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 건대입구 인근에 위치한 헌팅포차발 집단감염이 발생해 4차 재유행으로 번질 가능성이 거론돼고 있다. 일각에서 이번 집단감염으로 인해 설 명절의 방역이 더 엄격해지는 것 아니냐는 반응도 나온다. 3일 서울시와 광진구에 따르면 '포차끝판왕 건대점' 관련 확진자가 최소 43명 발생했다. 확진자가 다녀간 지난달 24일과 27일 포차끝판왕 방문자 212명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서울시 신규 확진자는 최근 21일간 100~150명대 감소세를 유지하다, 건대 헌팅포차 집단감염의 여파로 전날 188명으로 다시 증가했다.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들이 이르면 설 연휴 직후 가장 먼저 특례수입되는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이달 말 도입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75만명분은 요양병원·시설 고령자와 종사자를 중심으로 우선 접종할 것으로 예상된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 같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준비상황을 발표했다.백신 공동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한 화이자 백신 11만7000도즈(약 6만명분)은 2월 중순 이후 도착 예정이다. 코백스 퍼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 선거캠프 출신들의 성남시 및 산하기관 대거 부정채용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인 경찰이 성남시청 등에 대해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6개 팀 20여 명을 투입해 1일 오전 9시 30분께 성남시청과 서현도서관, 정자3동사무소 등 6곳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였다.과거 은 시장 선거캠프에서 일했던 이 모 전 비서관이 지난해 11월 국민권익위원회에 "성남시청과 산하기관에 캠프 출신들이 부정 채용됐다"며 `채용 비리 신고서`를 제출한 것과 관련해 당시 인사를 담당하던 간부 공무원들의 현 근무
상습적으로 의붓아들을 학대하고 여행가방에 감금해 숨지게 한 40대 여성이 항소심에서 원심보다 무거운 징역 25년 형을 선고받았다.대전고법 제1형사부(이준명 부장판사)는 29일 살인 및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특수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A씨(43·여)의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원심보다 3년이 늘어난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10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의 취업제한도 명령했다. 검찰이 청구한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명령은 기각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숨진 피해자를 상습적으로 폭행&midd
정부가 담배 가격을 세계보건기구(WHO) 평균 수준으로 인상하기로 한 사실이 발표 되면서 애연가 사이에서 사재기가 시작됐다.정부는 비만 등 신체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건강 인센티브제 등을 도입하고 지표가 악화된 정신건강과 암·심뇌혈관질환 등 관리와 예방 정책도 강화한다. 이를 통해 병 없는 건강 수명을 현재 70세에서 10년 뒤 73세 이상으로 높인다는 계획이다.보건복지부는 향후 10년 건강정책 방향과 과제를 담은 '제5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Health Plan 2030, 2021~2030년)'을 27일
우리은행 행장을 만나 라임자산운용(라임) 펀드 재판매를 청탁해준 댓가로 2억여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의 첫 공판이 열렸다.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 13부(재판장 신혁재)는 27일 오후 2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혐의를 받는 윤 전 고검장의 첫 공판을 진행했다.윤 전 고검장은 지난 2019년 우리은행이 라임 펀드 판매를 중단하자, 이종필 전 라임 부사장 등으로부터 ‘라임 펀드를 재판매하도록 우리은행 측에 요청해달라’는 취지의 청탁과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서초경찰서를 압수수색했다.27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이동언)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경찰서 내 형사과장실, 형사당직실, 형사팀 등을 압수수색했다.검찰은 직무유기 및 직권남용 혐의로 다수의 경찰 관계자가 고발돼있는 만큼, 당시 이 사건을 담당한 경찰관이 근무한 사무실은 물론 다수의 장소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있다.검찰은 이날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해당 사건의 처리 경위를 살펴볼 예정이다. 아울러 '윗선'이 개입해 사건을 무마했
