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글로벌 이동 통신 시스템 협회(GSMA)가 글로벌 규제 당국에 중간 대역의 가용성을 개선할 것을 촉구해 우리 정부의 움직임에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협회는 "추가 할당 없이 유엔 네트워킹 속도 목표를 달성하려면 도시당 수십억 달러의 추가 비용이 들 수 있으며 탄소 발자국이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컨설팅 회사인 콜레고(Coleago)가 의뢰한 연구에 따르면 스펙트럼이 800MHz에서 1000MHz 미만인 지역에서는 도시당 5G 배포 비용이 7억 8,200만 달러에서 58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추가 비용은 필요한 기지국 수의 증가와 관련 오버헤드에서 비롯된다. GSMA는 일부 지역에서는 추가 스펙트럼 자산 없이는 "5G의 전체 잠재력"을 충족할 수 없다고 지적한다.

GSMA는 "통신 업계가 유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정한 2030년 기한의 데이터 속도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도시당 평균 2GHz의 중간 대역 스펙트럼이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목표는 인구 밀도 지표에 따라 평가되는 신뢰할 수 있는 최종 사용자 다운로드 속도 100Mb/s 및 업로드 속도 50Mb/s를 제공하는 것이다. 그러나 통근자나 관광객이 많은 도시는 제외된다. 

GSMA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이동 통신 사업자가 3.5GHz, 4.8GHz 및 6GHz의 조정 대역 스펙트럼을 획득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중간 대역을 사용하여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면 최신 네트워크 기술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여 설치에 따르는 가격을 낮춰야 배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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