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제약강국 실현으로 국민건강과 국가경제 선도’를 올해 사업목표로 정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5대 추진전략과 20개 핵심 과제를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협회는 이날 제1차 이사회(온라인)를 열고 총 115억4738만원 규모의 2022년도 예산안과 사업계획, 2021년 사업실적 및 결산안 등을 의결하고, 서면 총회 안건으로 상정했다.올해 사업계획을 통해 ▲블록버스터 신약 개발 여건 강화 ▲백신 및 제약주권 확립 ▲국내 개발·생산 의약품 국제경쟁력 제고 ▲글로벌 진출 역량 강화 ▲산업 혁신 성장 지원 강화 등 5대
SK바이오팜의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가 미국에서 고공행진하고 있다.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는 지난 해 미국에서 782억원의 매출을 내며 전년 대비 6배 증가했다. 이에 따라 SK바이오팜도 역대 최대 경영실적을 냈다.지난 10년간 출시된 경쟁 약물들의 출시 20개월차 처방건수를 월등히 상회하는 등 상승세를 탔다.세노바메이트는 SK바이오팜이 독자 개발한 신약으로, 2019년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허가받은 후 다음해 5월 미국에서 출시했다. 유럽에선 작년 3월 파트너사 안젤리니파마를 통해 허가 획득 후 순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작년 매출 최고치를 달성하거나 깜짝 성장하면서 올해 행보가 주목된다.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올해 R&D(연구개발)에 집중하면서 새로운 투자처를 물색하는 등 성장 동력을 찾는다.코로나19 백신 CMO(위탁생산)·CDMO(위탁개발생산)로 작년 실적 최대치를 기록한 SK바이오사이언스는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중장기 신사업을 추진한다. 본격적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에도 나설 계획이다.약 3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인천 송도에 2024년 4분기 완공을 목표로 글로벌 R&PD(연구·공정개발) 센터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작년 코로나19 등 특수 상황에서도 좋은 성적을 냈다.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술수출에 더불어 자체 개발한 신약이 좋은 성적을 보이거나 코로나19 관련 사업을 진행하며 사상 최고의 실적을 보였다.SK바이오팜은 자체 개발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실적 향상에 따라 창사 이래 매출 최대치를 기록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작년 매출액이 4186억원, 영업이익은 953억원을 달성했다.특히 작년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 미국 매출은 782억원으로, 전년 대비 6배 증가했다. 지난 4분기에는 전년
정부가 코로나19 백신을 대체하는 유일한 항체치료제의 도입 검토에 나서 백신으로 효과 보기 어려운 면역저하자 등에 대안이 생길지 주목된다.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예방 항체복합제 '이부실드'와 관련해 "면역저하자들에 투여하기 위해 국내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정 청장은 "면역저하자들은 백신을 접종해도 항체가 충분히 형성되지 않아 밖에서 항체를 주입해 장기간 효과 내는 항체치료제를 예방 목적으로 사용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구체적인 도입 대상
오미크론 변이가 급격히 확산하면서 3차 접종 필요성을 둘러싼 논란이 다시 재점화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백신 추가 접종을 해야만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 급증을 막을 수 있다며 백신의 유효성을 여전히 강조하고 있다.다만, 백신 접종 만으로는 기존 델타보다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의 확산세 자체를 꺾긴 어려운 만큼 동네 병·의원의 코로나 진단·치료를 적극 지원해 재택치료 효과를 높이고 60대 이상 고령층을 중심으로 중증화율을 낮춰 의료체계에 부담이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방역당국에 따르면 7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코로나19 확진자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미국 제약사 MSD(머크앤드컴퍼니)의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는 여전히 보건당국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식약처는 현재 몰누피라비르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을 계속해서 심사 중이다.