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 침체로 경매 시장에도 찬바람이 불면서 서울의 강남지역 아파트 경매도 줄줄이 유찰되고 있다.지난해만해도 강남의 아파트가 경매에 나오면 시세보다 저렴하게 매수할 수 있어 응찰자가 몰렸지만 최근에는 유찰되는 사례가 적지 않다.6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 전용 124㎡는 지난 7월25일 3차 경매가 진행됐지만 유찰됐다.리센츠의 최초 감정가는 29억9500만원이다. 지난 3차 경매에서는 기존 감정가보다 10억원 가량 낮은 19억1680만원에 나왔지만 주인을 찾지 못했다. 4차 경매는 오는 19
부천 대장 신도시와 홍대입구역을 잇는 광역철도사업인 대장홍대선이 오는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국토교통부는 대장홍대선의 사업자 선정을 위한 제3자 제안공고문(RFP)이 6일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기재부 2차관)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올 연말까지 사업자 모집을 실시한다.대장홍대선은 부천 대장신도시를 시점으로 경기 부천시, 서울 양천구, 강서구 경기 고양시, 덕은구 서울 마포, 홍대입구역까지 연결되는 수도권 서남부의 광역철도 사업이다.이번 사업에는 민간투자사업 최초로 수익형 민간투자(BTO)와 임대형 민간투자(BTL)
국내에서 2번째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지역사회 전파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미국과 유럽 일부 국가는 원숭이두창의 확산을 막기 위해 접종 용량을 줄이고 범위를 확대하는 전략을 펴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 도입된 백신 물량은 제한적이어서 이같은 방식을 채택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5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국내 2번째 원숭이두창 확진자 A씨는 유럽 방문 후 지난달 18일 입국했지만 이달 1일에야 확진 판정을 받았다.A씨는 이 기간 동안 모두 15명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고위험 접촉자는 없지만 가족과 친구 등 중위험 접
이번 주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0.05% 떨어지면서 4주 연속 하락했다.1기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격도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분당, 일산 등 5개 신도시가 모두 떨어졌다. 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하락폭이 커진 -0.05% 변동률을 보였다.재건축 아파트 매매가격이 0.09% 떨어지면서 2020년 5월8일(-0.13%)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고, 일반 아파트는 0.04% 떨어졌다.지역별로는 ▲송파(-0.19%) ▲강동(-0.13%) ▲성북(-0.09%) ▲서대문(-0.08%)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의 예상 경로가 시간이 지나며 한반도에 더 가까워지는 쪽으로 조정됐다.이에 따라 '힌남노'는 대한해협을 통과하는 오는 6일 경에는 경남 남해안을 스치듯 상륙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다.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현재 힌남노는 대만 남동쪽 580㎞ 해상을 지나 '매우 강' 세력으로 시간당 2㎞의 속도로 북서진 해 5일 오전 9시경 서귀포 남남서쪽 약 500㎞ 부근 해상에 '매우 강' 세력으로 인접할 가능성이 있다.힌남노는 오는 6일 오전 3시에 서귀포 남동쪽 60㎞ 해상을 지나 7일 오
정부가 1일 전세사기를 막기 위한 종합 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전세사기를 사전에 예방하고,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악성 임대인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예방-지원-처벌 강화' 등 3대 전략을 제시했다.전문가들은 임대인에 비해 정보가 취약한 임차인들에게 일종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전세사기에 대한 경각심을 갖도록 한 부분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다만 이번 대책에 따라 임대인에게 다양한 의무를 부여했지만 정작 처벌규정은 없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1가구 1주택자 종합부동산세 과세기준 완화와 관련해 "8월에 법 개정이 완료되지 않으면 여러 대혼란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해당 법안이 더불어민주당의 반대로 국회 통과에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추 부총리는 특례 법안이 '부자감세'라는 야당의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추 부총리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김영선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정부는 1세대 1주택자 종부세 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 종부세 특별공제 3억원을 더해 기본공제 기준을 공
