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분양 시장에서도 청약 이후 계약을 포기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이에 미분양 물량도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어 분양 시장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다.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 도봉구 창동에서 분양한 '창동 다우아트리체'는 지난달 진행한 첫번째 무순위 청약에서 63가구 중 60가구가 계약을 포기했다.지난 5월 최초 청약 접수 때 12대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지만 89가구 중 63가구가 계약을 포기했고, 무순위 청약에서도 1.4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63가구 중 95%가 계약을 포기하면서 번번이 고배를 마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장·단기 지표금리가 상승하면서 지난달 은행권 전체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9년 4개월 만에 4%대를 돌파했다.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22년 6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6월 예금은행의 전체 가계 대출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전월(4.14%)대비 0.09%포인트 오른 연 4.23%를 기록했다. 2013년 9월(4.26%) 이후 7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증가폭은 전월과 같은 수준으로 지난해 6월부터 13개월 연속 증가했다.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4.04%로 전월(3.9%)보다 0
최근 분양시장이 침체기에 접어들면서 미분양이 크게 늘고 있다. 일각에서는 아파트 단지 하나가 통째로 미계약되는 사태도 벌어지고 있다.2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성남시 중원구 하대원동 '이안 모란 센트럴파크'는 지난 5월 총 74가구에 대한 청약을 진행했으나 모든 가구가 계약에 실패했다.이에 해당 단지는 74가구 전체에 대해 지난 27일 무순위 청약을 진행했지만 이날도 27명만 신청서를 접수함에 따라 총 15개 중 13개 주택형에서 미달이 발생했다.업계에서는 금리인상, 집값 고점인식 등으로 수도권 내 청약 냉기류 확산세가 심
이달 말로 임대차법이 시행된 지 2년을 맞는다. 무주택자 주거안정이라는 취지가 무색하게 임대차법 시행 2년 동안 전셋값이 폭등하면서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비 부담이 크게 늘어나게 됐다.그간 수억원씩 급등한 전셋값을 감당하지 못한 세입자 상당수가 월세 시장으로 내몰리면서 월세대란이 가시화되고 있어 임대차시장 불안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9일 KB부동산의 월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7월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6억7788만원을 기록했다. 임대차법 시행 직전인 2020년 7월 4억9922만원 대비 1억7866만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약사 감기약 수급 모니터링을 보름 만에 재개키로 했다.21일 식약처에 따르면, ‘감기약 수급현황 모니터링’을 지난 4일 종료했으나,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18일부터 다시 재개키로 했다.앞서 식약처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시중 감기약 수급 안정화를 목적으로 지난 3월부터 감기약 수급현황 모니터링을 실시한 바 있다.식약처 관계자는 “지난 4일 감기약 수급현황 모니터링을 중단키로 했으나 오미크론 하위 변이에 따른 6차 유행으로 인해 보름 만에 다시 모니터링을 재개키로 했다”며 “일단
부동산 침체기가 장기화되면서 분양시장에서도 '옥석 가리기'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6월 서울 지역 미분양 주택이 700가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20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서울지역 민간 미분양 주택은 총 719가구로, 지난 1월(47가구) 대비 15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올 상반기 미분양 주택 수는 ▲1월 47가구 ▲2월 47가구 ▲3월 180가구 ▲4월 360가구 ▲5월 688가구에 이어 계속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지난 6월 민간 미분양 주택을 전용면적별로 따져보면 ▲전용 면적 40㎡ 이
