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계부처회의…과도한 투기방지·투자자 피해예방에도 주력- "언제든 큰 손실 발생할 수 있다"정부는 7일 가상화폐(가상자산) 거래가 급증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가상자산 거래와 관련한 불법 행위를 집중 단속해 나가기로 했다.정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문승욱 국무2차장 주재로 금융위원회, 기획재정부, 법무부, 경찰청 등이 참여하는 관계부처회의를 열어 가상자산 시장상황을 점검하고 관련 대책을 논의했다.정부는 우선 가상자산을 활용한 시세 조작, 자금 세탁, 탈세 등의 불법 행위가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경찰·검찰·금융당국 등의 공조를
서울 영등포구 신길13구역, 중랑구 망우1구역 등 5곳이 공공재건축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됐다. '서울권역 등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8·4대책)의 후속조치다.국토교통부는 7일 지난해 공공재건축 사전컨설팅 공모에 참여해 컨설팅 결과를 회신한 7개 단지 중 사업성 개선 효과가 있고 주민 동의를 최소 10% 이상 확보한 5개 단지를 발표했다.이번에 선정된 후보지들은 민간 정비사업으로는 사업성이 부족하거나, 주민 간 갈등으로 사업이 장기간 정체된 곳이 대부분이다. 공공의 참여로 사업성이 높아지면 속도감 있게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국내 최고 부호로 등극했다.미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6일(현지시간) 발표한 '2021 세계 억만장자 리스트'에 따르면 한국에서 총 44명이 세계 억만장자 반열에 올랐다. 전 세계 2755명의 약 5.2%다.이 중 서 회장은 한국 1위, 전 세계 145위 부호로 이름을 올렸다. 그의 순자산은 142억 달러(약 15조8000억원)로 평가됐다.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별세하면서 한국 1위 부호 자리를 거머쥐었다.2위는 김정주 NXC 대표로 133억 달러(약 14조8000억원)이다. 전 세
LG전자가 만성 적자로 휴대전화 부문을 완전 철수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일본 언론은 중국 기업의 부상을 주목했다.NHK는 5일 LG전자가 스마트폰을 포함한 휴대폰 사업을 올해 7 월말로 종료한다고 발표했다며 "고급 기종의 시장에서 미국 애플이나 삼성전자에 뒤처진 상황에서 중국 업체 등에 밀린 것도 하나의 요인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이어 NHK는 "가격 경쟁이 격화하는 상황에서 (LG전자가) 휴대전화 부문에서 성과를 내지 못했다"고 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예전에 일본 가전 업체들을 궁지로 몰았던 한국 기업들도 중국 기업의
국세청이 165명의 세무 조사에 착수한다. 3기 신도시 예정 지구 등 대규모 개발지의 부동산 거래 내역을 분석해 찾아낸 탈세 혐의자들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 투기 사태'의 후속 조치인 셈이다.앞서 국세청은 조사 요원 등 200여명으로 구성된 '개발지역부동산탈세특별조사단'을 꾸리고, 전국 개발 예정지의 토지 매수자를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제3기 신도시 매수자를 중심으로 한 이번 조사는 그 시발점이다.김태호 국세청 자산과세국장은 1일 정부세종2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그동안 대
LG전자가 2015년부터 6년 간 5조원의 적자를 보고 있는 모바일(MC) 사업부에 대한 결정을 이르면 다음주 내릴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 사업부 매각을 위해 최근 베트남 업체와 협상을 벌였으나 결렬되는 등 매각 작업이 진척을 보이지 않으면서 '완전 철수' 결정을 내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1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오는 5일 이사회를 열고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MC사업부의 사업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LG전자는 최근 스마트폰 MC 사업부 완전 철수를 확정 짓고 해당 사업부 전환배치를 위한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 천호A1-1·본동·홍은1·거여새마을 등 선정- 대흥5·아현1·하왕십리 등 8곳은 재검토- 고덕2-1·고덕2-2·한남1·성북4는 탈락정부가 29일 서울 노원구 상계3구역 등 16곳을 공공재개발 시범사업 2차 후보지로 선정했다. 하지만 앞서 지난 1월 선정한 1차 후보지의 진행 성과가 전혀 없는 상황에서 2차 후보지를 추가로 발표한 것이 실효성이 있느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이날 공공재개발 2차 후보지를 발표했다. 상계3·천호A1-1·본동·금호23·숭인동 1169·신월7동-2·홍은1·충정로1·연희동 721-6·
