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락 닿지 않아” 정신건강센터 신고- 부패 정도로 미뤄 상당 시간 지난 듯- 군, 공식 입장 자제 속 ‘애도’ 표해 군 복무 중 성전환 수술을 받아 강제 전역 조치된 변희수(23) 전 하사가 3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에 따르면 변 전 하사가 이날 오후 5시 49분쯤 청주시 상당구 자택에 숨져 있는 것을 출동한 소방대가 발견했다.소방당국은 변 전 하사에게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상당구 정신건강센터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센터 측은 상담자였던 변 전 하사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최근 사흘간 이어진 삼일절 연휴에 주요 실내 쇼핑몰과 관광지 등에 인파가 몰리면서 다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대한 우려가 늘고 있다. 삼일절에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집회를 막았던 정부가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이렇다 할 규제 조치를 내리지 않아, 방역 조치에 일관성이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지난달 26일 서울 여의도에 문을 연 ‘더현대 서울’ 백화점은 개점 후 첫 휴일이었던 지난 연휴 기간 방문객이 몰렸다. 개장 나흘 만에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에는 ‘#더현대서울’이라는 해시
'집값 안정' 목표를 전면에 내세워 대규모 공급 계획을 발표한 2·4 공급대책의 눈에 띄는 효과는 언제쯤 나타날까. 지난달 수도권 주택가격 상승률이 2008년 6월 이후 12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한국부동산원이 2일 발표한 '2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가격은 0.89% 상승했다. 전월(0.79%) 대비 0.1%포인트 높은 상승률이다.권역별로 수도권은 1.17%, 지방은 0.64% 상승률을 보였다. 수도권은 상승폭이 전월보다 0.37%포인트 확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60대 여성이 사망했다. 이 여성은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가 개발한 백신을 맞았다.로이터통신, 스푸트니크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60대 일본인 여성이 화이자 백신을 맞고 며칠 만에 사망했다고 2일 밝혔다.이 여성은 지난달 26일 백신을 접종했고 이달 1일 숨졌다. 기저질환이나 알레르기 전력은 없었다.여성은 뇌졸중의 일종인 지주막하 출혈로 추정되는 증상을 일으켰다고 알려졌다.일본 보건당국은 여성의 사망 원인이 백신 접종과 연관이 있는지 조사 중이다.일본은 2월 1
경북 포항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받은 50대 여성이 이상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원인파악에 나섰다.26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북구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받은 요양원 종사자인 50대 여성 A씨가 혈압이 올라가고 머리가 아픈 이상 증상을 보여 대기하고 있던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북구보건소 관계자는 "당시 관찰실에 있던 A씨가 접종받은 지 30분이 지나도록 혈압이 오르고 두통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겼다"고 말했다.A씨는 병원에서 '접종에 따른 이상 증상이 아닌
현대자동차 코나 일렉트릭(EV) 리콜의 원인에 대한 지난 24일 LG에너지솔루션의 입장문을 놓고 뒷말이 나오고 있다. 조사 과정에서 발화 원인에 대해 배터리 셀 내부 결함(음극탭 접힘)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인정해놓고 정작 국토부 발표 뒤엔 "직접적인 원인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탓이다.25일 자동차업계와 정부 등에 따르면 국토부는 전날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3건의 음극탭 접힘 현상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리튬 부산물이 석출되면서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음극탭 접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김학의 전 법무부차관의 출국금지 수사 무마 의혹에 대해 부인한 진술서를 검찰에 낸것으로 알려졌다.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지검장은 이날 김 전 차관 출국금지 위법 논란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이정섭)에 진술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수원지검 형사3부는 김 전 차관 출국금지 위법 논란의 첫 수사과정에서 당시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이었던 이 지검장의 수사 무마가 있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김 전 차관 출국금지 과정에서 이규원 당시 대검 진상조사단 검사가 위법한 방법으로 출국금지 서류
[사진=뉴시스]서울시가 26일 위기 아동을 조기에 발굴해 피해를 예방하고, 학대피해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한 민관협의체인 '서울시 아동학대 예방협의체'를 가동한다고 밝혔다.협의체 첫날 회의에서는 아동학대 예방협의체 설립 목적과 각 기관별 역할을 공유하고 민·관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이 준비하고 있는 아동학대 예방 및 대응체계 종합계획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또 서울시와 서울경찰청, 서울시교육청, 서울시아동보호전문기관, 아동복지·의료·법
미국 할리우드 배우 귀네스 팰트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를 콤부차와 무설탕 김치로 이겼냈다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 고위 관계자들은 "잘못된 정보를 퍼뜨리는 것을 중단하라"고 팰트로를 향해 경고했다.2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팰트로는 지난주 자신이 운영하는 웹사이트 ‘구프’에서 "코로나19 감염 후 초기 단계에 이를 치료했다"면서도 "그러나 여전히 만성 피로와 브레인 포그(Brain Fog·머리에 안개가 낀 것처럼 멍한 느낌이 지속되는 상태)로 고통받고 있다"고 했다.
