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플루엔자(독감) 접종용 백신을 맞은 전북 고창지역 70대 여성이 접종 다음 날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서 정부 독감백신을 접종한 후 사망한 사례는 두 건으로 늘었다. 20일 오전 7시 35분께 전북 고창군 상하면의 한 주택에서 A(78·여) 씨가 숨져 있는 것을 인근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 씨는 전날(19일) 오전 고창 상하면의 한 의원에서 무료 독감 접종을 받았으며, 해당 독감 백신은 보령바이오파마 보령플루인 것으로 알려졌다.유족 측에 따르면 숨진 A 씨는 고혈압과 당뇨 등 기저질환은 있었지만
"올해 행사는 한국 전쟁 70주년을 맞아 의미가 남다릅니다. 우리 양국(한·미)이 함께 겪은 고난의 역사와 수많은 남녀의 희생을 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방탄소년단(BTS) 리더 RM의 이 발언을 두고 일부 중국 네티즌이 "중국 존엄을 무시했다"고 문제를 삼으면서 BTS를 모델로 앞세운 업체들의 제품에 대한 불매 운동에 나섰다. 이에 삼성전자와 현대차, 휠라 등 일부 기업들에 비상이 걸렸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최대 인터넷 쇼핑몰인 '타오바오'와 '징둥' 삼성관에서 최근 휴대폰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의 병역문제가 국정감사에서 다뤄졌다. BTS 멤버들은 군입대 의사를 밝혔으나 정부 고위 당국자가 국감에서 BTS 등 대중문화예술인의 병역특혜 필요성을 공식적으로 언급하면서 다시금 떠오른 것이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난 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출석해 관련 질의에 “전향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뜻을 밝혔다. 박 장관은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중문화예술인의 병역 연기와 특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질문하자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순수예
최근 3년간 10~20대의 '일부결제금액이월약정(리볼빙)' 잔액 증가율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금융권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리볼빙 이월 잔액과 연체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금융 취약계층인 10~20대의 리볼빙 잔액 증가율이 가장 가팔랐던 것으로 집계됐다. 리볼빙은 매월 결제해야 하는 일시불 카드 대금 중에서 고객이 원하는 일정 비율만큼 납부한 후 나머지 금액에 대해서는 다음 달로 이월시키는 서비스를 말한다. 20세
북한이 지난 22일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 이모(47)씨에게 총을 쏘기 전 그를 구조하려 했던 정황을 포착했다고 군 당국이 28일 뒤늦게 밝혔다. 이에 "국방부는 왜 생존 골든타임을 놓쳤냐"는 누리꾼들의 비판이 일고 있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이날 “(북한이 이씨를 최초 발견한 뒤) 상당 시간 동안 구조과정으로 보이는 정황을 인지했다”며 “그러나 나중에 상황이 급반전돼 대응에 제한이 있었다”고 말했다. 군 당국에 따르면 이씨는 실종 다음 날인 22일 오후 3시 30분쯤 북한 수산사업소 선
법무부가 오는 28일 입법예고할 집단소송법 제정안과 상법 개정안을 두고 말들이 많다. 집단소송제는 주가조작이나 허위공시 등 증권분야에 한정돼 적용돼왔는데 이를 전분야로 확대하고 피해자수를 50명 이상으로 한정하면 자칫 기업경영의 근간이 흔들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 ■ 50명 이상 피해자 모이면 ‘손해배상 청구’ 가능 법무부가 이날 공개한 집단소송법 제정안, 상법 개정안은 소비자 피해 구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이에 따라 분야제한 없이 50명 이상의 피해자가 모이면 손해배상 청구가 가능하다. 집단소송이란 피해자
'수다맨’으로 유명세를 탔던 개그맨 강성범(46)에 필리핀 원정도박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강씨는 친여 성향 커뮤니티에 “저보다 몇 백배 공격을 받은 조국님과 추미애님은 어땠을까 가늠조차 힘들다”며 호소하는 글을 써 논란이 되고 있다. 강성범은 지난 22일 오후 친여 성향의 커뮤니티에 ‘강성범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강씨는 “여기저기 두들겨 맞느라 정신이 없지만 잘 이겨낼 수 있다”며 “25년 차 방송인인지라 언론이나 극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에 '시무7조'가 올라와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건강 악화설에 휩싼인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4일 병원을 방문한 데 대해 "추가 검사를 했다"고 밝혔다.24일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과 지지통신, NHK 등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총리 관저에서 기자들에게 이날 도쿄(東京) 시나노마치(信濃町) 소재 게이오(慶應) 대학병원을 방문한 것과 관련 "오늘은 지난주의 검사 결과를 자세히 듣고 추가적인 검사를 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건강 관리에 만전을 기해 지금부터 일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닛케이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검사 결과를 설명할 생각도 나타냈다.아베 총리는 24
러시아가 세계 최초로 승인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해 미국 전문가들은 "나라면 맞지 않겠다"는 부정적 입장을 쏟아냈다. 안전성을 확신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스콧 고틀립 전 미국 식품의약국(FDA) 국장은 11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나라면 맞지 않겠다"며 "그들은 완전히 승인을 받았다고 주장하는데 그렇지가 않다"고 말했다.고틀립 전 국장은 현재로선 러시아가 승인한 백신의 안전성, 효능, 장기적 부작용에 관한 정보를 포함해 임상 실험 정보가 공개된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그는 러시아가 초기 임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인근에서 발생한 총격으로 미 전역에 생중계되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브리핑을 일시 중단했다. 용의자는 제압된 것으로 보인다.CNN과 ABC, CNN, 뉴욕포스트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선 비밀경호국이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브리핑을 중단시키는 상황이 발생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막 브리핑을 시작한 참이었는데, 요원이 현장에 들어온 것이다.들어온 요원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바로 바깥으로 나가야 한다"라고 전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되묻자 "바깥으로 나오
