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재보궐선거의 핵심 승부처인 서울·부산시장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에 압승을 거둘 것이라는 예측 결과가 나왔다.

7일 오후 8시15분 투표 종료 후 발표된 KBS·MBC·SBS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장 선거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의 예측 득표율은 59.0%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37.7%에 21.3%포인트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장 선거에서는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가 64.0%로 김영춘 민주당 후보 33.0%에 비해 31.0%포인트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장 선거 연령대별 예측 득표율은 ▲20대 이하(오세훈 55.6%, 박영선 33.6%) ▲30대(오세훈 56.5%, 박영선 38.7%) ▲40대(오세훈 48.3%, 박영선 49.3%) ▲50대(오세훈 55.8%, 박영선 42.4%) ▲60대 이상(오세훈 71.9%, 박영선 27.2%)로 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오세훈 후보가 앞섰다.

부산시장 선거도 ▲20대 이하(박형준 51.4%, 김영춘 40.7%) ▲30대(박형준 50.7%, 김영춘 44.4%) ▲40대(박형준 44.7%, 김영춘 51.1%) ▲50대(박형준 63.7%, 김영춘 34.4%) ▲60대 이상(박형준 78.5%, 김영춘 20.0%)로 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박형준 후보가 우세했다.

서울시장 선거 성별 예측 득표율은 남성·여성 유권자 모두 오세훈 후보를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유권자의 60.9%는 오세훈 후보를, 36.3%는 박영선 후보를 지지했다. 여성 유권자의 경우 57.2%는 오세훈 후보를, 39.1%는 박영선 후보를 지지했다.

부산에서도 남성·여성 유권자 모두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를 지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 유권자는 64.3%가 박형준 후보를, 32.3%가 김영춘 후보를 지지했다. 여성 유권자는 63.8%가 박형준 후보를, 33.7%가 김영춘 후보를 지지했다.(서울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1.7%포인트, 부산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3%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