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8305명·접종 완료 7984명↑…50대 2차접종 시작
60세 이상 2차 접종 진행…접종 완료 1112만9818명
이상반응 신고율 0.41%…사망 4명 포함 인과성 조사

 

[사진=뉴시스] 외국인 노동자들이 지난 5일 오후 서울 구로구 예방접종센터에서 백신 접종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일요일 하루 8300여명이 새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아 전체 국민의 58.4%인 3000만5000여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 접종 완료자는 전체 인구의 34.6%인 1775만여명이다.

지난달 12일부터 진행된 60~74세 연령층 2차 접종이 대부분 마무리되면서 60세 이상 고령층의 접종 완료율이 80%를 넘었다.

백신 1차 접종 전 국민 58.4%…완료율 34.6%
6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인 5일 1차 접종자는 8305명 늘어 누적 3000만5459명이다.

지난 2월26일부터 192일간 전체 인구(5134만9116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 대비 58.4%가 1차 접종을 받았다.

백신별 권장 접종 횟수를 모두 맞은 접종 완료자는 7984명 증가한 누적 1775만1820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34.6%다. 지난 7월26일부터 1차 접종을 시작한 50대 2차 접종이 6주가 지난 이날부터 시작되면서 접종 완료자 수도 증가할 전망이다.

1차 접종자는 백신별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4943명, 얀센 2410명, 모더나 821명,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131명 등이 추가됐다. 얀센 접종자는 '1차 접종'과 '접종 완료' 통계에 모두 추가되지만 접종 건수는 1건으로 기록된다.

화이자 4579명, 모더나 807명, 화이자 교차접종 44명 포함 188명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자들이 각각 2회 접종을 마쳤다.

잔여 백신 접종자는 3978명이 늘어 5월27일 이후 누적 393만1810명이다. 민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당일 신속 예약을 통해 1899명, 예비명단을 통해 2079명이 접종받았다. 백신별 접종자는 화이자 1987명, 얀센 1039명, 모더나 821명, 아스트라제네카 131명(30~39세 39명, 40~49세 58명)이다.

백신별 접종 대상자 대비 누적 접종 완료율은 아스트라제네카 86.4%, 화이자 21.0%, 모더나 3.7%, 얀센 96.5%다.

60세 이상 고령층 완료율 80% 이상…남은 백신 1408만회분
지난달 12일부터 진행된 60~74세 연령층 2차 접종으로 60세 이상 접종 완료율이 80% 이상으로 크게 올랐다.

이날 0시 기준 60세 이상 1315만3568명 중 1112만9818명이 접종을 모두 마쳤다. 접종 완료율은 84.6%다.

연령대별로 60~69세 604만407명(84.6%), 70~79세 330만9226명(88.1%), 80세 이상 178만185명(78.9%)이 백신별 권장 접종 횟수를 모두 맞았다.

그 외 연령대의 접종 완료율은 ▲50~59세 18.0% ▲40~49세 21.1% ▲30~39세 26.5% ▲18~29세 20.8% ▲17세 이하 0.2% 등이다.

이날부터 55~59세를 시작으로 50세 연령층 대상 2차 접종이 전국 위탁 의료기관과 예방접종센터에서 진행된다.

연령대별 1차 접종률은 ▲80세 이상 82.6% ▲70~79세 92.5% ▲60~69세 93.2% ▲50~59세 91.5% ▲40~49세 43.9% ▲30~39세 46.2% ▲18~29세 45.9% ▲17세 이하 0.2%다.

18~49세 청장년층의 접종 참여율은 전체 2241만5000여명 대비 83.6%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이미 접종을 받았거나 다른 대상군으로 예약한 18~49세까지 포함한 비율이다. 사전예약 대상자 총 1408만명 중 1018만명이 예약해 예약률은 72.3%다.

그 외 접종 대상별 접종률은 ▲요양병원 100%(89.7%·괄호 안은 접종 완료율) ▲요양시설 100%(91.0%) ▲만성신질환 100%(97.4%) ▲호흡기장애인 99.9%(96.6%) ▲60~74세·호흡기질환자 등 6월 초과예약자 98.6%(94.5%) ▲코로나19 치료 병원 100%(99.8%)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99.8%(95.9%) ▲의원급 의료기관 및 약국 100%(99.1%) ▲교육 및 보육 종사자 96.7%(79.2%) ▲고3·고교직원·대입수험생 등 97.2%(84.0%) ▲사회필수인력 99.9%(96.6%) ▲군 및 입영 예정 장병 99.2%(94.1%) ▲발달장애인 등 54.2%다.

이날 0시 기준 국내에 남은 백신 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 460만900회분, 화이자 464만1600회분, 모더나 447만1600회분, 얀센 37만1600회분 등 1408만5700회분이다.

이상반응 2451건 신고…사망 4명 등 인과성 조사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이틀간 2451건이 늘어난 누적 19만2559건이다.

신규 의심 신고 중 사망 사례는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자 3명, 화이자 접종자 1명 등 4명이다.

사망자 4명의 연령대는 60대와 70대 각 2명이다. 70대 여성 1명은 지난 5월27일 접종 후 73일 후인 지난달 8일 숨졌다. 다른 60대 2명과 70대 1명은 접종 후 사망까지 시간이 알려지지 않았으며, 4명 모두 기저질환 유무를 조사 중이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7건, 주요 이상반응 56건 등도 신고됐다. 모두 의료기관에서 신고한 정보로 산출한 통계로 백신과 이상반응 간 인과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나머지 2384건은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일반 이상반응이다.

같은 기간 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 백신 교차 접종 후 신고된 이상반응은 총 91건이다. 신경계 이상반응 등 주요 이상반응 1건, 일반 이상반응 90건이 신고됐다. 1·2차 접종 건수 대비 이상반응 신고율은 0.33%다.

1·2차 접종 건수 대비 이상반응 신고율은 지난주와 비슷한 0.41%다. 접종 초기(1주차 1.84%)보다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

신고 사례 중 일반 이상반응이 18만3552건(95.7%)으로 가장 많았다. 사망 등 중대한 이상반응은 8308건(4.3%)이다.

백신별 신고율은 아스트라제네카 0.47%, 화이자 0.33%, 모더나 0.60%, 얀센 0.62% 등이다.

남성(0.29%)보다 여성(0.52%)에게서 이상반응 신고율이 높게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30~39세에서 0.61%로 신고율이 가장 높았다. 뒤이어 18~29세 0.52%, 12~17세 0.42%, 40~49세 0.42%, 60~69세 0.42%, 70~79세 0.36%, 50~59세 0.35%, 80세 이상 0.27% 순이다.

백신 접종 차수별 신고율을 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모든 연령군에서 1차 접종 후(0.72%)가 2차 접종(0.15%) 후보다 더 높았다. 반면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은 2차 접중 이후 각각 0.36%, 1.34%의 신고율을 보여 1차(화이자 0.32%, 모더나 0.56%)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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