24일(현지시간) 공개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암호화폐 투자자들 대부분이 암호화폐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이것이 돈을 벌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판단했지만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적지 않았다는 것이다.암호화폐 겨울이 계속되면서 새로운 퓨 리서치 센터 조사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성인 암호화폐 이용자 중 46%가 암호화폐 투자 수익률이 예상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이 설문조사는 웹사이트에 있는 설문지를 스스로 작성한 미국의 무작위로 선정된 6,000명 이상의 성인들로부터 응답을 받았다.이 조사는 올해 7월 5일부터
최근 무순위 청약에서 청약 신청을 하고도 계약을 포기하는 사례가 잇따르자 건설사들이 이처럼 공고문까지 띄우며 묻지마 무순위 청약 자제를 호소하고 나섰다.2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 들어 서울에서 1순위 청약에 나선 10개 단지 중 7개 단지는 미계약이 발생했다. '무순위 청약'에서도 주인을 찾지 못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10번 이상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 단지도 나왔다. 관악구 신림동에서 분양한 '신림스카이'는 지난해 9월부터 이달까지 10번에 걸쳐 무순위 청약 공고를 냈지만 여전히 4가구가 주인을 찾지 못한 채 남아
상대방의 동의 없이 통화 내용을 녹음할 경우 최대 10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는 법안이 발의됐다. 법이 제정될 경우 애플의 '아이폰'과 비교했을 때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의 확실한 강점으로 여겨졌던 통화 녹음 기능에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22일 업계에 따르면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국민들의 '음성권' 보장에 초점을 둔 통신비밀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통화 당사자 한쪽이 자의적으로 통화 내용을 녹음하는 것은 다른 한쪽의 사생활의 자유 또는 통신 비밀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이유에서다. 해당 법안의 제안이
조재원 울산과학기술원도시환경공학과 교수는 환경 친화적인 화장실을 만들었다. 조 교수의 화장실은 분뇨를 이용해 바이오가스, 비료, 암호화폐 등을 생산하는 실험실과 연결돼 있다.BeeV 화장실은 조재원 교수의 아이디어입니다. 이 화장실은 물을 사용하지 않고 지하 탱크에 배설물을 제거하는 진공 기능을 사용한다.이 탱크에는 특별히 도입된 미생물이 배설물을 분해해 메탄으로 바꾼다. 메탄은 건물의 에너지로 사용된다. 지금까지, 그것은 가스 스토브에 전력을 공급하고, 물을 가열하고, 고체 산화물 연료 전지에 전력을 공급하는 데 사용되어 왔다.비
윤석열 정부가 임기 5년 내 실현을 목표로 한 대규모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다. 그러나 대선 후보시절부터 공약으로 내세웠던 1기 신도시 재정비 계획 발표가 2024년으로 미뤄지자 일산·분당 등 1기 신도시 주민들 사이에서는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전날 발표한 '국민 주거안정 실현 방안'에서 1기 신도시에 대해 연구용역을 거쳐 도시 재창조 수준의 재정비 마스터플랜을 2024년 중 수립하겠다고 밝혔다.그러나 이는 당초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연말께 계획 수립을 예상했던 것과는 시기상 차이가 있다. 앞서 인수
지난달 서울의 집값이 하락세에 접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6월 하락에 진입한 전국 집값은 내림폭이 확대됐다.지난 1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7월 전국 주택종합(아파트·연립주택·단독주택) 매매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6월 보합세를 보였던 서울 집값은 7월 0.09% 하락을 나타냈다. 전국(-0.01%→-0.08%)과 수도권(-0.04%→-0.14%)은 하락폭 확대, 지방(0.03%→-0.01%)은 하락세로 전환됐다.부동산 시장에서는 세제 완화 발표에도 불구하고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크게 작용했다. 서울은 강북지역 하락폭이 확대