미국 정부가 틱톡 인수 대금의 일부를 거래 성사 대가로 받아야 한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려의 말에 전문가들이 단순히 '이례적'인 차원을 넘어서는 황당한 발상이란 반응을 내놓고 있다.미 리치먼드대 법대의 칼 토비아스 교수는 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대통령이 지휘한 비즈니스 협상의 (매각 대금) 일부를 가져가겠다는 제안은 완전히 비정통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발상은 아마도 불법적이고 비윤리적"이라고 비판했다.다트머스대 경제사 전문가인 더글러스 어윈 교수는 19세기 때인 프랭클린 D 루스벨트 대통령
미 당국은 러시아가 정보기관을 이용해 코로나19와 관련해 오보를 전파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미국 정부 관리들은 지난 28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관련해 잘못된 정보들을 내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 정부 관리들은 “러시아의 오보는 11월 대선 이전에 바이러스를 억제하려는 미국의 노력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익명의 미국 관리에 따르면 러시아 군정보기관인 정찰총국(GRU)에서 고위직을 맡고 있는 러시아 요원 2명의 주도로 이같은 행위가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갑자기 종식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시사했다.도이체벨레(DW) 등에 따르면 마거릿 해리스 WHO 대변인은 28일(현지시간) 유엔 제네바사무소 정례 화상브리핑에서 "많은 사람이 이를 계절성이라고 생각하지만 코로나19는 인플루엔자와 달리 모든 날씨를 좋아한다"고 밝혔다.또한 해리스 대변인은 "이 바이러스는 모든 날씨를 좋아한다"며 “계절과 확산의 상관성은 거의 없다”고 발언했다.이어 해리스 대변인은 "과거에는 호흡기 바이러스가 계절적 확산을 일으키는 경향이 있었으나 코로
중국과 갈등을 빚고 있는 미국이 일본을 비롯한 동맹국에도 중국의 대표적인 소셜미디어 애플리케이션(앱)인 틱톡(TikTok) 사용 금지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8일 일본의 요미우리(讀賣)신문을 인용해 "워싱턴이 도쿄와 동맹국에 화웨이(華爲)와 같은 중국의 기술기업에 대한 강경한 입장에 동참하도록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SCMP에 따르면 키이스 크라크 미 국무부 경제성장·에너지안보·환경담당 차관은 요미우리 신문을 통해 “중국이 민감한 정보를 얻기 위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등을 참가 시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확대하자고 제안한 데 대해 G7 참가국인 독일의 하이코 마스 외무장관이 반대의 입장을 내놨다. 26일(현지시간) 하이코 마스 독일 외무장관은 독일 일간 라이니셰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G7과 G20은 합리적으로 조직된 틀"이라고 밝혔다. 마스 장관은 "지금은 주요11개국(G11)이나 주요12개국(G12)이 필요하지 않다"면서 "러시아는 (G7이나 G10으로의) 문이 다시 열리는 데 가장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러시
브렉시트 이행기간 종료가 2020년 12월31일로 확정된 가운데 영국과 유럽연합(EU) 간 무역관계 전환에 대비해야한다는 분석이 나왔다.브렉시트는 영국의 EU 탈퇴를 뜻하는 말로 2020년 1월31일 단행됐고 이행기간은 올해 말까지다. 이행기간 중에는 양측이 현재의 관계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무역협정, 안보, 외교, 이동 등 미래관계 협상을 진행한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27일 발표한 '5개월 남은 브렉시트 이행기간, 우리 기업의 체크포인트는?'에 따르면 영국과 EU 정상은 6월 화상회의에서 브렉시트 이행기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약값 인하를 골자로 한 행정명령에 서명할 가능성이 높다고 미 의회전문매체 더힐이 보도했다.23일(현지시간) 더힐이 입수한 초대장에 따르면 백악관 사우스코트 강당에 공화당 의원 몇 명이 약값 인하를 발표할 대통령 행사에 초청됐다. 더힐은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행정명령 내용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일부 약값을 다른 국가 수준에 맞춰 인하하는 내용이 담길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반면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에 대한 제약회사들의 리베이트 금지 관련 내용은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트럼프 대통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을 ‘스파이활동 거점’으로 보고 폐쇄하기로 한데 대해 중국이 쓰촨(四川)성 청두(成都) 소재 미국 총영사관을 폐쇄할 것을 요구했다.24일 중국 외교부는 사이트에 게재한 성명에서 “이날 오전 중국 외교부는 미국 대사관에 청두 미 총영사관의 설립·운영 허가를 철회하고 총영사관의 모든 업무와 활동을 중단하라는 구체적인 요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중국 외교부는 “지난 21일 미국 정부는 일방적으로 문제를 일으켜 휴스턴 주재
문재인 대통령이 국가 소유의 태릉골프장을 활용해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히면서 이 일대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이를 둘러싸고 “그린벨트를 보존해야 한다면서 정작 태릉골프장은 택지로 활용하려 한다”며 정부의 신뢰성에 금이 간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지난 20일 문재인 대통령과 정세균 국무총리가 주례회동을 갖고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국가 소유의 태릉골프장 부지를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알려졌다. 태릉골프장은 서울 노원구 화랑로에 위치해있다. 태릉골프장 부지가 2만 가구 가량의 ‘미니 신도시&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