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삼성그룹 불법합병 및 회계부정' 관련 혐의 재판 기일이 건강 상태를 이유로 연기됐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판사 박정제·박사랑·권성수)는 오는 25일 열릴 예정이었던 이 부회장 등 삼성 관계자들의 첫 공판을 연기했다. 다음 공판은 내달 22일 오전 10시로 정해졌다.법원 관계자는 "이재용 피고인 측이 3주간의 안정가료를 요한다는 의사진단서를 제출한 점, 다수의 피고인이 상호 공모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내용으로 상당 시간 공방을 예정하고 있어 다른 피고인들과 분리해 진행하기
서울시와 25개 자치구가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위해 1조원 규모의 '위기극복 재난지원금'을 지원한다. 다음달부터 정부의 4차 재난지원금과 별개로 집합금지·제한 업종 27만5000곳에 최대 150만원을 제공한다.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첫 '무이자 융자'도 실시한다.시는 22일 소상공인·취약계층·피해업종 3대 분야의 12개 사업을 지원하는 '위기극복 재난지원금'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지원 규모는 모두 1조원이다. 시는 25개 자치구와
미세 플라스틱보다 더 작은 나노 플라스틱(초미세 플라스틱)은 독성이 더 강하고 체외 배출도 어려워 우리 몸의 생식 기능, 호흡기 등 곳곳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티백에도 플라스틱...생식기능 이상 유발환경부에 따르면 미세 플라스틱은 5mm 미만의 작은 플라스틱 조각이고, 더 잘게 부서져 맨눈은 물론 현미경으로도 보이지 않는 1마이크로 미만의 초미세 플라스틱이 '나노 플라스틱'이다.플라스틱이 인간을 위협하게 되는 원리는 간단하다. 미세 플라스틱은 크기가 작아 일반적인 하수처리시설로 걸러지지 않아 강과 바다로 흘러가게
정부가 유럽의약품청(EMA)의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과 혈전 간 조사 결과와 국내 이상반응 신고 사례에 대해 이번 주말께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열어 후속 조치를 논의한다.정은경 질병관리청 청장 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 단장은 18일 오후 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혈전 관련 정부 대응 일정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혈전은 혈관 속에서 피가 굳어 생기는 덩어리로 이 덩어리가 혈관을 막아버리면 폐색전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정 청장은 "유럽 사례에 대한 분석 결과를 확인하고 우리나라에도 신고
구미 3세 여아 사망사건의 친모인 석모(48)씨가 사체를 유기하려한 정황이 포착됐다.이에 경찰은 석씨에게 사체유기 미수 혐의를 추가로 적용했다.17일 경북 구미경찰서 등에 따르면 석씨는 경찰 신고 하루 전인 지난달 9일 숨진 여아 시신을 발견했지만 곧바로 신고하지 않았다.석씨는 다음날(지난달 10일) 자신의 남편에게만 이 사실을 알렸다. 남편 김씨가 이를 경찰에 신고했다.경찰 관계자는 "여아 시신이 발견된 후 친모인 석씨가 신고 전날 반미라 상태가된 아이를 발견하고도 신고를 하지 않은 정황을 파악했다"며 "여아를 정확하게 어떻게 유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한명숙 전 총리 모해위증교사 사건'을 다시 판단하라는 수사지휘권을 발동한 가운데, 법무부는 기소 압력을 넣은 것은 아니라고 강조하고 있어 속내가 주목된다.박 장관 역시 검찰의 무혐의 처분은 절차적 하자가 있어 재판단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법무부의 의도와 달리 사실상 기소 압박으로 해석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박 장관은 17일 한 전 총리 모해위증교사 의혹 사건 관련자의 혐의 성립 및 기소여부를 대검찰청 부장회의에서 다시 판단하라는 등의 수사지휘 공문을 조남관 검찰총장 직무대행(대검 차장
- 조해진 의원·행동하는 프로라이프, 국회 법사위에 낙태죄 형법 개정안 심사 촉구 국민의힘 조해진(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의원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조속한 낙태죄 형법 개정안 심사를 촉구했다.조 의원은 지난해 11월 13일 태아가 심장박동을 시작하는 임신 6주 이내를 기본적 낙태 허용 기간으로, 임신 20주까지 사회·경제적 낙태를 허용한 법안을 발의했다. 헌법재판소가 2019년 헌법불합치로 판결한 낙태죄 관련 법안은 입법 시한이었던 지난해 연말까지 국회