서울의 집값이 하락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용산정비창 일대 개발 소식에 용산구 아파트 매매가격이 '나홀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특히 최근 2년간 서울의 아파트 3.3㎡(평)당 평균 매매가격은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가 상위 1~3위를 차지했는데 용산의 아파트 평당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송파와 비슷한 수준까지 올라왔다.10일 KB부동산 월간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용산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6103만200원으로 송파 평당가(6150만2100원)와 50만원 가량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용산의 아파트 3.3㎡당
11주 연속 떨어지고 있는 서울 아파트값이 이번주 하락폭을 더 벌렸다. 보합세인 서초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23개 자체구에서 내림세가 지속되고 있고, 노원구는 전주 대비 0.20%나 하락하는 등 강북권의 하락세가 심상찮다.한국부동산원이 8월 둘째 주(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 가격은 0.07%, 전세가격은 0.06% 하락했다고 11일 밝혔다. 수도권(-0.09%→-0.10%), 서울(-0.07%→-0.08%), 5대광역시(-0.07%→-0.08%), 8개도(-0.01%→-0.02%)에서 모두 하락폭이
부동산 시장 혼조세가 계속되면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호재가 예정된 공공분양 단지 청약에서도 당첨 포기자가 속출하고 있다.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지난 4일 진행된 파주운정3 A23블록(공공분양·1012가구) 사전청약당첨자 대상 본청약 결과 기존 사전청약 당첨자 835명 중 50명이 본청약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단지는 지난해 10월 '2차 공공분양 사전청약'으로 960가구를 공급했지만 이번 본청약에서는 835가구만 사전청약 당첨자들에게 배정됐다. 사전청약 이후 125가구가 부적격 당첨되거나 당첨을 포기한 것
올해 들어 신규 전셋값이 하향 안정화하고 있지만 한 번 계약갱신청구권을 쓰고 새로 전세계약을 하는 이들의 부담이 크게 늘었다.신규 계약 시세대로 전셋값을 올려주려면 수 억원을 올려줘야 하는데, 금리인상으로 대출이자가 비싸져 주거비가 큰 폭으로 오르는 실정이다. 울며 겨자먹기로 보증부월세를 선택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수요가 늘다 보니 월세 가격도 전반적으로 상승하는 추세다.8일 KB부동산의 월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6억7788만원이었다. 계약갱신청구권과 전월세상한제 등 임대차2법이 도입되기 전
자연갈변 샴푸 안전성 논란이 불거진 모다모다 샴푸와 관련한 위해평가 검증위원회 구성이 다소 늦어지는 모습이다.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모다모다 샴푸 원료인 1,2,4-트리하이드록시벤젠(이하 THB)에 대한 추가 위해평가 관련 ‘위해평가 검증위원회’ 운영을 맡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이하 소협)는 아직 검증위원회를 꾸리지 못했다.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6월 23일 모다모다 샴푸 추가 위해평가를 수행하기 위한 객관적인 협의 플랫폼으로 소협을 선정한 바 있다.이에 소협은 조속한 시일 내에 위해평가 검증위원회 전문위원 추천 방법, 평
재건축 규제 완화 기대감에 상승세를 유지하던 1기 신도시 집값도 결국 부동산 침체를 버티지 못하고 하락대열에 합류했다. 특히 1기 신도시 집값을 견인하던 분당·일산에서는 억대 하락 단지도 나오고 있다.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 넷째 주(25일) 기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 값은 0.02% 하락했다. 이는 지난 3월 셋째주 이후 18주 만의 하락세 전환이다.또 고양시 일산동구 아파트값 역시 18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 0.01%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5월 집값 상승률이 0.11%까지 치솟던 일산서구는 1기 신도시
목요일이자 음력 7월7일 칠석인 오는 4일은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비가 그치면서 기온이 더 올라 폭염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칠석은 전설 속의 견우와 직녀가 1년에 한 번 오작교에서 만나는 날이다.3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오전 9시~낮 12시부터 오후 3~6시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대기 중에 수증기가 많이 포함돼 있어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아울러 지역에 따라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거나 짧은 시간에 강하게 내리면서 강수량의 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