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플랫폼 플로(FLO) 운영사인 드림어스컴퍼니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28억원으로 전년동기의 영업적자 57억원에서 개선됐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21분기 만에 첫 분기 흑자 전환을 알린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영업이익 17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 모멘텀을 이어갔다고 강조했다.

상반기 매출은 1180억원으로 작년 동기와 견줘 9.6% 늘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지난 4년간 음악 분야로 사업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면서 연평균 48% 수준의 가파른 매출 성장을 유지해왔다고 설명했다. 

앞서 드림어스컴퍼니는 지난 6월 신한벤처투자가 경영참여형 투자를 목적으로 설립한 네오스페스로부터의 700억 투자유치를 통해 성장재원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음악 및 오디오 콘텐츠 사업에 3년간 2000억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엔터테인먼트 사업 및 오디오 콘텐츠를 확대하고 플랫폼-크리에이터 동반 성장을 모색하겠다는 계획이다.

드림어스컴퍼니 최소정 전략그룹장은 "지난 3년간 음악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음악사업 포트폴리오 강화를 진행해왔다"며 "앞으로는 콘텐츠 산업 내 더 공격적인 투자와 과감한 협력을 통해 다음 단계로 도약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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