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실험의학저널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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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술지 '실험의학저널(Journal of Experimental Medicine)'에 발표된 새로운 연구 에서 뮌헨 공과 대학의 과학자들은 눈에 띄게 많은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이 여성보다 남성에게서 더 심각하다는 것을 발견했다. 

현재 사례 중 하나는 COVID-19다. 또 다른 예는 남성의 심각한 암 진행 위험이 상당히 높다는 것이다. 한 그룹의 연구원들이 이러한 성별의 차이에 대한 분자적 원인을 발견했다.

여성에 비해 남성은 암과 같은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의 심각한 진행 위험이 더 높다. 예를 들어 독일에서는 매년 130,000명 이상의 남성 환자가 암으로 사망하지만 여성 환자는 100,000명 이상이다. 

미국 국립 암 연구소(National Cancer Institute)에 따르면 미국의 암 사망률은 남성 100,000명당 189.5명, 여성 100,000명당 135.7명이다. 최근 몇 년 동안의 종합적인 역학 연구에 따르면 남성의 중증 암 위험 증가는 생활 방식에만 의존하지 않는다.

연구팀은 TIMP1 단백질 을 이러한 성별 차이를 설명하고 질병의 임상 경과 위험 진단을 개선할 수 있는 요인으로 확인했다.

독일과 캐나다의 환자 코호트를 기반으로 한 연구팀은 혈액 내 내인성 TIMP1 단백질 농도가 높은 남성도 암으로 사망할 위험이 훨씬 더 높다는 것을 발견했다.

과학자들은 신체에서 TIMP1 생산을 증가시키기 위해 남성 특이적 변형의 분자적 원인을 더 조사할 계획이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심각한 정신 질환이 심부전이 있는 남성의 사망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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