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2015년부터 6년 간 5조원의 적자를 보고 있는 모바일(MC) 사업부에 대한 결정을 이르면 다음주 내릴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 사업부 매각을 위해 최근 베트남 업체와 협상을 벌였으나 결렬되는 등 매각 작업이 진척을 보이지 않으면서 '완전 철수' 결정을 내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1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오는 5일 이사회를 열고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MC사업부의 사업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LG전자는 최근 스마트폰 MC 사업부 완전 철수를 확정 짓고 해당 사업부 전환배치를 위한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 천호A1-1·본동·홍은1·거여새마을 등 선정- 대흥5·아현1·하왕십리 등 8곳은 재검토- 고덕2-1·고덕2-2·한남1·성북4는 탈락정부가 29일 서울 노원구 상계3구역 등 16곳을 공공재개발 시범사업 2차 후보지로 선정했다. 하지만 앞서 지난 1월 선정한 1차 후보지의 진행 성과가 전혀 없는 상황에서 2차 후보지를 추가로 발표한 것이 실효성이 있느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이날 공공재개발 2차 후보지를 발표했다. 상계3·천호A1-1·본동·금호23·숭인동 1169·신월7동-2·홍은1·충정로1·연희동 721-6·
지난 27일 숙환으로 타계한 고(故) 신춘호 농심 회장을 기리는 영결식이 30일 엄수됐다. 유가족 및 임직원 등은 발인을 마치고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이날 오전 발인식을 마친 운구행렬은 오전 6시 50분쯤 서울 동작구 농심 본사에 도착했다. 고인의 손자인 신상열 농심 부장은 영정 사진 들고 앞장섰다.그 뒤를 고인의 장남인 신동원 농심 부회장과 고인의 부인 김낙양 여사, 사위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등이 침통한 표정으로 따랐다.영결식은 묵념·추모염불·고인 약력소개·추모사·헌화·유족 인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신 회장의 생전 모
이번 대책에는 투기 사태로 허점이 여실히 드러난 택지보상 대토보상제도에 대한 개선 내용도 담겼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부동산 업무 관련 종사자는 대토보상에서 제외하는 것이 골자다. 아울러 부동산 투기 적발을 위해 신고 포상금을 최대 10억 원까지 확대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정부 대책을 살펴보면 우선 정부는 토지 등 보상가액을 엄격하게 산정하기로 했다. 정상적으로 식재된 수목도 최소 수준으로 보상한다는 계획이다. 보상비를 노리고 과도하게 심어진 수목은 보상에서 제외하고 정상적인 범위에서 심어진 경우라도 최소 수준으로만 보상하기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9일 취임일성으로 ‘미래·사회·소통’을 강조했다. 최태원 회장은 이날 ‘비대면 타운홀 미팅’에서 취임사를 통해 “우리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현실에 직면한 가운데 어떤 방법으로 대응할지 생각해 봐야 한다”며 세 가지 키워드를 언급했다.최 회장은 경제·사회 전반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론으로 △국가 경제 미래 기반 재구축에 대한 고민 △사회적 가치를 반영한 기업의 새로운 역할 정립 △이해관계 충돌로 인
농심 창업주 신춘호 회장이 별세함에 따라 그가 보유하던 주식 등 재산은 어떻게 상속될지 주목된다.고인의 3남 2녀 중 신동원 농심 부회장과 신동윤 율촌화학 부회장, 신동익 메가마트 부회장 등 세 아들 중심으로 후계 구도가 일찌감치 정리된 상태기 때문에 상속이 지배구조에 미칠 영향은 거의 없어 보인다.장남 신동원 부회장은 앞으로 차기 회장을 맡아 라면 등 주력 제품의 해외시장 확대와 건강기능식품 등 신사업 육성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신춘호 회장 보유 주식 1천600억원 규모…상속 방식은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지난해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등 간편결제 서비스의 하루 이용금액이 42% 늘어나며 4천억원을 넘겼다.지문 등 생체 정보를 통한 간편 송금은 하루 이용금액이 52% 증가했다.2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간편결제 서비스 하루평균 이용 건수는 1천455만건, 이용액은 4천492억원이다. 1년 전보다 각각 44.4%, 41.6% 증가한 값이다.한은은 "비대면 온라인 거래가 계속 확산하면서 전자금융업자를 통한 간편결제 이용이 큰 폭으로 늘었다"며 "지급 수단 중에서는 선불 기반 이용 증가세가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지난해 간편송금 서비
