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분양 시장에서도 미달 사태가 속출하는 등 아파트 청약 인기가 사그라들고 있다. 부동산 시장 조정이 이어지면서 선호도가 떨어지는 경기도 외곽 지역 먼저 타격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4일 청약을 받은 경기 안성시 당왕동 'e편한세상 안성 그랑루체'의 6개 주택형 가운데 4개 타입에서 미달이 발생했다. 1274가구 공급에 2순위까지 청약을 진행했지만 356가구가 미달로 남았다.전용면적 84㎡B 주택형의 경우 294가구 모집에 2순위까지 81명만 신청해 213가구가 미달됐고, 108㎡와 1
영유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전국 초·중·고교가 일제히 개학하면서 어린이용 해열제·감기약의 품귀 현상이 일고 있다.지난 4일 제약업계와 약국가에 따르면, 성인용 감기약에 이어 챔프, 콜대원, 어린이 부루펜시럽 등 어린이용 감기약 제품들도 약국에서 상당수 품절됐다.지난 2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확진자 21만9173명 가운데 5만2092명이 18세 이하로, 23.8%를 차지했다. 증가 규모는 청장년·고령층과 비슷하나 10만명 당 발생률은 2배 이상 높다. 1월 4510명이던 0~3세 환자는 2월 5만9071명으로 13배 폭증했
국내 전체 암호화폐 거래자 558만 명 중 58%가 30~40대라고 금융감독당국이 3일 밝혔다.국내 금융정보원이 458억달러 규모의 국내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첫 보고서를 발간했다.한국은 하루 평균 93억 달러의 교역량을 가지고 있다.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암호화폐 투자자의 31%가 30대이고 40대가 27%를 보유하고 있으며 20대 투자자가 23%로 뒤를 잇고 있다.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 세계 평균 59%에 비해 27%에 불과하다. 유력 대선주자 2명은 젊은 유권자 유치를 위해 암호화폐 정책을 접
블록체인협회의 제이크 셰르빈스키는 "정책 입안자들이 러시아가 경제제재를 회피하기 위해 암호화폐를 사용할 수 있다고 보긴 어렵다"고 말했다.암호화폐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암호화폐를 이용해 경제제재를 회피할 것이라는 고위 정치인들의 우려는 "전혀 근거가 없다"고 주장한다.암호화폐 시장이 러시아에 필요한 물량을 뒷받침할 만큼 크지 않고 깊지도 않은데다 국내 디지털 자산 인프라도 미미하다는 것이다.힐러리 클린턴 전 미 국무장관과 크리스틴 라가르드 현 유럽중앙은행 총재는 암호화폐가 러시아에 우크라이나 군사작전에 가해지는 엄격한 금융제재를 우회
2021년 채용보고서에 따르면 암호화폐로 급여를 받고자 하는 사람이 전월 대비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유명 운동선수와 정치인 외에도 월급 일부를 암호화폐로 받는 일반인이 세계적으로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글로벌 채용기업 딜이 2021년 발생한 동향을 추적해 2020년 11월 대비 암호화폐로 지급받으려는 사람이 10% 증가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150여 개국에서 10만 건이 넘는 계약서를 뽑아낸 자료를 보면 라틴아메리카(LATAM)와 유럽, 중동, 아프리카(EMEA)가 직원들이 임금의 일부를 암호화폐로 받는 지역 상위
매수심리가 위축되며 서울 대단지 아파트도 하락거래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특히 강북권을 중심으로 하락세가 심상찮은데, 신고가 대비 1억 가량 저렴한 계약이 속속 나오고 있다.25일 한국부동산원의 2월 셋째 주(21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보면 서울은 0.02% 하락하며 5주 연속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 중에서도 성북구(-0.09%), 서대문구(-0.08%), 종로구(-0.08%), 은평구(-0.07%) 등의 하락폭이 크다.매수세가 끊기고 매물이 쌓이는 상황에서 급매를 위해 호가를 낮춘 거래 위주로 체결된 것으로 풀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능 토큰)와 케이팝(K-POP)이 만나 흥행 몰이를 하고 있다. 가수 세븐의 NFT 민팅 성공 이후 가수 선미의 NFT 민팅도 이어지면서 케이팝 팬덤이 NFT 시장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고 있다.23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부터 선미야클럽 NFT 민팅이 진행된다. 민팅이란 NFT를 처음 발행하는 것으로 해당 NFT 보유를 원하는 사람들이 일정 자격이나 비용을 치르고 NFT를 발행해 보유하는 것을 뜻한다.최근 NFT 민팅은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일종의 우선 참여 대상자
전국적으로 집값 상승세가 꺾이면서 집을 담보로 노후 연금을 받는 주택연금 가입자가 늘어나고 있다. 주택연금에 가입한 뒤 집값이 떨어져도 연금액이 줄지 않기 때문에 고점일 때 가입하는 게 유리하기 때문이다.23일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국에서 총 3259명이 새로 주택연금에 가입했다. 지난해 3분기(2471명) 대비 31.9%(788명) 늘어난 수치다.이는 지난 2019년 1분기 3384명이 증가한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이다. 작년 한 해 동안의 신규 가입자도 1만805명으로 2020년 1만172명 보다 6.
