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5일) 오전 주요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에는 '대구 폐쇄'라는 키워드가 올랐다. 더불어민주당이 이날 오전 개최된 고위 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대구·경북·청도 지역 최대한의 봉쇄정책'을 시행한다는 표현을 사용했기 때문이다.'봉쇄정책'이라는 단어가 논란이 되자 대통령까지 해명에 나섰으며, 야당의 비판은 거세졌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이 지역적인 봉쇄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파와 확산을 최대한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의 전국 확산으로 경기가 위축된 것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가운데, 여야가 '코로나19 대응 추경 편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2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대구경북(TK)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빠르게 늘어나며 경제 위기 우려가 높아지자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요구했다. 이 대표는 "중소 상공인과 지역경제에 (코로나19가) 미칠 영향을 최소화할 획기적인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며 "우리 당 영남권 선거대책위원장인 김부겸, 김영춘, 김두관 의원이 긴급 추경 편성을 촉구했는
김남국 변호사가 서울 강서갑 선거구 공천 신청을 강행하면서 금태섭 의원과 대결하겠다는 의지에 변화가 없음을 보여줬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깊은 고심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일 이와 관련해 "금 의원과 김 변호사 모두 소중하게 쓰이도록 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 보겠다"며 지역구 조정 등 조속한 수습에 나서겠다고 입장을 밝혔다.민주당의 중도 성향 의원들 사이에서는 김 변호사를 심사 단계에서 탈락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금태섭 의원 지역구에 추가 후보 신청을 받은 것부터 중도
청와대가 코로나19로부터 자국민 구하기와 위로에 나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청와대는 18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일본 요코하마 항에 정박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있는 우리 국민 5명을 수송해오기 위해 대통령 전용기 공군 3호기를 파견했다. 또한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우한 잔류 교민들을 진료하기 위해 현지에 남기로 한 의사 A씨에게 전화를 걸어 격려하는 마음과 감사 인사를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정부가 한국인 이송을 위해 공군 3호기를 해외에 보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크루즈선에 탑승하고 있
검찰이 4월 15일 치러지는 제 21대 총선을 앞두고 선거 범죄 집중 단속에 나선 가운데, 윤석열 검찰총장 부인인 김건희 씨가 주가 조작 의혹에 연루됐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17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5일부터 선거범죄 집중 단속을 위해 전담수사반을 확대 편성해 특별근무를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이날, 뉴스타파가 윤 총장 부인 김건희씨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에 연루돼 경찰 내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김씨는 내사 대상자가 아니었다"며 선을 그었다.이에 일각에서는 정부와 여당이 청와대
더불어민주당의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영화 '기생충'을 찍은 서울 종로의 한 촬영지에 찾아 나서며 종로 민심 얻기에 발동건 것과 함께, 민주당의 임미리 교수 고발 논란에 대해 거듭 사과하며 민심 달래기에 나섰다.이 전 총리는 17일 종로구 부암동에 위치한 자하문 터널 앞 계단을 찾은 뒤 기자들과 만나 "문화예술 융성은 종로의 문제이자 곧 대한민국의 문제"라고 말했다. 또한 임미리 고려대 연구교수 고발 논란과 관련해서 언급하며 "한없이 겸손해야 한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그런 기조 위에서 겸손함을 잃었거나 또는 겸손하지 않게
정세균 국무총리가 오늘 코로나19 대응과 함께 경제 정책 추진 포부를 드러낸 가운데, 전 날 신촌 명물거리를 찾아 상인들에게 건넨 위로의 말이 논란이 되고 있다.정 총리는 14일 낮 12시 정부세종청사 인근 음식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취임 한 달 소회를 밝히며 "대통령께서 국민의 생명·안전과 관련된 코로나 사태를 총리가 직접 챙겨달라고 강조하시는 한편, 경제 행보도 하라고 말씀하셨다"며 "저와 상당히 '케미'가 맞구나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러한 소감은 지난 13일 정 총리가 상인들에게 건넨 다소
4·15 총선 때 종로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의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치열한 선거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차기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이 전 총리가 25%로 선호도 1위를 유지했다. 황 대표는 2위, 윤석열 검찰총장은 3위에 등극했다.14일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에 따르면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자유응답으로 물어본 결과, 이낙연 전 국무총리 25%,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10%, 윤석열 검찰총장 5% 순으로 나타났다. 이 전 총리와 황 대표는 지난 10일을 기점으로 종로구에서 선거전을 벌이며
안철수 국민당(가칭) 창당위원이 당색으로 "민중당은 주황색이지만 우리는 오렌지색"이라고 밝혀 '색깔 논쟁'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오늘부로 색깔 논쟁에 이어 '당명' 문제까지 불거지면서 안철수계가 비상사태를 맞이했다.선관위 관계자에 따르면 13일 "안철수 전 의원을 중심으로 하는 국민당(가칭)은 '국민새정당'이라는 이름의 정당과 뚜렷하게 구별되지 않아 당명 사용이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안철수계는 과거 국민의당 사례를 들며 이중잣대가 아니냐고 반발했다. 지난
