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돌'(여성의 신체를 본뜬 전신 실리콘 인형 형태의 성인용품)이 코로나19로 성매매 등이 어려워진 틈을 비집고 들어가 온오프라인을 통해 빠르게 확산하면서 정신을 황폐화시키고 청소년들에게 그릇된 성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최근 리얼돌이 국내 성인용품판매점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고 있고 시간제로 빌려주는 '리얼돌 체험방'까지 학교 인근, 주택가 등에 속속 들어서고 있다. 코로나19가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1인 가구 비율이 전체의 40%에 육박하면서 리얼돌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어서다.감정 교류 없어 정서적
8월부터 국내 한 제약사가 해외에서 승인받은 코로나19 백신을 대량으로 위탁 생산하는 계약 체결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백영하 범정부 백신도입 태스크포스(TF) 백신도입총괄팀장은 1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단 설명회에서 "국내 A제약사가 해외에서 승인된 백신을 생산하는 것에 대해 구체적인 계약 체결이 현재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라며 "이에 따라 8월부터는 승인된 백신이 국내에서 대량 생산될 예정"이라고 말했다.백 팀장은 "세계 각국이 백신 수급 불안으로 인해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다. 우리나라는 국내에 생산 기반
남양유업 발효유 '불가리스'가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예방에 효과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내 최초로 소재 중심이 아닌 완제품 형태로 항바이러스 효과를 규명해 의미가 있다. 맛, 영양, 기능적 범주를 넘어 질병 예방과 부분적 치료 중심으로 식품 연구 전환점을 마련할지 주목된다.박종수 항바이러스 면역 연구소 박사는 13일 서울 중림동 LW컨벤션에서 열린 '코로나19 시대 항바이러스 식품 개발 심포지엄'에서 항바이러스 면역 연구소 운영과 '불가리스' 항바이러스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최근 한
정부가 비급여 정보 공개 대상을 기존 병원급에서 의원급까지 포함하는 전체 의료기관으로 확대하자 의료계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대한개원의협의회와 대한치과의사협회가 헌법소원을 제기한 데 이어 대한의사협회(의협) 16개 시도의사회 회장단도 정부의 비급여 관리 정책에 대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의협은 12일 시도의사회 회장 일동 명의로 '가격경쟁 조장해 국민의 건강권을 위협하는 비급여 강제화 정책을 즉각 중단하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정부는 문재인케어 정책 목표 달성을 위한 비급여 관리 강화 정책을 즉각 중단하고 정책 실패의 책임을 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신도시 불법투기 의혹' 등을 수사 중인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합수본)가 출범 한 달을 맞아 그동안 진행돼온 수사 상황을 발표했다.12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에 따르면 합수본은 지난달 10일부터 이날까지 총 178건의 LH 등 부동산 투기 관련 사건을 맡아 746명을 내·수사했다. 합수본은 이 가운데 혐의가 인정되는 것으로 보이는 47명을 송치했고, 혐의를 찾지 못한 63명은 불입건·불송치했다. 나머지 636명은 수사를 이어나갈 예정이다.다만 이 통계에는 기획부동산, 불법전매 등 불법행위는 포함되지
"짜장면이 먹고 싶다"는 112 신고를 받은 경찰이 이를 간과하지 않고 현장에 출동해 성폭력 피해자를 구출한 것으로 파악됐다.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112종합상황실은 전날 오전 12시30분께 신고 전화 4통을 연달아 접수했다.전화를 건 여성 A씨는 앞선 3차례 통화에선 별다른 말을 하지 않거나 '모텔'이라는 단어만 말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4번째 통화에서 A씨는 "아빠, 나 짜장면 먹고 싶어서 전화했어"라고 말했다고 한다.이를 수상하게 여긴 경찰은 신고자의 아빠인 척 전화를 받으면서 A씨 위치를 파악했다
정부가 지난 2월 3기 신도시 조성예정지로 발표하기 전에 사업대상지인 경기 광명시흥지구 일대에 토지를 매입해 투기 의혹이 불거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 현직 직원과 그 지인이 12일 구속됐다.수원지법 안산지원은 이날 오후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LH 직원 A씨와 지인 B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강수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 염려 및 도주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A씨 등은 2
