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디지털 통화 자산 운용사인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Grayscale Investments)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를 비트코인 ​​현물 ETF로 전환하기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조치는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금요일 비트코인 ​​ETF 거래를 위한 길을 열고 화요일에 뉴욕증권거래소에서 ProShares Bitcoin Strategy ETF 거래가 시작된 직후 나온 것이다. 

GBTC는 2013년에 처음 출시되었으며 관리 중인 자산이 거의 400억 달러에 달하는 세계 최대의 비트코인 ​​투자 수단이 됐다. 그레이스케일에 따르면 유통 중인 모든 비트코인의 약 3.44%를 보유하고 있다.

그레이스케일은 GBTC와 ETF에 대한 14개의 다른 암호화 트러스트를 전환할 계획에 대해 반복해서 말했다. 

그레이스케일 ETF는 단순히 선물과 같은 파생상품 계약을 통해 연결되는 것이 아니라 암호화폐의 실제 단위로 뒷받침될 것이다. 

증권거래위원회가 이 제안을 승인하면 주요 암호화폐를 투자 대상 자산으로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일부 분석가들은 증권거래위원회(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 의장인 게리 겐슬러(Gary Gensler)가 투자자를 더 잘 보호할 수 있는 선물 상품을 선호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그레이스케일이 조만간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한다. 

증권 거래 위원회는 이제 그레이스케일 신청서를 처리하는 데 75일의 시간이 주어진다.
Grayscale은 CoinDesk의 모회사이기도 한 Digital Currency Group의 사업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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