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6일(현지시각)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 확정을 위한 상·하원 합동회의 개최를 막기 위해 워싱턴DC 의회 의사당 내로 난입하는 일이 벌어져 미국이 충격에 빠졌다.◆ 트럼프 시위대 미 의사당 난입...4명 총격 사망, 52명 체포 CNN 등 미 언론들은 "미국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며, 이는 민주주의에 대한 공격"이라고 전했다. 시위대는 경찰의 저지를 뚫고 의사당에 난입, 대통령 선거인단 투표 결과 인증 절차를 중단시키고 트럼프 지지를 외치며 난동을 부렸다. 이 과정에서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가 폭증하고 있다. 정부는 7일 감염 억제를 위해 수도권에 긴급사태 선언 카드를 꺼내기 위한 준비를 가속화 하고 있다.6일 NHK에 따르면 코로나19 담당인 니시무라 야스토시(西村康稔) 경제재정·재생상은 전날 기지회견에서 긴급사태와 관련 "마스크를 벗고 식사를 하는 것이 감염을 확산하는 큰 원인이라고 정부 (코로나19) 분과회가 분석했다. 그런 기회를 줄이는 대책이 중심이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텔레워크(원격·재택근무) 추진도 (긴급사태 대책 가운데) 하
미국 위스콘신주의 한 약사가 코로나 백신주사가 사람들의 DNA에 돌연변이를 일으켜 결국 "세계를 멸망시킬 것"이라 주장하면서 백신 수백명 분을 폐기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었다는 사실이 4일(현지시간) 검찰 공소장에 의해 밝혀졌다.AP통신과 국내 매체들에 따르면 위스콘신주 밀워키 시의 북쪽 32km 지점인 그래프턴 시 경찰은 의약품 약국 체인 오로라 헬스 소속의 약사 스티븐 브란덴버그 (46)가 지난 주 57병의 모더나 백신 주사약을 폐기처분한 사건을 수사하고 그를 체포했다.경찰에 따르면 그가 폐기한 백신의 분량은 최소 500명 이상
미국의 포드, GM자동차에 이어 일본의 혼다자동차도 러시아 시장에서 철수한다.현지 언론에 따르면 혼다자동차 러시아 법인은 지난 30일 오는 2022년부터 러시아 딜러들에게 신차 공급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혼다 측은 "이 결정은 본사의 자동차 개발및 마케팅 전략에 따라 이뤄졌다"면서 "그러나 오토바이와 같은 이륜차의 러시아 공급은 계속되고, 자동차에 대한 애프터 서비스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러시아 수입 자동차 시장은 한국과 중국, 독일 자동차 브랜드가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현지 전문가들은 전망했다.2008년 미국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온 "경기도 지방직 7급공무원 합격자" 관련 성범죄 의혹에 대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즉각 입장을 밝혔다. 이 지사는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베출신의 성범죄가 의심되는 경기도 공무원 합격자가 논란이 되고 있다."며 "철저히 조사해 사실로 확인되면 임용취소는 물론 법적 조치까지도 엄정하게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어 "만일 사실이라면 주권자인 도민의 대리인으로서 권한을 위임받아 도민을 위한 공무를 수행할 자격이 없다"고 강조했다.앞서 전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약칭 일베사이트에서 성희롱 글과
직장인 게시판에 올라온 윤석열 검찰총장 관련 글이 화제다. 대검찰청 직원으로 추정되는 글쓴이는 윤 총장의 인품에 대해 “역대급 리더”라며 그가 지켜본 윤 총장의 일화들을 서술했다. 해당 글은 원래 ‘대검 블라인드’라는 폐쇄 게시판에 올라간 것이지만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충격, 윤석열 실체’등의 제목을 달고 급속도로 확산됐다. ◆ “박찬호같이 말 하는거 좋아해...쪽지는 다 답장해준다”전날 직장인 익명 게시판인 대검 블라인드에 최근 &l
'국정농단 사건'에 공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52) 삼성전자 부회장의 파기환송심에서 특검이 징역 9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특검은 30일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정준영) 심리로 열린 이 부회장의 파기환송심 결심 공판에서 이같이 구형했다. 또 최서원씨 딸 정유라씨 승마지원 관련 말들 중 하나인 라우싱을 몰수해달라고 요청했다.특검은 "법치주의와 평등의 원리는 같은 것을 같게, 다른 것을 다르게 취급하고 대우하는 것"이라며 "살아있는 권력이든, 최고의 경제적 권력이든 동일한 기준을 적용해 처벌해야 한다는 것