정부가 최근 코로나19 백신 피해보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내놨지만 여전히 백신 접종과 부작용 및 사망과의 인과성을 인정하지 않아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외면한 '무늬만 대책'이라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질병관리청이 지난 19일 발표한 코로나19 접종 피해보상 강화 대책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성이 있을 것으로 의심되는 질환으로 사망했지만 인과성 입증이 어려울 경우 지급되는 사망 위로금이 5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오른다.코로나19 백신 접종 피해보상 규모만 늘렸을 뿐, 백신접종과 부작용 간 개연성이 있다고 여
부동산시장에서 주택가격 하락 현상이 나타남에 따라 이른바 '영끌'해 주택을 매입한 2030세대 지원을 위한 정책적 고려가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18일 한국지방세연구원이 발간한 '영끌한 2030세대와 주택가격 하락기 정책적 대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이후 지속적으로 주택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주택 소유 여부에 따른 개인의 자산격차가 심화됐다.이런 현상은 지금 사지 않으면 평생 주택을 구입하지 못할 수 있다는 공포로 이어지면서 '영끌'로 불리는 '패닉바잉' 현상을 초래, 자산 불평등 현상을 가중했다.특히 2017년 이후
서울 외곽 지역을 중심으로 집값이 큰 폭으로 내리면서 서울 전체 하락폭이 커지는 양상이다. 지난해 2030세대가 몰려가며 영끌 매수가 집중됐던 노원·도봉·강북 지역에선 최고가 대비 수억씩 떨어진 거래가 속출하고 있다. 반면 '똘똘의 한 채' 수요가 몰리는 서초구는 오히려 상승폭이 커졌다. 1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 둘째 주(1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각각 0.03%씩 내렸다.수도권(-0.04%→-0.05%)과 서울(-0.03%→-0.04%), 5대광역시(-0.04%→-0.05
서울 아파트 전세 세입자가 집을 사기 위해서는 평균 6억원의 추가 자금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5년 전만해도 평균 1억8000여만원으로 전세에서 매매로 갈아타는 것이 가능했지만 집값이 급등하면서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차이가 3배로 늘었다.특히 고강도 대출규제가 이어지는 와중에 한국은행이 13일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포인트(p) 올리는 사상 첫 '빅스텝'을 단행하면서 무주택자들의 내 집 마련은 한동안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이날 KB부동산 월간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올해 6월 서울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2억7992만원이
"분양권 매수 문의가 줄고, 거래가 사실상 끊겼어요."서울과 수도권 일대에서 15년째 오피스텔 분양 대행 및 중개회사를 운영하는 김모(59)씨는 "대출 규제 강화와 금리 인상 여파로 '마이너스 피' 분양권이 나와도 문의조차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해까지 오피스텔 청약 열기가 치솟으면서 1000만~2000만원 프리미엄이 붙은 매물이 없어서 못 구했을 정도였다"며 "올해부터 시장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지더니, 최근에는 분양가보다 낮은 가격이 아니면 사지 않겠다는 매수자들이 대부분"이라고 전했다.지난해까지 청약 광풍이 불
계약갱신청구권, 전월세상한제 시행 2년이 도래하는 8월, 전세대란이 올 것이란 우려가 많았지만 시장에는 오히려 매물이 늘어나는 추세다. 금리인상으로 전세대출을 꺼리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오히려 전세가격은 내리고 있다.6일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 전세 매물은 2만9365건으로 지난해 7월6일(1만9852건)과 비교해 47.9% 늘었다. 경북(1709건→1194건)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에서 전세는 늘어나는 양상이다. 수도권을 보면 경기는 2만997건에서 3만9871건으로 89.8%, 인천은 4523건에서
새 정부가 종합부동산세 대한 대대적으로 손볼 계획이어서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시장에서는 다주택자에 세금을 중과하는 과세 기준을 '주택 수'가 아닌 '가액'으로 정하는 방안이 현실화할지 여부가 가장 큰 관심사다. 주택 수가 아닌 보유 주택을 전부 더한 합산 가액을 기준으로 세율을 정하겠다는 것이 새 정부의 방향이다. 주택 수가 아닌 보유 주택을 전부 더한 합산 가액을 기준으로 세율을 책정해 고가의 1주택자보다 중저가 주택 2채를 보유한 다주택자가 세금을 훨씬 많이 내는 불합리한 구조를 개선하겠다는 것이다.특히 문재인 정부가 다