지난 27일 숙환으로 타계한 고(故) 신춘호 농심 회장을 기리는 영결식이 30일 엄수됐다. 유가족 및 임직원 등은 발인을 마치고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이날 오전 발인식을 마친 운구행렬은 오전 6시 50분쯤 서울 동작구 농심 본사에 도착했다. 고인의 손자인 신상열 농심 부장은 영정 사진 들고 앞장섰다.그 뒤를 고인의 장남인 신동원 농심 부회장과 고인의 부인 김낙양 여사, 사위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등이 침통한 표정으로 따랐다.영결식은 묵념·추모염불·고인 약력소개·추모사·헌화·유족 인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신 회장의 생전 모
이번 대책에는 투기 사태로 허점이 여실히 드러난 택지보상 대토보상제도에 대한 개선 내용도 담겼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부동산 업무 관련 종사자는 대토보상에서 제외하는 것이 골자다. 아울러 부동산 투기 적발을 위해 신고 포상금을 최대 10억 원까지 확대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정부 대책을 살펴보면 우선 정부는 토지 등 보상가액을 엄격하게 산정하기로 했다. 정상적으로 식재된 수목도 최소 수준으로 보상한다는 계획이다. 보상비를 노리고 과도하게 심어진 수목은 보상에서 제외하고 정상적인 범위에서 심어진 경우라도 최소 수준으로만 보상하기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9일 취임일성으로 ‘미래·사회·소통’을 강조했다. 최태원 회장은 이날 ‘비대면 타운홀 미팅’에서 취임사를 통해 “우리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현실에 직면한 가운데 어떤 방법으로 대응할지 생각해 봐야 한다”며 세 가지 키워드를 언급했다.최 회장은 경제·사회 전반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론으로 △국가 경제 미래 기반 재구축에 대한 고민 △사회적 가치를 반영한 기업의 새로운 역할 정립 △이해관계 충돌로 인
농심 창업주 신춘호 회장이 별세함에 따라 그가 보유하던 주식 등 재산은 어떻게 상속될지 주목된다.고인의 3남 2녀 중 신동원 농심 부회장과 신동윤 율촌화학 부회장, 신동익 메가마트 부회장 등 세 아들 중심으로 후계 구도가 일찌감치 정리된 상태기 때문에 상속이 지배구조에 미칠 영향은 거의 없어 보인다.장남 신동원 부회장은 앞으로 차기 회장을 맡아 라면 등 주력 제품의 해외시장 확대와 건강기능식품 등 신사업 육성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신춘호 회장 보유 주식 1천600억원 규모…상속 방식은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지난해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등 간편결제 서비스의 하루 이용금액이 42% 늘어나며 4천억원을 넘겼다.지문 등 생체 정보를 통한 간편 송금은 하루 이용금액이 52% 증가했다.2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간편결제 서비스 하루평균 이용 건수는 1천455만건, 이용액은 4천492억원이다. 1년 전보다 각각 44.4%, 41.6% 증가한 값이다.한은은 "비대면 온라인 거래가 계속 확산하면서 전자금융업자를 통한 간편결제 이용이 큰 폭으로 늘었다"며 "지급 수단 중에서는 선불 기반 이용 증가세가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지난해 간편송금 서비
"적립식 펀드 가입하는데 평소보다 20분 정도 더 걸린 것 같네요." (송파구 A지점) "읽어보지도 않을 종이를 왜 이렇게 많이 줘요?" (구로구 B지점) "왜 이리 설명이 길어?" (강남구 C지점)모든 금융사가 판매하는 모든 금융상품에 6대 판매규제를 적용하는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이 시행된 25일, 은행 영업점에서는 오전부터 혼선이 빚어졌다. 상담시간이 길어지자 대기공간도 붐벼 고객들이 불편함을 호소하는 풍경이 곳곳에 연출됐다. 법 시행에 따라 금융사 영업방식에도 적잖은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당분간 혼란은 불가피할 전망이다.금
