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은 전자상거래 대기업이 연말까지 비트코인 결제를 받아들일 계획이라는 영국 신문 보도를 격렬히 부인했다.

아마존 대변인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우리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에 대한 우리의 구체적인 계획을 둘러싸고 이어진 추측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우리는 여전히 아마존에서 쇼핑하는 고객들에게 이것이 어떤 모습일지 탐구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런던 지하철에 무료로 배포됐던 시티 AM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다만 지난주 3만 달러 아래로 떨어진 뒤 비트코인 가격이 오른 이유 중 하나로 이를 꼽는 이들이 많다.

블룸버그가 아마존의 발표를 보도한 후, 가격은 일일 상승폭의 일부를 추적하기 시작했다. 이 글을 쓸 당시 24시간 기준으로 7.3% 오른 37,179.24달러였다.

대변인이 밝힌 대로 아마존은 암호화폐 분야에 뛰어들기 위한 초기 단계에 불과하다.

이 회사는 지난 주 "디지털 화폐 및 블록체인 제품 선도업체"를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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