앞서 식약처는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지난달 27일 긴급사용 승인했다. 질병관리청이 요청한지 5일 만이다.그러나 몰누피라비르는 여전히 식약처로부터 승인을 받지 못하고 있다. 지금으로선 아예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금까지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을 총 39개 승인했으며, 이 중 치료제가 28개, 백신은 11개라고 28일 밝혔다.임상 승인된 코로나19 치료제 중 국내 개발 치료제는 21개이며, 이 중 14개가 현재 임상시험 진행 중이다. 7개 품목은 임상이 종료됐다. 국외 개발 치료제는 7개로, 이 중 3개 품목이 현재 임상 진행 중이고, 4개 품목은 임상이 종료됐다.임상 승인된 코로나19 백신 중 국내 개발 백신은 10개 품목이고, 국외 개발 백신은 1개 품목이다. 현재 모두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현재
녹내장치료제인 비마토프로스트가 탈모를 개선하는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국내에서 나왔다.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팀은 목포대학교 약학과 박진우 교수 연구팀, 바이오빌리프와 공동 연구를 통해 특수 고안된 혼합 용매를 이용한 '비마토프로스트(bimatoprost·BIM)' 국소 제제의 탈모 개선 효과에 관한 연구 논문을 최근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비마토프로스트는 안압 감소작용이 있어 녹내장 치료제로 사용되던 약제다. 이 약은 속눈썹이 길어지는 부작용이 확인돼 피부과적 영역에서 속눈썹 증모제로도 사용되고 있다.이 때문에 남
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19 백신 임상 3상이 진행되면서 백신을 개발하는 국내 후발주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졌다. 그러나 높은 국내 백신 접종률과 IND(임상시험계획) 승인 지연, 대조백신 부족 등으로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전략 수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기업은 유바이오로직스와 진원생명과학, HK이노엔, 큐라티스, 셀리드, 아이진, 제넥신 등이다.HK이노엔은 최근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IN-B009주’ 임상 1상을 완료하고 데이터를 분석 중이다.
COVID의 가벼운 흐름 후에 새로운 인지 증세를 보이는 일부 환자들은 다른 전염성 질병을 가진 사람들에게서 관찰된 것과 유사한 변화를 경험한다. 이 발견은 SARS-CoV-2가 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아이디어를 줄 수 있다. 이 연구는 임상 및 번역 신경학 연보에 게재되었다.인지증상을 가진 22명과 그렇지 않은 10명의 참가자를 포함한 32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소규모 연구에서 샌프란시스코의 캘리포니아 대학의 연구원들은 요추 점수에 동의한 17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척추 액체를 분석했다. 참가자 전원이 COVID19에
다트머스 대학의 에이비가일 더튼 박사는 "우리는 COVID-19 대유행, 특히 바이러스가 우리의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다"라고 말했다.더튼 박사는 "그러나 최근의 증거는 다른 바이러스들도 사회적 압력 없이 숙주의 행동에 돌이킬 수 없는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여기서 말하는 기타 바이러스 중 하나는 헤르페스 단순 바이러스이다.더튼 박사는 "우리 중 3분의 2 이상이 현재 HPG에 감염되었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피부뿐만 아니라 뇌까지 여행하면서 수십 년 동안 우리 신경계
영국 임상 약학 저널에 게재된 새로운 연구에서 킹스 칼리지 런던의 과학자들은 널리 이용 가능하고 저렴한 약품인 헤파린이 COVID-19 환자의 폐 손상을 제한한다는 것을 발견했다.COVID-19가 심한 환자는 폐에 혈전이 생겨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헤파린과 같은 항응고제는 혈전 형성을 막을 수 있다. 이 약은 항바이러스 특성을 가지고 있고 면역 체계를 진정시키기 때문에 치료의 다양한 단계에서 사용될 수 있다.과학자들은 흡입 헤파린을 투여한 13개국에서 사스-코V-2에 감염된 병원 환자들을 추적하는 몇 가지 연구를 분석했다.흡입 헤