국내 1위 인터넷 포털 네이버의 최근 서비스 장애가 디도스 공격 때문으로 나타났다.25일 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의 뉴스·카페·블로그 서비스는 전일 오후 5시 26분부터 오류가 발생했으며 오후 6시 5분 블로그부터 순차적으로 복구되기 시작해 오후 7시께 완전 정상화됐다.당시 네이버 모바일과 PC에서 네이버 뉴스·카페·블로그 등이 접속이 됐다가 다시 끊기는 현상이 반복됐다. 또 속도가 매우 느렸고, 접속에 성공해도 콘텐츠가 없다고 표시되기도 했다.네이버는 그후 장애 원인을 분석한 결과 이날 디도스 공격의 영향이라고 결론 내렸다. 디
소상공인 대상 제4차 긴급재난지원금(소상공인 버팀목 자금 플러스(+)) 지급을 위한 약 15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25일 국회를 통과했다. 이번 추경안은 여행업 등 코로나19 타격이 큰 업종 소상공인과 농어민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지원 내용을 문답 형태로 정리했다.-소상공인 버팀목 자금 플러스가 무엇인가. "소상공인에게 지급하는 재난지원금이다. 제3차 재난지원금(소상공인 버팀목 자금)보다 지원 대상자 수를 105만 명(280만→385만 명), 금액을 2조6000억원(4조1000억→6조7000억원) 각
15일 오후 서울 성동구청 대강당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조제 시연을 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수출과 관련해 유럽연합(EU)이 날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역내에서 제조되는 백신의 수출을 6주간 제한키로 했다.2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EU는 역내에서 제조된 백신의 수출을 막을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입법을 마무리하는 과정에 있다.이 법안에는 6주간의 수출 제한과 더불어 백신 제조사와 체결된 계약 등을 이유로 EU에 대한 수출을 막는 국가들에 대해 지적한 내
한국토지주택공사(LH) 퇴직 간부가 아내 이름으로 3기 신도시 예정지에 땅을 사 놓은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이 간부는 퇴직 전 전북혁신도시사업단장으로 일했다. LH 퇴직 간부의 차명 투기 의혹이 드러난 것은 처음이다.국민일보 취재팀이 경기도 광명시 노온사동 일대에서 2017년 1월부터 2021년 2월까지 거래된 토지의 등기부등본 340여통을 분석하고 관련 인물을 취재한 결과 전 LH 전북혁신도시사업단장 K씨(64)의 아내가 2018년 1월 임야 3174㎡를 5명과 함께 3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24일 확인됐다.함께 땅을 산 사람들
수십억원을 빌려 전철 역사 예정지 인근에 토지와 건물을 사들여 투기 의혹을 받는 경기 포천시 공무원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23일 경기북부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포천시 공무원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것으로 방향을 정했다.A씨는 지난해 9월 부인과 공동명의로 도시철도 7호선 연장 노선의 역사 예정지 인근의 땅 2천600여㎡와 1층짜리 조립식 건물을 매입했다.매입 비용 약 40억원은 담보 대출과 신용 대출로 마련했다.경기북부경찰청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이와 관련, A씨에 대해 반부패방지법 위반
시멘트, 페인트 등 건설자재 업체들의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야당 후보의 지지율이 여권 후보를 크게 앞서면서 재개발·재건축에 대한 기대가 커졌기 때문이란 분석이다.24일 한일시멘트는 6.00% 오른 13만2500원에 마감해 52주 최고가를 기록했다. 삼표시멘트(1.58%), 고려시멘트(0.85%), 아세아시멘트(1.89%) 등 다른 시멘트주도 올랐다. 노루페인트(2.56%), 케이씨씨글라스(4.84%), LG하우시스(2.5%) 등 다른 건자재주도 강세를 보였다.이날 공개된 여론조사(리얼미터)에서 오세훈 국민의
“공약들을 보면 누가 서울 시장이 되든지 지금보다는 재건축이 살아날 것 같습니다.”(압구정 3구역 재건축 추진위)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여의도·압구정·성수동 등 주요 서울 주요 재건축 단지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중 누가 새 시장이 되더라도 재건축 규제를 일부 풀어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오 후보는 “취임 1주일 안에 압구정동, 목동, 여의도동 등 재건축 재개발 규제를 풀겠다”며 민간 정비사업 활성화를 주요 부동산 공약으로 내놨다. 박 후보도 ‘35층 층수 규제’와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