2019년에 이어 법원은 이번에도 ‘리얼돌’업주의 손을 들어줬다. ‘리얼돌’이 풍속을 해진다고 보긴 어려워 수입을 허용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25일 서울행정법원에 따르면 행정5부(재판장 박양준)는 최근 성인용 여성 전신인형의 수입통관을 보류한 김포공항 세관장의 처분을 취소하는 판결을 내렸다.성인용품을 수입·유통하는 업체 A사는 지난해 1월 중국 업체로부터 리얼돌 1개를 수입하려 했으나 김포공항 세관은 해당 제품을 ‘풍속을 해치는 물품’으로 판단하고 통관을
엠넷 '쇼미더머니 시즌3'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래퍼 아이언(28·정헌철)이 숨진 채 발견됐다. 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5분께 서울 중구에 있는 한 아파트 화단에서 아이언이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것을 경비원이 발견해 진고했다. 아이언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아이언은 지난해 12월 자신에게 음악을 해우던 10대 소년을 야구방망이로 폭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았다. 또한 2016년에는 대마초 흡연, 2018년에는 전 여자친구와 성관계 도중 자신의 요구에 응하지
일본 정부 내에서 올해 여름 예정된 도쿄올림픽 취소 결정이 비공식적으로 내려졌다는 외신의 보도와 관련, 일본 정부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정했다.22일 TV도쿄 공식 유튜브 채널 생중계에 다르면 사카이 마나부(坂井學) 관방부(副)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외신의 보도에 대해 "그런 사실은 없다. 확실히 부정하겠다"고 잘라 말했다.앞서 21일(현지시간) 영국 더 타임스는 익명을 요구한 일본 여당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일본 정부 내에서 비공식적으로 취소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아울러 매체는 2032년 개최도 검토하고 있다고
쌍용자동차가 유동성 위기로 당장 이번 달부터 임금 지급이 어려워진다. 차량 판매가 감소한 데다 최근 일부 협력사들이 부품 공급 대금을 어음이 아닌 현금으로 지급할 것을 요구하면서 유동성 위기가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사측은 4800여명의 직원들에게 줘야 할 월급을 모두 지급할 여력이 부족해 일부를 유예하겠다고 공문으로 밝혔다.쌍용차 관계자는 이날 “라인 가동을 위해 자재 대금을 현금으로 결제하다 보니, (현금이 부족해) 이달 급여를 정상적으로 지급하는 게 어렵게 됐다”며 “대의원 설명회를 통해 현재 회사의 현금 흐름에
LG트윈타원 청소용역업체노동자 집단해고와 관련, 해당 시위가 장기화되자 일부 노동계와 시민단체가 오너일가 등 LG경영진에 대한 고소‧고발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더불어 LG그룹 오너가의 일감몰아주기, 오너일가 특수관계인의 편법행위 등 여러 의혹이 수면 위로 부상하고 있다.◆ LG 오너일가 전방위 조사 가능성 거론돼 사정기관 안팎에서 “LG그룹 총수일가를 포함한 경영진에 대해 조사를 검토 중”이라는 말이 들린다. 특히 검찰은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기업수사에 대한 폭이 다소 좁아졌음에도 LG그룹에
위법성 논란이 불거진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출국금지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21일 법무부를 압수수색하고 있다.수원지검은 이날 오전부터 법무부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압수수색 대상에는 이번 의혹이 촉발한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사무실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수원지검은 지난 13일 김 전 차관 사건을 재배당받아 하루 뒤인 14일 이정섭 형사3부장(49·사법연수원 32기)을 팀장으로 하는 수사팀을 꾸려 공익신고서 등 관련 자료를 분석해왔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논의 20년 만에 공식 출범한다. 공수처는 고위공직자와 그 가족의 비리를 수사하기 위해 수사권과 기소권을 동시에 부여받은 권력형 비리 전담 기구다.◆ 김진욱 후보자, 공수처 시작을 알린다 이날 정부에 따르면 국회가 김진욱 공수처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를 채택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김진욱 후보자에 대한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다.임명장을 받으면 김진욱 후보자는 곧바로 초대 공수처장이 된다. 그는 이날 취임식과 현판식에 참여한 뒤 3년 임기를 시작한다.김진욱 후보자는 △수사처 규칙 공포 △차장