신경 펄스(Neuro-Pulse)는 다양한 CNS 질환과 기능 장애의 치료에 높은 효율성을 보여주는 새로운 유형의 의료 기기이다. 장치의 작동 원리는 비침습적 전자 신경 자극에 기초한다.실제로 이는 기기 사용 과정에서 환자가 약한 전류 방전을 받게 되며, 이로 인해 신경세포의 정상적인 기능과 전체 중추신경계의 정상화가 초래된다는 것을 의미한다.연구 결과 통계에 따르면 67%의 경우 기기 사용이 간질 발작 빈도를 감소시키고, 30%에 가까운 경우 신경통 감소가 관찰되며, 37%의 경우 전기신경 자극이 뇌졸중 후 우울증을 완화한다.오늘
상태가 심각해진 이후에야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던 폐동맥고혈압 병용 치료의 기준이 완화됐다. 희귀질환인 폐동맥고혈압의 치료 효과 및 예후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보건복지부는 지난 20일 폐동맥고혈압 치료제 병용요법(2~3제) 지표 기준을 완화하고 3제 병용 약물을 확대하는 내용의 보험급여 기준 개정고시안을 행정예고 했다. 오는 2월1일 시행될 예정이다.그동안 초기부터 다양한 병용 치료를 하기 힘든 제한적인 보험급여 기준이 지적받아왔다. 조기 진단 후 적극적인 병용요법을 사용하면 환자의 생존기간을 연장시킬 수 있어서다. 적극적
아일랜드 왕립외과대학(RCSI)의 연구원들은 매트릭스 생물학 저널에 발표된 새로운 연구에서 세포 외 매트릭스(CCM)의 사용이 추가적인 세포나 성장 인자를 사용하지 않고도 신경 손상 시 신경 섬유 재생을 개선한다는 것을 발견했다.이러한 임상 전 테스트에서 "신경 제어 전도체"로 알려진 CCM이 로드한 새로운 의료기기가 상당한 조직 손실로 외상성 신경 파열 회복 후 8주 이내에 향상된 회복 반응을 지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CDM 단백질의 조합과 비율을 정밀하게 조정하고 신경 도관에 삽입함으로써 회복, 혈관 밀도 증가, 신경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길리어드 제약사 코로나19 치료제 ‘베클루리주’(렘데시비르)의 투약범위에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경증에서 중등증의 성인과 소아(12세 이상 이고 40kg 이상) 환자’를 추가해 긴급사용 승인했다고 20일 밝혔다.이는 질병관리청이 지난 8일 신청한데 따른 것이다.이에 따라 기존 ‘12세 미만 또는 40kg 미만(3.5kg 이상)의 보조산소 치료가 필요한 중증 또는 폐렴이 있는 환자’에게만 허용됐던 렘데시비르 투약 범위는 ▲12세 미만 또는 40kg 미만(3.5kg 이상)의 보조산소 치료가 필요한 중증 또는 폐
러시아 코로나19 백신인 스푸트니크V가 화이자보다 오미크론 변이를 더 잘 방어한다는 러시아 연구 결과가 나왔다.20일(현지시간) 스푸트니크V 해외 시판을 담당하는 국부펀드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는 스푸트니크V 백신을 개발한 이탈리아 스팔란자니 연구소와 모스크바 가말레야 연구소의 공동 연구로 이 같은 결과가 도출됐다고 발표했다.연구팀은 스푸트니크V 백신 2회 접종자 51명과 화이자 2회 접종자 17명을 대상으로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바이러스 중성화 항체 변화 정도를 비교했다.연구 결과 스푸트니크V 백신에선 오미크론 중성화 항체가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기존에 주력하던 치료제에 더해 사업을 확장하며 몸집 키우기에 나선다.SK플라즈마와 한미약품,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은 최근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는 등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SK플라즈마는 혈액제제 전문기업 이미지를 벗고 희귀난치성질환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재편한다. 작년 유상증자를 통해 SK디스커버리, 티움바이오, 한국투자파트너스로부터 11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희귀난치성 질환 분야 신약 후보물질 확보를 위한 NRDO (No Research Development only) 조직을 가동하고 있다.NRDO는 의약품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코로나19와 독감을 동시에 잡는 '콤보 백신' 개발에 시동을 걸었다.미국 모더나는 17일(현지시간) 코로나19와 독감을 모두 예방하는 결합 백신을 이르면 2023년 가을까지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AP 통신 등에 따르면 스테판 방셀 모더나 CEO는 이날 세계 경제포럼(WEF) 주최 온라인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코로나19, 인플루엔자, 일반적인 호흡기 바이러스인 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할 결합 백신이 2023년 겨울 감염 시즌 전에 제공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우리의 목표는 사람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