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자산운용(옵티머스) 경영진 등에게서 돈을 받고 금융권 관계자들을 소개해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금융감독원 전직 간부의 재판에 증인으로 나온 김재현 대표가 "은행 임원 소개 후 돈을 요구해 불쾌했다"고 말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유영근)는 1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수재 등) 혐의로 기소된 윤모(62) 전 국장의 첫 공판기일을 진행했다.이날 증인으로 나온 김재현(51) 옵티머스 대표는 윤 전 국장을 알게 된 경위에 대해 "옵티머스 등기이사 윤모(44) 변호사가 찾아와 '친형같은 금감원 국장
지난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친구인 대형 로펌 변호사가 테슬라 차량 사고로 주거지 지하주차장에서 사망한 사건과 관련, 경찰이 당시 운전자였던 대리기사의 조작 미숙을 사고 원인으로 결론 내렸다. 사고 발생 당시 차량 브레이크는 따로 작동되지 않은 채 운행 속도가 95㎞/h였던 것으로 조사됐다.서울 용산경찰서는 1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감정 및 폐쇄회로(CC)TV 분석 결과를 발표하며 사고 당시 대리운전자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경찰은 사고 발생일로부터 일주일 가량이 지난해 12월17일
검찰이 불법 음란물 사이트를 운영해 벌어들인 범죄수익으로 몰수한 비트코인을 매각해 무려 120억 원이 넘는 금액을 국고로 귀속시킨 것으로 확인됐다.범죄에 사용된 비트코인을 몰수한 뒤 매각해 국고로 귀속한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수원지검은 지난달 25일 범죄수익으로 몰수한 191비트코인을 매각해 총 122억9400여만 원을 국고에 귀속시켰다고 1일 밝혔다.이번에 매각된 비트코인은 2018년 5월 30일 불법 음란물 사이트 운영자 안모 씨로부터 몰수한 것으로 지난달 25일 가상화폐를 자산으로 인정하는 ‘특정금융거래정보의보고및
서울동부구치소 재소자들이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에도 불구하고 당시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 징계에만 혈안이 돼 뒤늦게 구치소 사태 조치를 취했다며 추가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했다.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재소자 9명(가족 포함 40명)을 대리하는 박진식 법무법인 비트윈 변호사는 이날 추 전 장관과 정부를 상대로 총 3억2846만여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앞서 지난해 11월 동부구치소 직원 최초 확진 이후 동료 및 수용자들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교정시설 집단감염 사태가 불거졌다
박수홍이 친형의 횡령 사실을 고백한 가운데, 그가 '동치미'에서 과거 그가 빚과 관련해 했던 발언과 '무한도전'에 공개됐던 집이 다시 화제에 올랐다.박수홍은 2014년 8월30일 방송한 MBN '동치미'에서 빚에 대한 장단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에서 "제가 30대 초반까지 아버지 사업 빚을 다갚았다. 그래서 빚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다. 노이로제가 있다. 부모님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우리 형은 재테크가 너무 재미있으시다고 한다"고 형에 대해 언급했다.박수홍은 "우리 형이 가족을 얼마나 이용하나면…집이든 뭐든 큰 돈이 드는 것을
구미 3세 여아 사망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신생아 바꿔치기 시점과 장소를 특정했지만, 당시 정황을 포함해 여러 의문점이 제기된다.경북 구미경찰서는 28일 김모(22)씨가 출산한 후 신생아 머리맡에 있던 끊어진 발찌 사진을 토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경찰은 끊어진 발찌를, 산부인과 의원에서 신생아 2명을 바꿔치기한 주요 단서로 보고 있다.산부인과 의원 기록상 아기의 혈액형이 A형이고, 김씨는 BB형, 김씨 전남편 홍씨는 AB형이어서 아기는 당시 김씨 부부의 자녀가 아니라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그러나 산부인과 의원에서 혈액형 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9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딸 조민씨의 고려대 입시 의혹과 관련해 “예외 없이 원칙에 따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유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국회로부터 자료 제출 요청이 들어와 고려대에 답변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교육부는 조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 입시 의혹과 관련한 법률 검토를 거쳐 지난 24일 부산대에 사실관계를 조사하라고 요구한 바 있다. 유 부