제주 한 카지노에서 145억6000만원을 한순간에 도둑맞은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용의자 3명 중 1명을 체포했다. 현재 알려진 용의자는 체포된 남성 이외에 랜딩카지노 본사인 랜딩 인터내셔날 소속 임원인 말레이시아 여성 A씨(55)와 중국인 30대 남성 B씨 등이다.제주특별자치도경찰청은 최근 이번 사건의 공범인 30대 남성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경찰은 사전에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국내에 머물고 있던 남성을 붙잡은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알려진 용의자는 모두 3명이다. 그중 A씨는 중동지역, B씨는 중국으로 도주한 것으
액화천연가스(LNG)를 가득 실은 러시아 선박 2대가 사상 처음으로 1월 중에 쇄빙선의 도움없이 북극항로의 단독 운항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현지 언론에 따르면 러시아 국영 선사 소브콤플로트 소속 LNG 운반선 '크리스토퍼 더 마르줴리'(Кристоф де Маржери) 호는 시베리아 서쪽 야말반도의 LNG 저장소(공장)을 떠나 북극항로 운항 10일 21시간 만에 지난 16일 동쪽 베링해에 도착했다. 1월 중 쉐빙선을 도움을 받지 않고 북극항로를 단독으로 운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지난 2017년 진수된 '크리스토퍼 더 마르줴
한 여성 아이돌 그룹 연예기획사가 소속 가수들에게 수년간 악성 댓글(악플)로 성희롱을 한 혐의로 일부 네티즌을 경찰에 고소했다. 피소된 네티즌들 중엔 대전시 9급 공무원에 임용된 인물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서울 마포경찰서는 댓글 성희롱 피해 아이돌 그룹이 속한 소속사 얼반웍스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6명을 최근 고소해 관련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얼반웍스는 지난 11일 SNS 공식 계정을 통해 "한 차례 엄중하게 법적 조치할 것을 알려드린 바 있음에도 멈추지 않는 소속 아티스트들을 향한 모욕과 명예를 훼손하는
16개월 아이를 지속적으로 학대해 사망에 이르게한 이른바 ‘정인이사건’ 관련 양모에 대한 첫 재판에서 양부모는 살인혐의를 일체 부인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 13부(재판장 신혁재)는 13일 오전 정인양 양부모의 아동학대치사 등 혐의 첫 공판을 진행했다. 장씨 측 변호인은 이날 공판에서 "과실과 사망 사이에 인과 관계가 있을 수는 있다"면서도 "피고인이 둔력을 이용해 고의로 피해자를 사망에 이르게 한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변호인은 "피해자가 밥을 먹지 않는다는 점에 화가 나 누워 있는 피해자의 배와 등을
한국에너지공과대학(한전공대)의 원활한 설립과 운영에 필요한 재원 마련의 길을 열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전기사업법 개정령'이 빈수레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12일 광주·전남 교육계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전력산업기금 사용 범위를 기존 전력산업 전문인력 양성에서 관련 융복합 분야 전문인력 양성 분야까지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 '전기사업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을 공포했다.준조세 형태의 전력산업기금 누적 적립액은 2019년 말 기준 4조300억원 규모로 알려졌다.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연장 조치와 관련해 특정 업종 제한에 대한 형평성 논란이 제기되자 8일부터 헬스장 등 실내체육시설에 대해서도 제한적 영업을 허용했다.'동시간대 인원 9인 이하' 및 '아동·청소년 대상 교습'만 허용하는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하는데, 일부 관장들은 "차라리 문을 안 여는 게 더 낫다", "정부의 말장난에 더 화가 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헬스장 영업을 하지 않고 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부터 아동·학생을 대상으로 하는