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 자동차(EV) 대기업 테슬라가 사상최고치의 순익을 낸 것으로 밝혀졌다. 

CNN은 27일 (현지시간) "테슬라가 발표한 2021년 4~6월기의 결산은 시장 예측을 웃도는 등 호조로, 순이익은 과거 최고 11억달러( 약 1조2000억)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순이익은 1~3분기의 2배 이상이 된 것 외에 1년전의 10배가 넘는다.

주목할 점은 큰 폭의 수입 증가를 실현하기 위해 다른 자동차회사의 규제 크레디트 판매에 의존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CNN에 따르면 4~6월기의 규제 크레디트의 판매에 의한 매상은 3억5400만달러에 머무르고 있다.

테슬라가 지금까지의 결산에서 호조인 조정 후 이익을 보고했을 때는, 엄격한 환경 기준에 맞추기 위해서 구입이 필요했던 경합 타사에의 규제 크레디트의 판매에 의존하고 있었다.

CNN은 "테슬라에 비판적인 사람들은 이 점을 공격했고 테슬라는 실제로 자동차를 판매해 수입을 올리는 것이 아니라고 지적했다"고 보도했다.

매출액도 120억달러로 시장 예측을 앞질렀다.

그래도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테슬라의 성장이 반도체 부족으로 타격을 받고 있다고 인정하고 있다.반도체 부족은 다른 자동차업체와 각종 제조업체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머스크는 투자자에 대해 "우리는 전속력으로 자동차를 제조하고 있지만,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의 상황은 여전히 매우 심각하다"라고 지적했다.

또 연내 테슬라의 성장률은 공급망(supply-chain·공급망)의 가장 속도가 느린 부분에 의해 결정될 것으로 머스크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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