일본 정부가 도쿄전력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의 해양 방류 방침을 굳혔다고 교도통신과 지지통신이 9일 보도했다.외신들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오는 13일 관계 각료 회의를 열고 오염수 해양 방류를 공식 결정할 전망이다.정부는 인체에 영향이 없는 수준까지 오염수를 물로 희석해 순차적으로 방류할 방침이라고 지지통신은 전했다.앞서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는 오염수 처리와 관련해 기시 히로시(岸宏) 일본 전국어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을 지난 7일 총리관저에서 면담했다.일본 정부는 해양 방류가 사실
- 노원경찰서, 9일 김태현 세모녀 살인 전말 브리핑- 작년 11월 게임에서 처음 만난 후 큰딸 세 번 만나- "여자친구로 발전하면 좋겠다" 생각하며 호감 품어- 연락 거부당하자 분노·배신감 느껴 살해키로 결심경찰이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김태현(25) 사건을 명백한 ‘스토킹 범죄’로 결론냈다.경찰은 피해자 중 큰딸 A씨가 연락을 차단하고, 만나주지 않는데 앙심을 품어 살해를 저지른 것으로 범행 동기를 파악했다. A씨를 살해하는데 필요하다면 다른 가족들도 살해할 수 있다고 마음먹고 범행을 저지른
- '친문' 이상직 영장청구…이진석 靑상황실장 불구속기소- 이성윤 후임 검찰총장 가능성에 주요 수사 속도전 양상 4·7 재보궐선거가 마무리되면서 그간 선거개입 오해를 우려해 속도조절를 해온 검찰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정부여당과 청와대 인사들을 겨냥한 정권수사가 본격화하는 양상이라 주목된다.박범계 법무부장관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후임 임명 후 대대적인 검찰 인사를 예고한 상황이어서, 정권을 겨냥한 민감한 사건 처분이 내달 초까지 빠르게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전주지검 형사3부(임일수
- 스가, 오늘 어업단체와 면담…13일 각료회의 개최 조율- 도쿄올림픽 앞두고 방류 결정 내리기 쉽지 않다는 견해도일본 정부가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 부지 내 탱크에 저장 중인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처리와 관련해 오는 13일 관계 각료회의를 개최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7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관방장관이 의장을 맡은 관계 각료회의에서는 오염수 처분 방법과 '풍평피해'(오염수 배출 결정에 따른 이미지 악화로 주변 지역 주민 등이 볼 피해)
- 경찰, 김태현 DNA 2회 걸쳐 국과수로- 미제사건 DNA 일치할 가능성 확인차- 성범죄로 두차례 벌금형 선고받기도경찰이 서울 '노원구 세 모녀 살인' 사건 피의자 김태현(25)이 과거 미제사건에 연루됐을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유전자(DNA) 대조에 나섰다.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노원경찰서는 지난달 28일과 이달 5일 두 차례에 걸쳐 김태현의 DNA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냈다.경찰은 만에 하나 김태현이 과거 피의자를 특정하지 못한 미제사건과 관련이 있는지 여부를 살펴보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통상
사귀던 직장 상사와 합의 성관계를 가진 뒤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40대 여성이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에서 구속됐다.춘천지법 형사1단독 정문식 부장판사는 무고와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A씨는 2018년 1월 직장 간부에게 "2014년 4월부터 B씨에 의해 지속해서 스킨십을 당하고, '보고 싶다'는 메시지를 받아왔다"는 보고서를 냈다.2015년 10월에는 B씨로부터 '업무상 협의할 것이 있다'는 연락을 받고 저녁 식사를 한 뒤 자신의 차량에서
