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 제공 = 산케이 신문 ]

일본의 슈퍼 컴퓨터 '부악'이  게릴라성 호우를 예측할수 있게 됐다.

산케이 신문은 19일 이화학 연구소가 운용하는 슈퍼 컴퓨터 '부악' 이 게릴라 호우를 예측하는 실증 실험이 20일부터 시작된다고 보도 했다. 

이는 국립 정보학 연구소등의 연구팀이 발표했으며 "세계 제일의 슈퍼컴퓨터가 가지는 압도적인 계산력을 이용한 실험으로 단시간에 상황이 급변하기에 예측이 어려운 게릴라 호우의 예측 수법의 실용화를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게릴라성 호우는 국지적으로 쏟아지는 갑작스러운 폭우로 불과 몇 분 사이에 상황이 크게 달라진다. 이로인해 실험에서는 '부악' 리얼타임을 사용하여 1000가지의 시뮬레이션을 실시했다.

30초마다 새로운 관측 데이터를 받아들여 30분 후까지 게릴라성 호우의 확률을 산출한다. 관측 데이터는 사이타마시에 설치되어 있는 비구름의 3 차원 입체 구조를 고속으로 관측할 수 있는 고성능의 기상 레이더로부터 얻는다.

과거의 관측 데이터를 이용해 동작 확인했는데 실제로 관측된 비의 분포와 잘 일치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한다.

이 매체는 이번 실험은 수도권을 대상으로 기간은 이달 20일부터 8월 8일까지와 8월 24일부터 9월 5일까지 두 차례 실시 하며 “실험에서 얻은 예보 데이터는 일기예보연구 웹사이트(https://weather.riken.jp/) 및 스마트폰용 앱인 3D 비구름 워치를 통해 20일 정오부터 공개된다” 고 보도했다. 

단 예보는 시험적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이용자의 안전이나 이익에 관련되는 의사결정에 이용하는 것에는 적합하지 않기 때문에  이용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부악'은 슈퍼컴퓨터 '케이' 의 차기 버전으로 이연과 후지쯔가 공동 개발해 금년 3월부터 본격 가동했다. 슈퍼컴퓨터의 계산성능을 겨루는 4개의 세계 랭킹에서 3개 분기 연속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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