코로나19(COVID-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이하 추진단)은 28일 0시 기준으로 백신 접종 후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와 중증 의심사례가 각각 1건씩 추가됐다. 사망신고 사례는 발생하지 않았다.추진단은 현재 해당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와 중증 의심사례에 대해 조사 중이다.이날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1056명이고, 누적 1차 접종자는 79만3858명이다. 이날 2차 접종은 없었으며 누적 2차 접종자 수는 5232명을 유지했다.1차 접종자 76만7451명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는 70만7481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박수홍의 확인되지 않은 가정사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고 있다.최근 박수홍과 반려묘 다홍이가 함께 출연한 유튜브 콘텐츠에서 한 누리꾼은 "이 내용은 100% 진실"이라면서 "박수홍이 30년 전 친형에게 매니저 일을 하게 했고 모든 자산 관리도 맡겼지만 100억대의 재산이 친형과 형수 등의 몫으로 사라진 걸 최근에야 알고 큰 충격에 빠졌다"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됐다.글 게시자는 "박수홍 30년 평생 1인 기획사. 30년 전 일 없던 형 데려와서 매니저 시킴. 박수홍 출연료 모든 돈 관리 형이랑 형수가 함. 박수홍이 버는 돈은 즉 그들
경북 구미의 한 빌라 빈집에서 숨진 채 발견된 3세 여아 사망사건의 친모로 드러난 석모(48)씨와 아이를 버리고 이사 간 딸 김모(22)씨가 나눈 카카오톡 대화가 일부 공개됐다.25일 경찰과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석씨는 지난해 10월 딸 김씨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숨진 아이의 이름을 언급하며 "눈썹을 빼고 둘째가 첫째를 닮았다"고 했다.석씨가 말한 첫째는 숨진 3세 여아이고, 둘째는 김씨가 현 남편과 재혼 후 지난해 8월 출산한 아이로 알려졌다.이에 김씨는 "엄마가 둘째 눈썹이 없다고 놀리는 중”이라고 답했다.이때는 이미 김씨
문재인 대통령의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담당한 보건소와 간호사를 향한 협박 전화·문자메시지 사건 내사에 착수한 경찰이 엄정한 사법처리 방침을 전했다.25일 서울 종로경찰서는 "문재인 대통령 백신접종 보건소와 담당 간호사에게 다수의 협박 전화 및 문자가 왔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사실관계 등을 확인하기 위해 내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경찰은 "백신 관련 논란이 계속되는 것은 방역 차원에서도 바람직하지 않다"며 "내사를 통해 협박 등 불법행위가 확인될 시 엄정하게 사법처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문재인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볼더의 한 식료품점에서 총기를 난사한 범인의 신상은 21세 남성 '아마드 알리사'로 밝혀졌다. 알리사에게는 처벌이 가장 무거운 1급 살인 혐의가 적용됐다.로이터통신·CNN 등에 따르면 현지 당국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범인에게 10건의 1급 살인 혐의와 1개의 살인미수 혐의로 알리사를 기소했다고 밝혔다.2002년 시리아에서 이민을 와서 현재 미국 시민권자인 알리사의 가족들은 그가 반사회적 성향을 갖고 있었다고 증언했다.알리사의 형인 알리 알리위 알리사(34)는 CNN
한국토지주택공사(LH) 퇴직 간부가 아내 이름으로 3기 신도시 예정지에 땅을 사 놓은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이 간부는 퇴직 전 전북혁신도시사업단장으로 일했다. LH 퇴직 간부의 차명 투기 의혹이 드러난 것은 처음이다.국민일보 취재팀이 경기도 광명시 노온사동 일대에서 2017년 1월부터 2021년 2월까지 거래된 토지의 등기부등본 340여통을 분석하고 관련 인물을 취재한 결과 전 LH 전북혁신도시사업단장 K씨(64)의 아내가 2018년 1월 임야 3174㎡를 5명과 함께 3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24일 확인됐다.함께 땅을 산 사람들