경찰이 서울 '노원구 세 모녀 살인' 사건의 피의자인 김태현(24)을 상대로 한 조사에 프로파일러들을 투입한 가운데, 김태현이 '반사회적 인격장애'일 가능성이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노원경찰서는 지난 5일 프로파일러 4명을 투입해 김태현을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분석했다. 퀵 배달기사인 척 일가족 집에 침입해 여성 세 명을 살해하는 등 범행이 끔찍한만큼 그의 범죄심리 분석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전문가들은 김태현의 범죄 행각에서 사이코패스 뿐만 아니라 소시오패스적인 성향도 감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브라질이 6일 지난 24시간 동안 4195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어 하루 사망자 최고 기록을 새로 쓰면서 총 감염자 수 1300만명을 넘어서고, 우루과이와 파라과이도 매일 사상 최대 사망자 수를 기록하는 등 남미의 많은 나라들이 코로나19 감염 및 사망 급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BBC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러한 남미 대륙의 코로나19 급증은 브라질 변이 바이러스 확산 때문이다. 브라질 변이 바이러스는 최초의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두 배 이상 전염력이 강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브라질 공공보건기관 피아크루즈에 따르면 브라질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후 혈전 발생과 관련한 논란이 잦아들지 않고 있다. 국내에서 3번째 백신 접종 후 혈전 사례가 나온데다 AZ 백신과 뇌혈전의 인과성을 시사하는 유럽약품청(EMA) 고위 관계자의 발언까지 나오면서 혼란은 더욱 증폭되는 분위기다.하지만 아직 AZ 백신과 혈전의 인과성을 인정할만한 근거는 발견되지 않아 백신 접종을 중단하거나 제한할 이유는 없다는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인식이다.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5일 신고된 중증 사례 중 1건이 혈전증 진단을 받아 당국이 백신과 연관성에
미국이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진입했다는 미국 전문가의 경고가 나왔다.마이클 오스터홈 미네소타대 감염병연구·정책센터장은 4일(현지시간) NBC '미트 더 프레스'(Meet the Press)에 출연해 미국이 코로나19 4차 유행에 들어섰다고 진단했다. 그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고문을 맡고 있다.오스터홈 센터장은 "이것은 5등급 허리케인에 속한다"면서 "앞으로 2주 동안 전 세계적으로 팬데믹 이후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 수를 보고할 것이고 미국이 곧 그 증거가 될 것"이라고 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신도시 투기 의혹' 등을 들여다보고 있는 정부합동 특별수사본부(합수본)가 처음으로 LH 직원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합수본을 이끌고 있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3기 신도시 투기 의혹의 기존 고발 사건 외에도 추가적인 범죄 혐의를 발견해 수십명을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남구준 국수본부장은 5일 기자들과 만나 "(LH 의혹) 핵심 수사를 담당하고 있는 경기남부경찰청이 최근 5년간 자금흐름 등 빅데이터를 분석했다"며 "고발이나 수사의뢰뿐 아니라 그동안 드
서울 노원구 세 모녀를 살해해 신상이 공개된 1996년생(만 24세) 김태현이 5일 경찰 조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취재진에게 "반성하고 있다. 죄송하다" 등의 말을 남겼다.이날 김태현은 조사를 마치고 나온 오후 9시께, 서울 노원경찰서 앞에서 대기하던 취재진에게 연신 "죄송하다"고 답하며 호송차에 올랐다.현장에 있던 취재진은 김태현이 조사를 마치고 나오자 '오늘 신상공개됐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유족에게 하고 싶은 말은' 등의 질문을 했다. 김태현은 여기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그러다 취재진이
코로나19에 확진된 바 있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당시 "바이러스 배출량이 높다"고 보도한 언론사를 상대로 억대의 민사소송을 제기했다.1일 전 목사 공동변호인단은 "지난달 30일 YTN사와 사장, 보도국장, 안모 기자를 상대로 2억원의 위자료 청구 소송을 서울서부지법에 제기했다"고 밝혔다.이들은 "안 기자는 지난해 8월 전광훈 목사가 코로나19에 확진됐을 당시 바이러스 배출량을 뜻하는 CT수치를 취득해 '수치가 높은 편이며 이 상태로 외부활동을 했다'는 취지의 악의적인 보도를 했다"고 말했다.또 "이는 절대 누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