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지난 7월 독일의 공장 주문이 또 하락해 유로존(유로화 사용 국가들) 경제규모 1위인 독일의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독일 경제부는 5일 발표한 통계에서 독일의 7월 공장 주문이 전월대비 2.7%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금융시장 예상치 1.4% 감소보다 훨씬 부정적인 지표다.

지난 6월에도 독일의 공장 주문은 전달보다 4%나 떨어진 바 있다. 이에 독일 경제부는 유로존 외 국가들의 수요 감소로 독일의 공장 주문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피터 알트마이어 독일 경제장관은 "현재 진행형인 국제 무역분쟁과 더불어 제조업 지표 부진으로 수개월 내 모멤텀을 얻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수출 의존적인 독일 경제가 노딜 브렉시트 가능성이 높아지고 미중 무역분쟁이 격화하면서 타격을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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