샐리 예이츠 미국 법무부 전 차관이 SK이노베이션과 LG에너지솔루션간 국제무역위원회(ITC) 소송과 관련해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거부권을 행사해야한다고 촉구했다.예이츠 전 차관의 이같은 주장은 현지 매체인 뉴욕타임스와 조지아주 최대 일간지 AJC에 각각 23일(현지시간) 보도됐다. 예이츠 전 차관은 미국 오바마 정부 시절 법무부 차관을 지냈고, SK이노베이션 미국 사업 고문으로 최근 영입됐다. 바이든 정부에서도 법무부 장관으로 거론될 정도로 미국 내에서 명망이 높은 인물이라고 SK이노베이션 측은 설명했다.보도에 따르면 예이츠 전 차
현대차·기아를 상대로 10년 넘게 입찰 담합을 벌인 자동차부품 제조업체 4곳이 800억 원 넘는 과징금을 물게 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자동차 부품 입찰에서 담합을 해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화승R&A △DRB동일 △아이아 △유일고무 등 4개 업체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824억3,900만 원을 부과했다고 24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2007년부터 2018년까지 12년간 현대차·기아가 실시한 자동차 부품 구매 입찰 99건에서 낙찰예정자와 입찰가격을 사전에 합의했다. 이들이 담합을 벌인 부품은 글라스 런과 웨더 스트
우리 입장에서 보면 일본은 정말 먼나라 이웃나라인 것 같은데요. 참 독특한 이벤트가 많은 일본. 여기서 또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일본 특정 지역에서, 중 고등학교 학생들의 속옷 색깔을 흰색으로 규정하는, 시대착오적인 교칙을 시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또 한 번 우리를 깜짝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지난 5일, 일본 NHK 방송에 따르면, 나가사키현 교육위원회는, 현, 내 국·공립 중·고등학교 238곳을 대상으로 교칙에 대한 조사를 실시 결과, 전체의 58%에 달하는 138개교가 속옷 색깔을 흰색으로 지정
지금으로부터 20년 전인 2000년대 초반 비즈니스맨과 관광객 등 중국으로 몰려드는 한국인의 수가 늘어나면서 언제부턴가 중국에는 한국식 식당과 한국식 가라오케가 우후죽순 격으로 생겨나기 시작했고 그 수가 2000여군데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최근 한국 유흥가는 중국여성들에 의해 점령당하고 있습니다. 국내 유흥주점에서 일하는 젊은 중국여성들의 수가 급속히 증가하더니 지금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중국여성들이 유흥가를 장악하고 있습니다. 아예 일부 지역에서는 중국식 룸살롱에 중국여성들이 일하는 한국 내 중국유흥주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백신을 맞겠다는 사람이 크게 줄었다. 정부는 “백신의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며 접종을 독려하고 있지만 좀처럼 반전의 기미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22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23일부터 시작되는 만 65세 이상 요양병원·요양시설 등의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37만 5,061명) 중 76.9%(28만 8,365명)가 접종에 동의했다. 지난 2월 우선 접종 대상자의 93.8%가 접종에 동의했던 것과 비교하면 불과 한 달 사이에 백신 접종 동의율이 1
아이 양육비를 제때 지급하지 않은 전 남편을 온라인에서 헐뜯은 혐의로 기소된 40대 여성이 국민참여재판에서 벌금형을 받았다.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12부(유석철 부장판사)는 전날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죄로 A(45)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A씨는 전 남편 B씨와 이혼한 상태였던 2019년 7월께 자신의 소셜미디어와 카카오톡 메시지 등을 통해 인터넷 사이트 '배드파더스'(양육비를 주지 않는 사람을 공개한 온라인 사이트) 링크 등을 공유하며 "(B씨로부터) 양육비를 제대로
교육부가 형사 재판과 별도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 입학을 취소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대학 측이 대법원 판결 이전에 학칙으로 입학 취소를 내릴 권한이 있다는 의미다.보건복지부도 부산대가 의전원 입학을 취소한다면 조씨의 의사면허를 취소할 수 있다고 밝혔다.23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실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조민 입학취소 관련 교육부 법률 검토 결과'를 보면, 교육부는 "입학 취소 권한을 가진 대학은 형사 재판과는 별도로 학내 입시 관련 의혹에 대해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