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델타변이가 전세계로 확산되는 가운데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다시 급부상 하고 있다.

코로나19 치료제로 경구용 치료제에 국제사회가 주목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겠다는 사람이 늘면서 간단한 치료약의 니즈는 점점 부상하고 있다.

이에 세계적인 제약회사인 일본의 시오노기, 미국의 화이자와 머크가 경쟁하며 연구·개발하고 있다.

현지시간 25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시오노기는 이달부터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가 임상시험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아직 임상 초기 단계라 내년까지 임상시험이 이어질 전망이다.

화이자와 마크가 시오노기보다 연구·개발을 늦게 시작 해, 시오노기의 연구 결과가 가장 먼저 진행되고 있다.

현재 코로나19 치료제로,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램데시비르가 사용되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 FDA에서 유일하게 승인 받은 허가 치료제지만 이 약은 수액형태로 자체치료가 불가능하고 병원에서 투약해야 한다.

미 보건복지부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코로나19의 확산과 감염, 이에 동반된 여러 질병과 사망을 막을 가능성이 있는 질병 초기에 집에서 복용 가능한 경구용 치료제가 나온다면 전세계인들에게 강력하게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일상 회복을 도모하는 움직임이 최근 활발해지고 있어 경구용 치료제는 코로나19 이전의 삶으로 되돌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