커뮤니티 사이트 '일간베스트'(일베)에 지난 29일 게재된 '7급 공무원 합격' 인증글이 논란이다. 해당 글의 게시자 A씨는 미성년자들과 성관계를 하고 이 장면을 촬영한 인증글을 수차례 올렸으며, 성의롱과 장애인 비하 등을 일삼은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3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약칭 '일베' 사이트에서 성희롱 글들과 장애인 비하글등을 수없이 올린 사람의 7급 공무원 임용을 막아주십시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전날 일베에 올라온 7급공무원 인증글을 보며 해당 인증
미국의 유명 패션 디자이너 알렉산더 왕(37)이 성추행 및 성폭행을 상습적으로 저질렀다는 폭로가 터졌다. 알렉산더 왕은 중국계 미국인으로 지난 2007년 자신의 이름을 건 여성복 컬렉션을 선보인 후 호평을 받으며 현재까지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 계정 ‘shitmodelmgmt’은 알렉산더 왕의 성범죄를 고발하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해당 계정 게시물에 따르면 알렉산더 왕은 지난 몇 년간 클럽과 파티에서 만난 모델들에게 약을 먹이고 성추행을 일삼았다는 폭로가 담겨 있었다. 처음 사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 집행정지와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추 장관은 30일 윤 총장 징계 집행정지 6일 만에 “국민들께 큰 혼란을 끼쳐 드려 매우 송구하게 생각한다”면서도 법원의 절차적 흠결 지적은 수용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추 장관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사과의 뜻을 전하면서도 법원 결정을 여전히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했다. 추 장관은 “법원은 ‘재판부 분석 문건에 관해 수사정보를 담당하는 부서에서 법관 정보를 정리해 문건화 하는 것은 악용될 위험성이 있다는 점과
영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확진자가 2명 추가됐다. 30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8일 확인된 일가족 외에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2건 더 확인됐다. 새로 확인된 2건 중 1건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에서 ‘사후 확진’ 판정을 받은 80대 남성이다. 해당 확진자는 지난 13일 영국에서 입국한 뒤 자가격리를 해오다 26일 오전 10시 45분 심장정지가 발생해 일산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다. 전부터 심장질환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검체 채취와
최근 역사 왜곡 논란에 이어 논문 표절 의혹까지 제기된 스타 역사 강사 설민석이 사과와 함께 모든 방송에서 하차한다.설민석은 29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금일 보도된 석사 논문 표절 사태로 많은 분들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머리 숙여 사죄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논문을 작성함에 있어 연구를 게을리하고, 다른 논문들을 참고 하는 과정에서 인용과 각주 표기를 소홀히 했음을 인정한다"면서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저의 과오다. 교육자로서, 역사를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안일한 태도로 임한 점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사망을 둘러싼 경찰 수사가 성추행 의혹을 풀지 못한 채 5개월 만에 종결됐다. 이와 함께 강제추행 방조 의혹을 받는 서울시 부시장과 전·현직 비서실장 등 7명은 증거 부족에 따른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다. 서울경찰청은 2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찰은 박 전 시장이 실종되기 전날인 7월 8일 접수된 강제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통신매체이용음란·업무상위력 등에 의한 성추행) 혐의 고소 사건에 대해 불기소 의견(공소권 없음)으로 수