"적립식 펀드 가입하는데 평소보다 20분 정도 더 걸린 것 같네요." (송파구 A지점) "읽어보지도 않을 종이를 왜 이렇게 많이 줘요?" (구로구 B지점) "왜 이리 설명이 길어?" (강남구 C지점)모든 금융사가 판매하는 모든 금융상품에 6대 판매규제를 적용하는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이 시행된 25일, 은행 영업점에서는 오전부터 혼선이 빚어졌다. 상담시간이 길어지자 대기공간도 붐벼 고객들이 불편함을 호소하는 풍경이 곳곳에 연출됐다. 법 시행에 따라 금융사 영업방식에도 적잖은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당분간 혼란은 불가피할 전망이다.금
국내 1위 인터넷 포털 네이버의 최근 서비스 장애가 디도스 공격 때문으로 나타났다.25일 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의 뉴스·카페·블로그 서비스는 전일 오후 5시 26분부터 오류가 발생했으며 오후 6시 5분 블로그부터 순차적으로 복구되기 시작해 오후 7시께 완전 정상화됐다.당시 네이버 모바일과 PC에서 네이버 뉴스·카페·블로그 등이 접속이 됐다가 다시 끊기는 현상이 반복됐다. 또 속도가 매우 느렸고, 접속에 성공해도 콘텐츠가 없다고 표시되기도 했다.네이버는 그후 장애 원인을 분석한 결과 이날 디도스 공격의 영향이라고 결론 내렸다. 디
소상공인 대상 제4차 긴급재난지원금(소상공인 버팀목 자금 플러스(+)) 지급을 위한 약 15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25일 국회를 통과했다. 이번 추경안은 여행업 등 코로나19 타격이 큰 업종 소상공인과 농어민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지원 내용을 문답 형태로 정리했다.-소상공인 버팀목 자금 플러스가 무엇인가. "소상공인에게 지급하는 재난지원금이다. 제3차 재난지원금(소상공인 버팀목 자금)보다 지원 대상자 수를 105만 명(280만→385만 명), 금액을 2조6000억원(4조1000억→6조7000억원) 각
15일 오후 서울 성동구청 대강당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조제 시연을 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수출과 관련해 유럽연합(EU)이 날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역내에서 제조되는 백신의 수출을 6주간 제한키로 했다.2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EU는 역내에서 제조된 백신의 수출을 막을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입법을 마무리하는 과정에 있다.이 법안에는 6주간의 수출 제한과 더불어 백신 제조사와 체결된 계약 등을 이유로 EU에 대한 수출을 막는 국가들에 대해 지적한 내
한국토지주택공사(LH) 퇴직 간부가 아내 이름으로 3기 신도시 예정지에 땅을 사 놓은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이 간부는 퇴직 전 전북혁신도시사업단장으로 일했다. LH 퇴직 간부의 차명 투기 의혹이 드러난 것은 처음이다.국민일보 취재팀이 경기도 광명시 노온사동 일대에서 2017년 1월부터 2021년 2월까지 거래된 토지의 등기부등본 340여통을 분석하고 관련 인물을 취재한 결과 전 LH 전북혁신도시사업단장 K씨(64)의 아내가 2018년 1월 임야 3174㎡를 5명과 함께 3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24일 확인됐다.함께 땅을 산 사람들
수십억원을 빌려 전철 역사 예정지 인근에 토지와 건물을 사들여 투기 의혹을 받는 경기 포천시 공무원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23일 경기북부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포천시 공무원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것으로 방향을 정했다.A씨는 지난해 9월 부인과 공동명의로 도시철도 7호선 연장 노선의 역사 예정지 인근의 땅 2천600여㎡와 1층짜리 조립식 건물을 매입했다.매입 비용 약 40억원은 담보 대출과 신용 대출로 마련했다.경기북부경찰청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이와 관련, A씨에 대해 반부패방지법 위반
시멘트, 페인트 등 건설자재 업체들의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야당 후보의 지지율이 여권 후보를 크게 앞서면서 재개발·재건축에 대한 기대가 커졌기 때문이란 분석이다.24일 한일시멘트는 6.00% 오른 13만2500원에 마감해 52주 최고가를 기록했다. 삼표시멘트(1.58%), 고려시멘트(0.85%), 아세아시멘트(1.89%) 등 다른 시멘트주도 올랐다. 노루페인트(2.56%), 케이씨씨글라스(4.84%), LG하우시스(2.5%) 등 다른 건자재주도 강세를 보였다.이날 공개된 여론조사(리얼미터)에서 오세훈 국민의
