 항공학교장으로 일하고 있다. 강 소장은 "육군항공 병과장의 소임을 맡으면서 이번 진급의 영광을 안았다"며 "앞으로도 훈련과 임무수행에 더욱 노력하고 미래 항공 전투력을 발전시키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미국 국방장관이 다음주 방한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연장을 압박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우리 국방부는 "회의 안건에 포함되지 않았다"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국방부 관계자는 제51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 15일 개최 예정)에서 지소미아 문제가 다뤄지느냐는 질문에 "지소미아 자체가 의제에 포함되지 않는다"며 "지소미아 관련 입장은 기본적으로 우리(정부)가 가진 입장 그대로 유지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지소미아에 관해 우리 정부 입장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 관계자는 "경제
알츠하이머병을 이유로 재판에 나오지 않고 있는 전두환 전 대통령이 골프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이 같은 모습이 알려지자 정치권과 누리꾼 등 각계각층에서 전 전 대통령의 단죄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을 통해 "재산이 29만원 밖에 없고 병고(病苦)로 재판을 받을 수 없다는 전씨에게 언제까지 국법이 농락 당하고 국민들은 우롱을 당해야 하냐"며 "광주 학살에 대해 단 한 번도 사과한 일이 없는 전씨에게 관용이란 있을 수 없다"고 비난했다.이 대변인은 "이제 내년이
통일부가 지난 2일 동해에서 나포한 북한 주민 2명을 판문점을 통해 추방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동해에서 조업 중 동료 선원들을 살해한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가 반인륜적 흉악범죄를 저지른 북한 주민을 추방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지난 11월2일 동해상에서 나포한 북한 주민 2명을 11월7일 오후 3시10분께 판문점을 통해 북한으로 추방했다"고 밝혔다.이 대변인은 "우리 측 관계당국은 지난 11월2일 동해 NLL(북방한계선) 인근 해상에서 북한 주민 2명을 나포해 합동조사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6일 당내외 보수대통합 기구를 설치하고 범야권 통합 논의를 본격화한다고 공식 선언했다.그동안 통합에 소극적으로 대응했던 황 대표가 지지율 하락과 '박찬주 논란' 등으로 리더십이 도마 위에 오르자 '대통합' 카드를 서둘러 꺼내든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당장 통합 대상 측 반응이 시큰둥하고 향후 성사 가능성도 불투명해 승부수가 될지 자충수가 될지 주목된다.황 대표는 이날 오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년 총선 일정 등을 감안할 때 통합 논의를 더 늦출 수 없다. 그동안 물밑에서 하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