- ‘친모 석모(48)씨 관련 제보받는다’ SNS에 올린 ‘그알’ 제작진- 경찰, 프로파일러에 거짓말탐지기 동원해도 아이의 친부 특정 못해 - 석씨, 일관되게 거짓 진술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이 SNS에 공개한 ‘구미 3세 여아’의 친모 석모씨(1973년생)의 얼굴. 페이스북지난 14일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실화탐사대’가 경북 구미의 한 빌라에서 홀로 방치돼 숨진 3세 여아의 얼굴을 공개한 데 이어, 이번엔
1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15일 기준 달걀 한 판(30개) 소비자가격은 7626원으로 전년 대비 44.6% 올랐다. 가격 급등으로 밥상 물가를 위협하던 달걀ㆍ파 등의 가격이 최근 주춤하고 있다. 설이 지난 지 한 달이 되면서 소비자 수요와 공급 여건이 개선된 덕분이다. 그러나 당분간 물가 상승 흐름이 꺾이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1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현재(15일 기준) 달걀 한 판(30개) 소비자가격은 7626원으로 1년 전보다 44.6% 올랐다. 전국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산하기 전보다는 여전
- 교산·왕숙 일부 주민들 보상작업 중단요구 나서- '3기신도시' 철회 요구 잇따라…부정 여론 들불- 卞 시한부·LH 사장 장기 공석도 사업추진 부담- LH 대수술 앞둔 점도 공급정책에 영향 불가피- 2·4대책 차질 우려 "도심 공급사업 지연 될 것"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이 확산하면서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의 핵심 사업인 3기 신도시 개발이 차질을 빚을 것이란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정부는 이번 사태와 관계없이 계획대로 3기 신도시 사업을 진
경북 구미 3세 여자아이 사망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친모 A(49)씨를 상대로 거짓말 탐지기(심리생리검사)까지 동원했지만 사건 해결에 단서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15일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경북경찰청 과학수사대에서 받은 심리생리검사 결과 경찰이 묻는 질문에 거짓 반응이 나왔다.주요 질문은 아이를 낳은 사실이 있는가, 아이의 친부는 누구인가, 딸의 아이는 어디 있는가 등이다.경찰은 프로파일러 투입, 거짓말 탐지기 등을 동원해 A씨의 자백을 유도하고 있다.그러나 A씨가 출산 사실을 완강히 부인하는데다 A씨와
배우 조한선이 과거 학교폭력에 가담했다는 폭로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10일 조한선의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논란이 불거진 직후 조한선 씨에게 확인한 결과 사실무근이라는 답을 받았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7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 "탤런트 조한선과 중학교 때 같은 반이었던 학폭 피해자"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조한선에게 학폭을 당했다고 주장한 글쓴이는 경기 부천시 소재 역곡중학교 졸업앨범 사진과 함께 "1990년대 중반 조한선은 역곡중에서 악명이 자자한 일진이었다"고 밝혔다.글쓴이는 "중학생 때 이미 키가 180㎝이 넘어
한동훈 검사장과의 '몸싸움 압수수색'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정진웅 광주지검 차장검사의 재판에서 당시 한 검사장에게서 증거인멸 의도가 없어 보였다는 취지의 증언이 나왔다.검찰 수사관 A씨는 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양철한) 심리로 열린 정 차장검사의 두 번째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당시 피해자 행동 중에 증거인멸을 의심할 만한 부분이 있었느냐'는 검찰의 질문에 "없었다"고 답했다.A씨는 지난해 7월 한 검사장의 법무연수원 사무실 압수수색 현장에 동행했던 수사관으로, 당시 사무실에는 한 검사장과 정 차장검사 등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들이 3기 신도시 예정지에 100억원대 토지를 사들였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이번에는 현직 직원이 토지 경매 강의로 영리 활동을 했던 사실이 드러났다.4일 LH에 따르면 서울지역본부 의정부사업단에 근무하는 40대 오모 씨는 부동산 투자에 대해 강의하는 한 유료 사이트를 통해 토지 경·공매 강의를 해 지난 1월 말부터 감사를 받고 있다. 오씨는 LH에서 토지 보상 업무를 한 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오씨는 실제 이름이 아닌 필명을 쓰며 자신을 '대한민국 1위 토지 강사', &
