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 인터넷 포털 네이버의 최근 서비스 장애가 디도스 공격 때문으로 나타났다.

25일 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의 뉴스·카페·블로그 서비스는 전일 오후 5시 26분부터 오류가 발생했으며 오후 6시 5분 블로그부터 순차적으로 복구되기 시작해 오후 7시께 완전 정상화됐다.

당시 네이버 모바일과 PC에서 네이버 뉴스·카페·블로그 등이 접속이 됐다가 다시 끊기는 현상이 반복됐다. 또 속도가 매우 느렸고, 접속에 성공해도 콘텐츠가 없다고 표시되기도 했다.

네이버는 그후 장애 원인을 분석한 결과 이날 디도스 공격의 영향이라고 결론 내렸다. 디도스 공격이란 동시에 대규모 트래픽을 일으켜 하나의 표적 시스템을 마비시키는 해킹 공격이다. 단 네이버는 이번 사태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네이버는 디도스 공격 주체에 대해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협력해 파악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아울러 네이버는 디도스 관련 대응 장비를 증설할 계획이며, 과기부 등과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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