현대자동차가 세계시장에서 코나 전기차(EV) 등 8만1701대의 배터리를 전량 교체키로 한 가운데 1조원에 이르는 비용 분담을 놓고 LG에너지솔루션과 치열한 힘겨루기에 나설 전망이다.현대차는 24일 지난해부터 잦은 화재사고를 일으켜온 코나EV 등 8만1701대의 배터리를 전량 교체하는 자발적 리콜을 단행키로 했다. 리콜 대상은 2017년 9월부터 2019년 7월 LG에너지솔루션 중국 장쑤성 난징공장에서 생산된 배터리가 탑재된 코나EV, 아이오닉, 전기버스 일렉시티다.국내 리콜 대상은 코나EV(OS EV) 2만5083대, 아이오닉EV
배우 이영애가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의원들에게 정치후원금을 낸 데 대해 "부적절한 후원이 아니다"는 입장을 밝혔다.이영애 측은 25일 "이영애가 군인 가족이라 애정이 있어서 그간 군인 가족 등에 계속 후원해왔다"고 전했다.남편 정호영 한국레이컴 회장이 군사장비를 개발하는 방위산업체 대표여서 부적절한 후원이라는 논란에 대해서는 "더이상 방산업체를 운영하지 않는다. 경영에서 물러난 지 10년도 넘었고 지분도 거의 없다"고 해명했다.앞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300만원 초과 기부자 명단'에는 이영애가 더불어민주당 김
오는 26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시작된다. 이런 가운데 방역당국과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에 대한 잘못된 정보의 폐해를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최원석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24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특집 브리핑에서 "잘못된 정보가 유통되는 것이 갖고 오는 폐해가 크다. 잘못된 정보에 현혹돼 잘못된 판단을 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최 교수는 이날 '백신접종으로 인체에 칩이 삽입되고 정부가 감시한다는 내용, 최근 의료인이라고 밝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이후 사망시 백신 접종과의 연관성이 확인되면 4억3000여만원의 보상금이 지급된다.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24일 오후 이 같은 내용의 예방접종피해 보상안을 공개했다.현재 질병관리청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71조에 근거해 국가예방접종 후 불가피하게 발생한 이상반응에 대한 예방접종피해 국가보상제도를 운영하고 있다.예방접종피해 국가보상안을 보면 사망일시보상금으로 4억3739만5200원이 지급된다. 지급액은 고용노동부에서 고시한 최저임금법령을 기준
생후 2주된 친아들을 때려 죽인 20대 부부의 두얼굴 SNS가 비난을 받고 있다. 이 부부의 SNS에는 ‘아들바라기’의 모습이 담겨있었기 때문이다. 전북경찰청은 18일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구속된 A씨(24)와 B씨(22·여) 부부를 살인과 아동학대폭행, 아동학대중상해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이들은 친아들을 때려 숨지게 한 실제 모습과는 달리 SNS상에서는 아이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왔다.친모 B씨의 SNS 프로필 사진 배경에는 첫 딸과 숨진 아들의 초음파 사진이 나란히 걸려있다. 또
현대차 코나 EV에서 잇따른 화재사고가 발생한데 이어 이번에는 현대차 전기 시내버스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해당 버스에도 코나EV처럼 LG에너지솔루션에서 만든 배터리가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경남 창원에서 전기 시내버스가 도로위를 달리다 화재가 발생했다. 해당 버스는 2019년 현대차에서 제조한 일렉시티로, 정비공장에서 정비를 마친 뒤 차고지로 이동하던 중 배터리가 있는 지붕 쪽에서 불이 난 것으로 확인됐다.다행히 당시 버스 내에 승객은 없어서 인명 피해는 없었다.불이 난 버스에는 최근 잇단 화재로 글로
오는 26일부터 시작되는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에서 만 65세 이상 고령층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소자 등은 제외된다. 정부는 오는 3월 말 확보될 예정인 고령층에 대한 백신 효과 입증 자료를 추가 검토한 뒤 접종 여부를 다시 결정하기로 했다. 질병관리청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15일 ‘코로나19 2~3월 예방접종 계획’을 발표하며, “우선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고령층 집단 시설의 만 65살 미만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
신종 코로나(COVID 19) 2차 파동으로 러시아 자동차 판매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기아자동차의 유럽 공략 해치백 모델 리오가 지난 1월 중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 모델 1위에 오른 것으로 밝혀졌다.현지 자동차 전문매체 110KM은 지난 5일 유럽기업협회 (AEB)의 1월 중 판매량 집계를 근거로 "가장 인기있는 모델은 놀랍게도 기아차 리오가 차지했다"며 "지난해 1월 최다 판매량을 기록한 러시아 모델 라다 그란타(Lada Granta)와의 판매량 격차 2천대를 1년만에 따라잡고 넘어섰다"고 보도했다.AEB에 따르면 현대·기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달 중순부터 접종이 코로나19 환자를 직접 치료하는 의료진부터 시작된다. 이후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원환자와 종사자, 중증환자를 돌보는 의료인, 정신요양·재활시설 등 입소자·종사자 등으로 접종을 확대한다. 만 18~64세 성인은 3분기부터 사전예약을 통해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우리보다 먼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나라들은 대체적으로 의료진, 고령층, 요양시설 종사자·입소자 등 필수 인력이나 취약 계층에 대한 접
의사단체의 우려 속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한국전력공사 산하 한전의료재단 한일병원 인턴에 합격했다는 소식 들려 논란이 되고 있다. 조 씨가 지원한 한일병원 ’2021년도 전공의(인턴) 1차 후기 모집' 선발 예정 인원은 3명으로, 조씨를 포함한 3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한일병원은 전날 면접을 실시했고, 의사국가고시 성적(65%)과 의대 내신 성적(20%), 면접(15%) 등을 반영해 이날 합격자를 발표했다. 병원 관계자는 “인턴 지원자 3명 모두 합격했다”고 했다. 이에 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지역사회 집단전파 사례가 처음 확인돼 방역방국이 ‘초비상’사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3일 "지난 1일 이후 총 27건을 분석한 결과 총 5건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더 강하다고 알려졌다.방대본은 "이번 5건의 사례는 모두 국내에서 감염된 사례"라며 "해당 사례와 관련된 접촉자 관리 상황을 재점검하고, 해당 지역에서의 변이 바이러스 감시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또 "변이 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