전국적으로 집값 상승세가 꺾이면서 '로또'로 불리던 아파트 청약시장에도 찬바람이 불고 있다. 수도권에서도 1순위 마감에 실패한 단지가 잇따라 등장하고, 당첨되고도 계약하지 않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22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날까지 수도권에서 신규 분양한 단지는 19개다. 이 가운데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에서 분양한 '안성 우방아이유쉘 에스티지'는 1순위 마감에 실패했다.이 단지는 916가구 모집에 1순위에서 205명이 신청해 경쟁률이 0.22대 1에 그쳤다. 2순위에서도 136명이 신청하는데 그쳐 대부
앞으로 국가자격시험에서 모바일 신분증을 활용한 신분 확인이 가능해질 전망이다.한국산업인력공단은 오는 2일부터 공단이 시행하는 국가자격시험에서 모바일 신분증을 신분 확인 증명 수단으로 인정한다고 21일 밝혔다.앞서 공단은 정부의 디지털 전환 기조에 발맞춰 모바일 신분증과 국가자격증을 신분 확인 증명 수단으로 인정하고 이에 맞춰 신분 확인 절차를 개선했다.모바일 신분증으로 시험에 응시하려는 수험자는 실시간 애플리케이션에서 생성된 신분증 화면을 보여 시험감독 위원에게 신분 확인을 받으면 된다.이때 인정되는 모바일 신분증은 ▲정부24 전자
여야 대선주자들이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 공약을 내건 가운데 서울시가 잠실주공5단지 정비계획안을 통과시키면서 주요 재건축·재개발 단지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18일 정비업계 등에 따르면 대선 이후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서울 주요 단지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지난해 말 1차 안전진단에서 47.5점(D등급)을 받은 노원구 상계주공1단지는 2차 안전진단인 적정성 검토를 신청했다. 재건축의 첫 관문으로 불리는 안전진단은 예비안전진단과 정밀안전진단(1차), 적정성 검토(2차) 등의 순으로 이뤄진다.지난해 예비
18일 오후 6시까지 최소 8만6739명이 코로나19에 신규 확진됐다. 동시간대 최다 기록인 전날보다 소폭 줄었지만 여전히 높은 수치다.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신규 확진자는 총 8만6739명으로 집계됐다.이는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8만7396명보다 657명 감소한 것이다. 전날에는 동시간대 기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인 지난 11일 같은 시간 4만3057명보다는 4만3682명 많다.17개 지자체별로 보면 서울 1만8670명, 경기 2만7272명, 인천 5653
영상으로 유명한 분석가 라크 데이비스는 구독자들과 당장 암호화폐 투자가 필요한 이유를 공유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미국 주식은 첫 금리 인상 이후 7.3% 상승했다. 2016년부터 2017년까지의 상승기에 앞서 이런 현상이 관측됐다는 주장이다. 데이비스는 최근 암호화폐에 대한 모멘텀이 미국 증시와 연동되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주식과 함께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분석업체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거래소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수가 최근 3년 사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데이비스 코멘트대로라면 수요 증가로 암호화폐 가격 상승이 예
카카오뱅크가 오는 22일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선보인다. 대출 절차가 복잡한 주담대도 머지 않아 비대면 대출이 대세가 될 전망이다.15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조만간 출시 예정인 모바일 주담대 상품은 KB시세 기준 9억원 이하 수도권 소재 아파트가 대상이다. 신규 주택구입 자금, 기존 주담대 대환(갈아타기), 생활안정, 전월세보증금 반환대출을 취급한다.대출 가능 최대 금액은 6억3000만원, 대출 금리는 전날 기준 변동금리는 2.99~3.54%, 혼합금리(초기 5년 고정금리)는 3.60~3.93%다. 대출 기간, 거치 기간, 상환 방법
