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사진=뉴시스]

불안장애 증세 악화로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개그맨 정형돈이 '금쪽같은 내새끼'에 복귀한다.

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 측은 30일 " 한동안 자리를 비웠던 MC 정형돈이 돌아온다"며 "1월 중순 방송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층 밝아진 얼굴로 돌아온 정형돈은 오랜만에 복귀하며 시청자들을 향해 "건강이 최고"라며 새해 인사를 건넸다.

이어 정형돈은 스튜디오에서 자가격리 중인 홍현희와 즉석 영상통화를 연결해 그동안의 안부를 전했다. 한 달 여의 공백이 무색하게 "셀카봉 없느냐, 얼굴이 너무 가깝다"라며 장난스런 핀잔과 함께 투닥거리며 여전한 '찐 남매' 케미를 과시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정형돈의 복귀에 대해 "(정형돈은) 실제 쌍둥이를 키우는 평범한 아빠이면서 동시에 냉철한 분석력과 관찰력을 갖춰 오은영 박사 마저도 깜짝 놀라게 했던 출연자로 활약해왔다"며 "(정형돈은) 우리 프로그램에 꼭 필요한 존재다. 자칭 정박사가 2021년에도 크게 활약하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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