‘허위 스펙’ 논란을 빚고 있는 조국 전 법무부장관과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딸 조민씨를 의사단체가 검찰에 고발했다.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 입시에 허위 서류를 제출하는 등 입시 비리 관련 혐의를 법원이 유죄로 인정하고 정 교수를 법정 구속한데 따른 것이다.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회장 임현택)는 29일 조씨를 서울중앙지검에 업무방해·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허위 작성 공문서 행사·위조 사문서 행사 등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단체는 조씨에 대해 "의사로서 기본적
국내 대입 인터넷강의 사이트인 '이투스' 소속 이지영 강사가 130억원대 통장 잔고를 공개해 화제다.29일 교육계에 따르면 이 강사는 지난 28일 오후 개인 유튜브 채널에 '구독자 14만 기념 지영샘 큐엔에이 Live'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이 영상은 총 2시간33분21초짜리다.이 강사는 자신의 생일을 맞이해 구독자들과 다양한 질의 응답을 가지던 중 2시간32분23초께 책으로 반쯤 가린 채 핸드폰 속 국민은행의 통장 잔고를 보여줬다.잔고에는 11자리 숫자가 찍혀있어 100억원대임을 유추할 수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대책이 애매모호하다는 지적이 늘고 있다. 특히 숙박업소 이용 제한 조치 중 하나인 ‘파티룸 집합 금지’를 놓고 “파티룸의 기준이 무엇인지 모르겠다”는 등 말들이 많다. 29일 숙박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1월 중순까지 전국 호텔·모텔·펜션의 공휴일 포함 주말 파티룸 예약률은 80%를 넘어섰다. 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파티룸의 경우 빈방을 찾기 어려운 수준이다.정부의 특별방역대책에 따른 일시적 집합금
영국에서 처음 확인된 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례가 핀란드에서도 보고됐다.28일(현지시간) AP통신은 핀란드 보건당국이 이처럼 밝혔다고 보도했다.당국에 따르면 최근 크리스마스 휴가를 영국에서 보내고 귀국한 한 핀란드 시민이 주말 사이 퀴멘락소 지역에서 변이 코로나19 진단을 받았다.당국은 해당 인물의 최근 동선을 추적하고 있으며 가족들을 격리 조치했다.당국 관계자들은 변이 코로나19가 더이상 확산하지 않았다고 본다고 밝혔다.당국은 지난 7일 이후 영국에서 입국한 모든 사람에게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으라고 요구
지난 2015년 향정신성 의약품을 수회 투약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됐던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2)씨가 다시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28일 파악됐다.이날 서울 용산경찰서는 황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입건하고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경찰 관계자는 "과거 있었던 마약 투약 혐의 관련 사건과는 별개의 사건"이라며 "조사 진행 여부는 확인할 수 없다"고 전했다.이어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구속영장은 신청하지 않았다"며 "수사 단계가 마무리되면 구속영장을 신청할지 말지를 검토하
윤석열 검찰총장의 ‘정직 2개월’ 징계 집행 정지 신청이 24일 법원에서 인용됐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부장판사 홍순옥)는 이날 저녁 윤 총장에 대한 ‘정직 2개월’ 징계 처분에 대해 집행 정지 결정을 내렸다. 이에 청와대에 미칠 파장이 크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추미애·윤석열 갈등에 대한 민심은 '당정청의 잘못이 더 크다'는 쪽으로 기울었다.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지지율이 하락했고 반면 가만히 있어도 국민의힘 지지율은 상승했다. 그간 &
의대생 91%가 거부했던 국가고시,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딸은 이 시험을 치뤘다. 당시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건립' 등 정책에 반발하며 의사국가고시 접수를 대부분 철회했지만 조민씨는 여기에 동참하지 않았고 시험을 친것이다. 이에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는 24일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딸 조민씨에 대한 의사국시 필기시험 응시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며 법원에 효력정지 신청을 냈습니다. 조국 딸의 화려한 스펙들이 모두 허위로 판단된 정경심 재판, 이에 대한 최종 판결이 확정될 때까지 조민씨의 의사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