강원랜드에 영향력을 행사하여 채용을 청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이 2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은 가운데, 지난 대선에 댓글조작 공작을 한 '드루킹' 김동원은 징역 3년이 확정됐다.서울고등법원 형사13부(부장판사 구회근)는 13일 오전 11시 업무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권 의원에게 1심과 같은 무죄를 선고했다. 검사가 법관의 합리적 의심을 배제할 정도로 입증해내지 못했다는 것이 재판부의 설명이다. 권 의원은 2012년 11월부터 2013년 4월까지 진행된 강원랜드 1·2차 교육생 선발 과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코로나 19'로 인해 침체된 상권 구하기 작전에 돌입한 듯 모습이다.문 대통령은 지난 9일 충남 아산 온양온천 시장을 방문했으며, 오늘(12일) 오전에는 서울 중구 남대문 시장을 찾아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을 위로했다. 또한 청와대는 이날 오는 14일부터 당분간 금요일 점심 구내식당 운영을 중단해 위축된 지역 경제 활성화 노력에 동참하겠다는 취지를 밝혔다.문 대통령은 남대문시장 상인회대표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과 동행하여 시장 점포를 둘러보며 어묵, 떡, 고려인삼 등 판매제품을 온누리상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코로나19'로 명칭하기로 밝힌 가운데, 자유한국당이 '우한폐렴 비상사태 종료시까지 중국인 입국금지 촉구 결의안'을 전달해 논란의 여지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12일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11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코로나 정식 명칭을 'COVID-19'로 결정한 데 따라 한글 표현으로 '코로나19'로 부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런데 한국당 김승희·민경욱 의원은 이날 오후 3시 중국인 입국금지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국회에 제
문재인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우한폐렴) 확산과 관련 "지나치게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12일 서울 남대문시장을 방문, 신종코로나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을 위로하고 시장 내 식당에서 상인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국립중앙의료원 및 성동구 보건소, 아산진천 우한 교민 임시수용시설, 그리고 남대문시장 방문까지 네 번에 걸쳐 현장 일정을 소화하는 등 국민들의 '신종 코로나 불안감'을 해소해주려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또한 신종코로나 확산으로 경제활동 위축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공식석상에서 검찰 수사를 내부적으로 검증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현직 검찰 간부가 서울중앙지검장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 장관은 11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검찰 내부에서 수사와 기소 판단의 주체를 달리하는 방향의 제도 개선도 검토하겠다"고 말하며 처음으로 검찰 내부 검증에 대해 언급했다. 이는 검찰개혁에 대한 의지를 또 한번 표명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어, 윗선 수사를 놓고 또 한번 검찰과의 신경전이 벌여질 가능성이 제기된다.이러한 불만은 검찰 내부에서 이미 터진 것으로 보
성추행 의혹 보도와 관련한 명예훼손 재판으로 4·15 총선 예비후보 부적격 판정을 받은 더불어민주당 정봉주 전 의원이 당의 결정을 수용했다.11일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정 전 의원의 기자회견에서 "참을 수 없는 고통으로 눈물을 삼켜야 하지만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해 주어진 분야에서 다시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는 예비후보 부적격 판정을 내린 당의 의견을 사실상 수용한 것으로 풀이된다.그는 "2007년 당시 이병박 후보와 맞써 싸워 다스와 BBK를 끝까지 파헤쳤다"며 "지금 이 전 대통령을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한국 영화사상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영화제에서 4관왕을 석권하자 문재인 대통령은 물론 여야를 불문하고 수상 소식을 축하했다.'기생충'은 현지시간으로 9일 오후(한국시각 10일 오전 10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기생충'은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 등 4관왕에 올랐다. 이에 문 대통령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영화가 아카데미 영화제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 장편영화상 등 4관왕
4·15 총선에서 이정현 의원이 황교안 대표에게 종로 출마 양보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무슨 사태' 발언으로 도마에 올랐다. 이정현 무소속 의원은 10일 "제 1 야당 대표인 황 대표에게 양보하는 것이 순리라고 생각했다"고 밝히며 종로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런데 이날, 황교안 대표가 지난 9일 종로구의 한 분식집에서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무슨 사태'라고 표현한 것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10일 정치권에 따르면 황 대표는 지난 9일 모교인 성균관
새로운보수당 유승민 의원이 지난 9일 새보수당과 자유한국당의 신설 합당을 제안하며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이에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10일 유 의원에 뜻에 적극 환영한다고 말했다.유 의원은 전날 오전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보수 통합 및 총선 불출마 선언'을 하면서 총선 승리에 힘을 싣는 모습을 보였다.황 대표는 10일 "유 의원이 소신 있는 발언을 했다. 자유민주 세력의 대통합 추진을 위해 한국당은 전극 환영한다"고 전했다.이어 신설 합당과 관련해 "통합신당준비위원을 통해 추진하고 있지만 조속한 시일 내
지난 6일 개그맨 이용진이 방송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문재인 씨'라고 칭한 것이 구설에 오르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을 비판하고 나섰다.진중권 전 교수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북한인가? 문재인'씨'라고 부르면 막 잡아갈 분위기"라며 "'문재인씨' 자체가 존칭인데 그걸로도 모자르다니. 걔들에게는 문재인이 공화국 최고 존엄인 모양"이라고 비꼬았다. 이는 1년 전, 개그맨 이용진이 한 프로그램에서 '사전 MC계의 대통령'이라는 수식어에 '문재인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4·15 총선 출마가 묘연해지고 있는 가운데 당 내부에서도 심상치 않은 기운이 감돌고 있다. 공천관리위원회는 황 대표에게 "종로가 아니면 불출마하라"고 최후통첩을 하면서 황 대표가 어떤 전략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황 대표는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 환영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공관위에서 종로 출마 외에는 불출마가 낫지 않느냐고 의견을 모으고 있는데, 입장을 말해달라"라는 질문에 "공관위가 충분한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이어 불출마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