국토교통부는 30일 ▲수색~광명 고속철도 건설사업과 ▲부산도시철도(하단~녹산선) 건설사업 ▲중앙고속도로(김해공항~대동 구간) 확장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우선 수색~광명 고속철도 건설사업은 광명에서 용산, 서울역을 거쳐 수색차량기지까지 총 23.6㎞ 구간의 고속철도 전용선을 지하에 건설하는 사업으로 연장 23.6㎞, 사업비는 2조4823억원이 투입된다.이 사업은 지난 16년 제3차 국가철도망계획에 신규사업으로 반영된 후 사업을 구체화되면서 예타를 통과했다당초 서울~광명 구간은 고속철도(KTX)와
투자회사 알토는 최근 미국 성인들을 대상으로 투자 선호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25~40세의 밀레니얼 세대가 뮤추얼 펀드보다 암호화폐에 투자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밀레니얼 세대가 재정적 미래를 보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 응답자의 거의 40%가 암호화폐에 투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는 뮤추얼 펀드를 소유한 밀레니얼 세대의 비율 이상이라고 한다. 게다가 그 중 암호화폐 투자자의 비율은 주식을 소유한 투자자의 비율과 거의 같다.보고서는 또한 대다수의 밀레니얼 세대가 이미 암호화폐를 소유하고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제롬 파월(Jerome Powell)의장은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중앙은행은 최근 암호화폐 변동성에 대해 “아직 거시경제적 영향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파월은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연설하면서 중앙 은행이 암호 화폐 시장의 발전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면서 "이제 규제 프레임 워크를 개선해야한다"고 말했다.파월 의장은 "동일한 활동은 그것이 나타나는 곳마다 동일한 규정을 적용해야 한다"며 "지금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그의 발언은 연준이 지난주 0.75% 포인트 금리 인상에 동의하여 연방기금 기준금리
EClinicalMedicine 저널에 발표된 새로운 연구 에서 버밍엄 대학의 과학자들은 나쁜 꿈이나 악몽 을 호소하는 노인들이 파킨슨병의 초기 징후를 보일 수 있음을 발견했다.연구자들은 12년 동안 독립적으로 생활하는 3,818명의 노인들의 데이터를 포함하는 대규모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사용했다. 연구를 시작할 때 남성들은 일련의 설문지를 작성했으며 그 중 하나에는 수면의 질에 대한 질문이 포함되었다.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나쁜 꿈을 꾸었다고 보고한 참가자들은 파킨슨병에 걸릴 위험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검사를 받았다. 관찰 기
원숭이두창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가 국내에 유입되면서 방역 체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국내에는 아직 백신이나 치료제가 충분히 확보돼 있지 않아 원숭이두창이 확산될 경우 대처가 어려워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2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신증상과 피부병변의 임상증상을 보이는 2명이 원숭이두창 '의사환자'로 신고돼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의사환자는 임상 증상이나 역학적 연관성 등에 있어 원숭이두창이 의심되지만 검사 결과가 없는 사람을 말한다.의사환자 중 1명은 지난 20일 항공편을 통해 입국한 외국인이고 현재 부산 소재 병원에 입원
코인시장이 폭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공포와 함께 시장이 조정을 받자 코인 가격이 하락했고, 내려간 시세로 인해 강제 청산된 물량이 대규모로 나오면서 폭락장이 연출된 것이다. 아울러 코인 시장 내 대형 헤지펀드를 중심으로 줄파산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심리도 매섭게 얼어붙었다.20일 글로벌 가상자산(암호화폐)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지난 18일 자정 기준 약 8915억달러(약 1151조원)이었던 코인시장의 시가총액은 이날 자정 기준 약 8597억달러(약 1110조원)으로 주말 이틀간 3.51% 증발
부자아빠 가난한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Robert Kiyosaki)는 식품 가격이 상승하면 굶주림이 생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그는 “최고의 투자는 참치캔”이라며 "금속 및 암호화폐와 달리 참치 항아리와 구운 콩을 먹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로버트 기요사키는 13일(현지시간) 트윗에서 참치 통조림을 축적하는 것이 금, 은 또는 비트코인을 사는 것보다 인플레이션을 이길 수 있는 더 나은 전략이라고 말했다.기요사키는 “인플레이션이 시작될 것이다. 최고의 투자는 참치 캔과 구운 콩이다. 금, 은, 비트코인은 먹을 수 없다"면서 "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