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전 세계 공공 분산형 금융 및 블록체인 기업에 접근할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신청했다.

세부 내용 면에서는 펀드가 블록체인 기술과 금융의 디지털화를 고도화하는 기업에 자산의 최소 80%를 투자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성명에서 "골드만삭스 이노베이션 디파이 인베스트먼트 펀드와 블록체인 에쿼티 ETF(이하 '펀드')는 독일 금융지수 제공업체 솔액티브의 탈중앙화 금융과 블록체인 지수를 추적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규제대상 증권거래소에 상장해야 하는 솔액티브는 최근 6개월간 시가총액이 5억달러, 일평균 거래량이 최소 5억달러에 달해 많은 기업에게 낙제점을 주고 있다.

매해 2, 5, 8, 11월 셋째 주 금요일에 분기별로 솔류액티브지수가 다시 산출되고 균형 잡힌다는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골드만이 선택할 시장은 호주, 독일, 홍콩, 캐나다, 일본, 네덜란드, 영국, 미국, 프랑스, 일본 등이다.

증권거래위원회는 현재 12개 이상의 비트코인 ETF 애플리케이션을 검토 중이며 이 중 몇 개에 대한 결정을 미루고 있다. 밴에크와 위즈덤트리 모두 이더리움 ETF를 신청한 적은 있지만, 골드만의 이번 출원은 디파이 관련 ETF가 처음인 것으로 보인다.

골드만은 지난주 보도된 대로 유럽의 선별된 헤지펀드 고객을 대상으로 암호화폐 거래소 상품을 정리하고 설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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