“공약들을 보면 누가 서울 시장이 되든지 지금보다는 재건축이 살아날 것 같습니다.”(압구정 3구역 재건축 추진위)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여의도·압구정·성수동 등 주요 서울 주요 재건축 단지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중 누가 새 시장이 되더라도 재건축 규제를 일부 풀어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오 후보는 “취임 1주일 안에 압구정동, 목동, 여의도동 등 재건축 재개발 규제를 풀겠다”며 민간 정비사업 활성화를 주요 부동산 공약으로 내놨다. 박 후보도 ‘35층 층수 규제’와 관련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신축 건물을 매입해 임대용으로 공급하던 주택이 8년 만에 외벽 균열 등으로 안전진단 결과 재건축 확정 등급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공공 주도 주택 공급을 골자로 하는 2·4 대책이 본격화하기 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 의혹 사태에 이어 공공을 신뢰할 수 있느냐는 의문이 제기된다.24일 SH공사에 따르면 서울 도봉구 방학동 매입형 임대주택이 정밀안전진단 결과 최하위 등급인 E등급으로 붕괴 위험이 있다는 판정을 받았다. 안전진단은 건물 구조 안전성, 건축 마감, 설비 노후도 등을
미국 조지아주 의회가 LG와 SK의 국제무역위원회(ITC) 소송과 관련해 조 바이든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는 의견에서 두 회사가 합의해야 한다는 의견으로 입장을 선회했다.24일 외신에 따르면 조지아주 상원은 지난 23일(현지시간) LG와 SK가 협상을 통해 합의를 촉구해야한다는 내용의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앞서 조지아주 상원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 미국 ITC의 판결을 뒤집어야 한다는 내용의 결의안을 상정했지만, 양사의 합의를 촉구하는 방향으로 수정한 것이다.조지아주 상원 의원들은 전기차 배터리 생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범야권 단일 후보로 선출되자 서울 재건축 시장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재개발·재건축 활성화를 대표 공약으로 내세운 오 후보 지지율이 껑충 뛰면서 재건축 시장도 기지개를 켜는 것이다.2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오 후보가 전날 야권 단일 후보로 확정되기 전후로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영등포구 여의도동, 양천구 목동 일대에 투자 문의가 급증했다. 오 후보가 "서울시장에 취임하면 일주일 내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재건축·재개발 규제를 풀겠다"고 약속하면서
정의기억연대(정의연·옛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이사장 출신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남편이자 수원시민신문 대표인 김삼석씨가 딸의 얼굴과 실명을 공개한 언론사 기자 등을 상대로 3000만원에 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했다.23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씨는 딸의 초상권과 사생활이 침해됐고, 명예를 훼손당했다며 이날 주간동아 발행인·편집장·기자를 상대로 299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서울서부지법에 제기했다.앞서 주간동아는 지난해 5월 윤 의원 딸이 정의기억연대 유럽 기행에 다녀온 사실을 보도하면서 윤 의원 딸 얼굴을 모자이크
서울 시장 보궐선거 야권 단일 후보에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선출되면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테마주가 급락하고 있다.23일 10시 21분 현재 안랩은 전일보다 14.57% 하락한 6만3900원에 거래 중이다.안랩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정치행보에 따라 주가가 급등해왔다. 하지만 이번 서울 시장 야권 단일화 후보에서 떨어지며 상승분을 반납하는 중이다.그간 안랩은 "안철수 전 대표와 회사 경영과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고 부인해 왔다. 테마주로 묶이며 급등하는 주가에 부담을 느껴왔다.하지만 시장에서는 안 대표는 안랩 경영 일선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