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최근 불법 아바타 카지노를 한 아이돌 가수가 적발됐다.

앞서 아이돌 그룹 초신성의 멤버 중 윤학과 성제가 지난 9월 최대 5천만원의 필리핀 원정도박을 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그들 중 한명이 원격 도박인 아바타카지노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라임사태의 몸통이라 지목된 김영홍 메트로폴리탄 회장이 필리핀으로 도피해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아바타카지노를 운영하면서 돈줄을 마련한 것으로도 알려진 바 있다.

현지 카지노에서 테이블에 카메라를 설치해두고 화면을 실시간으로 송출하면 이걸 국내에서 시청하면서 전화나 메시지로 아바타를 통해 판돈을 거는  일종의 원격 도박이다. 

필리핀에선 이 아바타 카지노가 합법이지만, 이 영상을 한국으로 송출해서 국내에서 도박을 하면 이 중개업체, 즉 도박 사이트 자체도 '도박장소 개설'이나 '외국 환거래법 위반'등 불법이다. 

해당 아이돌 멤버는 한국인이 운영하는 불법 온라인사이트에서 아바타카지노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해외 원정도박을 즐긴 연예인과 조직폭력배 등 100여명을 적발했고, 이들 가운에 이름을 숨긴 채 아바타 카지노를 즐긴 또다른 유명인사들이 있는지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비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