다음달 9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부동산 시장이 거래절벽 현상을 보이고 있다. 매수자와 매도자가 대선 이후 주택시장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보고 거래를 미루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대선 이후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한시 유예 등이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4일 부동산 중개업소들에 따르면 대선을 앞두고 부동산 정책 불확실성 탓에 잠실, 압구정, 대치 등 서울 주요 지역 아파트 단지들의 거래가 사실상 중단됐다.송파구 잠실동 리센츠 인근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올해 들어서는 매매 거래가 성사된 게 한 건도 없
매매 시장에 이어 서울 아파트 전세 시장도 빠르게 식어가고 있다.임대차3법에 따른 전세 매물 급감 등의 이유로 2년 넘게 이어져온 상승세에 이상 기류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전세 수요 감소와 대출규제 강화 등의 시장 상황을 감안할 때 전셋값 약세 현상이 좀 더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신규 입주물량 감소, 계약갱신청구권 만기 도래 등이 올해 전셋값 안정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란 반론도 나온다. 9일 한국부동산원에 지난주(1월31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셋값 변동률이 -0.02%를 기록했다. 주간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
전국에서 이전 신고가 대비 낮은 가격의 부동산 거래가 늘고 있다. 정부에서는 이를 시장 안정화의 징후로 해석하고 있지만, 거래의 표본이 적은 만큼 이를 대세하락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4일 국토교통부 부동산실거래가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 76㎡는 지난달 11일 24억9000만원(9층)에 거래됐다. 지난해 11월24일 같은 면적이 26억3500만원(11층)에 매매된 것과 비교하면 약 1억5000만원 가량 차이가 나는 것이다.대치동 한보미도아파트 128㎡는 지난해 11월8일 41억4000만원(10층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질주했던 강남 집값도 상승을 멈췄다. 탈서울 행렬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수혜를 입고 급등했던 경기와 인천도 내림세로 돌아섰다.한국부동산원은 1월 마지막 주(3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와 전세가격 모두 0.00%로 보합세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전국 아파트값이 보합세를 나타낸 것은 2019년 9월 셋째 주 보합세를 띤 이후 약 2년4개월(124주) 만이다.강남·서초·송파구 모두 보합세를 나타냈고, 수도권(0.00%→-0.02%)은 약 2년 반(132주)만에 하락장에 접
지난해 항공여객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대유행 전에 비해 70.5%나 급감했다.국토교통부는 3일 지난해 항공여객이 전년 대비 7.7% 감소한 3636만 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항공여객은 코로나 대유행 전인 지난 2019년에는 역대 최고치인 1억2337만 명이었으나 코로나 사태가 터지면서 2020년 3940만 명으로 급감했고, 작년에는 3636만 명으로 더 줄었다.작년 항공여객은 지난 2019년에 비해서는 70.5% 감소한 것이다. 특히 국제선 여객이 코로나 여파로 크게 줄었다. 작년 국제선 여객은 321만 명으로 전년
설 연휴가 끝나자마자 정부가 집값 안정론에 힘을 싣고 있다. 그동안 집값 급등 때문에 애를 먹은 정부가 최근 집값이 한풀 꺾이는 조짐을 보이자 하향 안정세를 확실히 굳히겠다는 계산이다.하지만 시장 전문가들은 집값에 변수로 작용할 대선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 아직 집값 안정세를 자신할 단계가 아니라며 정부 기조에 의문을 표시하고 있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설 연휴 직후 가진 제38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최근의 공급 확대, 심리 진정, 금리 추이, 글로벌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할 때 시장 하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