대검서 사의 표명 관련 전격 입장발표"헌법정신·법치 파괴돼…피해 국민에""앞으로 국민보호 위해 온힘 다할 것"'정치입문 계획 있느냐' 물음에는 침묵사의 표명 직후 법무부에 사표도 제출검찰총장 임기 142일 남기고 중도하차윤석열 검찰총장이 "검찰에서 제가 할 일은 여기까지"라는 말과 함께 검찰총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사의 표명 직후 윤 총장은 법무부에 사표를 제출했다.윤 총장은 4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현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그는 "저는 오늘 총장을 사직하려
반도체 기업들이 전기차 시장의 차기 주도주가 될 것이라고 글로벌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밝혔다. BoA는 전기차 관련 반도체주로 NXP반도체, ON세미콘덕터, 퀄컴, 텍사스인스트루먼트 등 9개 종목을 추천했다.3일 BoA는 전기차 시장에서 급성장할 분야로 차량용 반도체를 선정했다. BoA는 “반도체는 첨단 운전자 지원시스템(ADAS), 배터리 시스템 등 전기차의 핵심 구성요소”라며 “반도체는 수익성도 최고이며 장기간 급성장할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했다.대표적 수혜주로 NXP반도체와 ON세미콘덕터를 꼽았다. 두 업체는 전
KTX에서 햄버거를 섭취하는 것을 제지당하자 승무원과 다른 승객에게 행패를 부린 여성이 “예민하고 날카로웠던 게 사실이고, 참 미숙했던 대처였다”고 반성했다.이 사건을 보배드림에 올려 공론화 시킨 글쓴이는 3일 “많은 분이 사과문 올리라고 해서 그 분이 보내온 사과문 올린다”면서 모바일 메신저를 캡처한 이미지를 게재했다.공개한 사과문을 통해 여성은 “장시간 연속적 미팅을 끝으로 허기져있었고, 신경도 굉장히 예민하고 날카로워져 있던 게 사실”이라면서 “이런 개
- 겐슬러 "투자자 보호책 마련"- 비트코인 4% 급락하기도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초대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으로 지명된 게리 겐슬러 지명자(사진)가 가상자산에 대한 규제 가능성을 검토할 뜻을 내비쳤다. 또 게임스톱 사태와 관련해 일부 온라인 증권사와 무료 주식 거래 애플리케이션(앱) 등을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겐슬러 지명자는 2일(현지시간)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가 개최한 인준청문회에 참석해 "디지털 자산은 보관 등에서 안전성이 있어야 한다"며 "투자자 보호 측면에서 대응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발언이 알려진
신공항 건설이 추진되는 부산 강서구 가덕도 일대 전체 사유지의 79%를 주민이 아닌 외지인이 소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성추행 추문을 일으켜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치르게 한 직접적 원인을 제공한 오거돈 전 부산시장 조카인 오치훈 대한제강 사장도 가덕도신공항 예정지 인근에 땅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3일 윤한홍(사진) 국민의힘 의원실이 부산시 등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가덕도 전체 사유지는 지난해 12월 기준 약 859만㎡에 달한다. 윤 의원실은 이 중 79%에 달하는 677만㎡를 외지인이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 가덕신공항 중심 교통망 확충- 메가시티 핵심 기반은 ‘물류’- 항만-공항 연계 복합체계 필수- 부울경 “내년 초 광역연합 출범”- 개항 전 실질적 구축 위해 전력 가덕신공항 특별법 제정으로 부산·울산·경남 800만 시·도민을 하나로 묶는 ‘메가시티 광역연합’ 시계가 크게 앞당겨졌다. 지역 소멸에 대응하는 국가균형 발전전략 선도 사업인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의 열쇠가 바로 가덕신공항이기 때문이다. 메가시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